미세먼지가 국민들의 생활을 바꿔놓고 있다.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았다는 의미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한탄이 나온다. 날씨는 풀렸지만 휴일에도 어디 놀러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로 무장하고 숨 한번 크게 못 쉬는 날이 이어진다. 10년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이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유명 회사의 황사마스크는 올해 전년 1분기(1~3월) 대비 10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또 다른 회사도 지난해 2월 같은 기간에 대비해 2배가 늘었다.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다. 한 회사의 지난 1·4분기 공기청정기 렌털·판매 실적이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특별전을 열고 있는 모 대형마트의 지난 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0%나 늘었다. 호흡기에 좋다는 배나 도라지 건강식품과 돼지고기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미세먼지 관련 공약 경쟁을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미세먼지 전쟁’이라고도 할 만 하다. 본란을 통해 몇 번 강조했지만 국민들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수원화성에 들어갈 때 가장 먼저 만나는 시설은 옹성(甕城)이 된다. 우리나라 성곽에 옹성이 있는 곳은 여러 곳이지만, 벽돌로 된 곳은 수원이 유일하다. 성곽에서 가장 취약한 곳은 나무로 만든 성문이다. 불에 약한 목재 문을 보호하기 위해 문짝에 철갑을 입히고 외부에는 작은 성곽인 옹성을 만들어 본성(本城)에 붙이기도 한다. 옹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만들어졌고 다양한 평면과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평면은 원형이 많으나 일부는 사각 형태도 있다. 옹성곽(甕城郭)은 주로 한 겹이지만, 2겹, 3겹으로 된 것도 있고 출입구의 위치도 다양하다. 유럽에서는 옹성을 바비칸(Barbakane, 작은 요새)이라 하며 중국에서는 우리와 같이 옹성(瓮城, Urn Castle)이라고 부른다. 한반도 옹성 역사를 살펴보면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유적에서는 옹성이 보이지 않고 고구려 산성(오녀산성 동문지, 국내성, 패왕조산성)에만 찾아 볼 수 있다. 아마 옹성 제도가 일찍 시행된 중국 영향권에 속한 이유로 보인다. 고려 시대에는 인종1년(1123)에 고려에 다녀간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이 쓴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옹성의 기록이 있다. ‘개성의 서문인
경찰은 기존 각종 범죄·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경찰 중심의 순찰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왔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 안전은 크게 향상하지 않았다. 2017년 9월부터 새롭게 추진중인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선택하면, 이를 바탕으로 경찰이 참고하여 집중 순찰하는 주민 소통형 순찰체계로, 새로운 방식이다. 탄력순찰을 신청하는 방법은 첫째, 지구대·파출소 별로 주민센터,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학교, 아파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탄력순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우리 동네가 자세히 나와 있는 지역상세지도를 비치하여 순찰 희망 시간대와 장소에 스티커를 부착한다. 둘째, 인터넷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를 통해 희망하는 순찰 시간과 장소를 요청한다. 셋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국민제보’를 설치해 ‘여성불안’ 항목을 선택, ‘순찰요망’ 코드를 선택하여 신청한다. 주민들의 신청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순
지난 12일 수원시가 한시기구였던 ‘군공항이전추진단’을 상시기구인 ‘군공항이전협력국’으로 개편했다. 군공항이전과는 ‘이전지원과’로 군공항지원과는 ‘상생발전과’로 명칭을 변경했고, ‘소통협력과’를 신설했다. 군공항 이전 추진 과정에서 ‘상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개편했다고 하지만 우려스럽다. 행정안전부는 수원시가 2월 12일 개정한 ‘수원시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가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검토의견을 보내왔고, 경기도는 수원시에 지체없이 조례를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는 위법적인 조례를 근거로 홈페이지 업무분장표에 ‘예비이전지역’ 시민단체를 관리하고 홍보·지원하는 업무를 명시하고 있다. 노골적으로 화성시 자치권을 침해한다고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수원시의 이런 행태는 이미 소통, 상생과는 거리가 멀다. 그동안 수원시 군공항 조직이 작아서 화성시와 갈등이 커진 것은 아니다. 본질은 수원시가 화성시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수원시가
경기 인천 수도권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의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5일 인천시장 후보 전화투표 경선을 시작해 오늘 중으로 결과가 나온다. 당규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0~21일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추가로 실시한다. 경기도의 경우 내일부터 20일까지 경선이 진행된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로 예비후보들은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경기, 인천 모두 예비후보는 각각 3명이다.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3파전으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전 시장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50%를 넘을지 관심이다. 전해철 의원이 맹추격과 막판 선전 여부가 관건이다. 게다가 오늘 오후 2시 세 후보의 TV토론 생중계가 예정돼 있어 이 결과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20일 예정된 후보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가 50%를 넘어 후보로 결정될 지 아니면 23~24일 두 후보간 결선투표가 이뤄질지 판가름을 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후보 진영은 TV토
버스터미널부지 낙찰 의혹제기 관련 최대호, 이정국 檢 고발·도당 제소 이 “제소취하 회유시도 여부 밝혀라” 중앙당 지도부 “집안싸움에 불쾌” ‘진흙탕’ 변질에 전략공천 검토까지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들 간 갈등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후보 전원을 배제하고 전략 공천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민주당 각 후보들과 중앙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들이 일부 후보의 자격 검증은 물론 해당 후보자가 의혹을 제기한 상대 후보와 공무원노조 관계자를 잇따라 검찰에 고발하는 등 6·13 안양시장 선거를 ‘진흙탕’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이정국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대호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을 검찰에 고발하고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했다”며 “현재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한 버스터미널부지 낙찰업체의 주주현황과 주식변동내역을 스스로 밝힐 것과 검찰 고발 및 도당 윤리심판원 제소에 대한 제소를
지난 14일 연수구 송도 펜타포트에서 적십자사 인천지사 ‘함께 걷자 인천페스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평택시> ◇5급 승진 ▲환경과 윤태흠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 설립추진단장 정일용 ▲기획조정실장 이성한 ▲기획조정실 부실장 정천기 ▲마케팅본부장 이유 ▲마케팅본부 고문 김선한 ▲논설위원실장 현경숙 ▲논설주간 전성옥 ▲논설위원 김은주 문병훈 성기홍 ▲콘텐츠평가실장(고충처리인 겸임) 추왕훈 ▲콘텐츠평가실 고문 류일형 ▲콘텐츠평가위원 김용윤 박상현 ▲감사팀장 송병승 ▲한민족센터본부장 지일우 ▲한민족센터 고문 이희용 ▲정보사업국장 송정호 ▲DB.출판국장 이창호 ▲경영지원국장 김동욱 ▲ 미디어기술국장 이상우 ▲디지털융합본부장 최재석 ▲디지털융합본부 부본부장 최재영 ▲편집국 정치에디터 겸 팩트체크팀장 권정상 ▲경제에디터 권영석 ▲사회에디터 임상수 ▲국제에디터 김계환 ▲외국어에디터 양태삼 ▲융합에디터 유경수 ▲국제경제부 고문 윤동영 ▲미주총국장 내정 김현준 ▲유럽총국장 내정 김민철 ▲경기취재본부장 고승일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이성섭 ▲시청자센터장(고충처리인 겸임) 겸 경영기획실 부실장 이정내 ▲보도국 부국장 추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