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정도인 2천600만여 명이 산다. 팔당상수원은 이 많은 국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되는 반드시 필요한 수도권의 젖줄이다. 만약 팔당상수원이 오염된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정부나 해당지자체들의 팔당 상수원보호를 위해 규제조치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에도 6월 8일∼8월 31일 사이에 팔당 상수원 관리지역 내 54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108곳을 적발했다. 상수원 주변 오수 무단 방류, 무허가 건축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캠핑장과 골프장, 수상레저시설 등이다. 현재 팔당상수원 주변지역에는 주택과 공장, 축사 등 총 3천139개의 건축물과 아파트, 단독 등 2천353개의 주택이 있고, 6천621명이 거주한다.(2017년 도 수자원본부 전수조사) 문제는 이들의 희생이 크다는 것이다. 팔당상수원은 반드시 보호해야 하지만 수십년간 규제강화로 인해 주민들의 삶은 피해를 받는다. 따라서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나 과다한 규제는 개선해야 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분쟁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제와 단속, 수질정화활동 등 지속적인 관리의 효과도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은 고향에 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은 출발한 귀성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향길은 교통수칙 몇 가지만 지키면 즐겁고 안전하게 다녀 올 수 있다. 첫째,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설 연휴, 반가운 친척들과의 술자리 혹은 제사 후의 음복 등으로 음주운전 사례가 많아지면서 사고율도 함께 늘어난다. 한잔의 음복도 음주운전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음복주 두잔이면 면허정지 수치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둘째, 운전 중 졸음이 올 때는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이 올 수 있으므로 졸음이 올 때는 반드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운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셋째, 전 좌석 안전띠를 꼭 착용해야 한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3배나 높아진다. 안전띠는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탑승자인 가족, 친구의 생명까지 책임지고 있는 만큼,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으로 불의의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속이나, 운행 중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 나오면 나오는 대로 한다”는 최근 검찰의 적폐수사와 관련한 발언이다. 이 발언과 관련, 모 변호사의 칼럼을 해석해 보면 검찰의 ‘법적절차’라는 말은 포장된 허울에 불과하고,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겠다’라는 말로 비유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검찰이 가진 무소불위의 칼날을 가지고 법적 절차 없이 나오면 나오는대로 무자비하게 그들의 칼끝을 들이댔다는 자백과도 다름 없음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그러나 누구하나 그런 검찰의 무자비한 칼날의 끝이 힘 없는 국민에게 향했다는 자백을 알지도 못했거니와 알려고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칼은 권력자들의 노리개로 사용돼 오면서 철저히 포장돼 있었다. 간혹 그런 칼날에 대항한 자들이 더러 있었으나 소극적 저항에 그쳤고, 그 저항에 대한 댓가는 결국 그들에게 비참한 최후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아는 이상 더 이상의 저항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그들의 “나오면 나오는대로 하겠다”는 발언은 형소법상 달성하려는 목적을 위해 법은 최소한의 필요한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강제력의 행사 범위를 넘어서는
Q.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몇 개의 선거가 실시되나요? A.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광역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지역구기초의원, 비례대표기초의원, 교육감 등 7개의 선거가 동시에 실시됩니다. 2017년 4월 10일부터 2018년 5월 14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재·보궐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합니다. Q. 예비후보자 등록은 언제부터 할 수 있나요? A. 시·도지사 및 교육감선거는 2월 13일(선거일 전 120일)부터, 시·도의원과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는 3월 2일(선거기간개시일 전 9일)부터, 군의원 및 장의 선거는 4월 1일(선거기간개시일 전 60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예비후보자등록신청은 정상근무일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등록신청개시일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은 언제인가요? A.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이며,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Q. 선거운동기간은 언제인가요? A. 5월 31일 0시부터 선거일 전일인 6월 12일 밤 12시까지입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동천홍(東天紅) /김도성 붉은 아침햇살이 아내 얼굴을 비췄다 빗질 못한 머리가 까치집을 지었다 손으로 둥근 얼굴을 마주 보며 감쌌다 자세히 바라보니 정말로 아름답다 여보 나 예뻐요, 갓 시집온 새댁 같아요 수줍은 아내의 낯이 붉은 해로 물들었다 아버지처럼 형님처럼 따사로운 숨결을 지닌 시인의 감성에 늘 감탄의 시간으로 마주하게 된다. 자칫하면 감상으로 흐를 위험성 있는 정감들을 진정성으로 떠받쳐주고 있는 것은 이 작품의 음률성에 있다. 동천홍에 비치는 마음의 얼굴이 잘 베어나는 화자는 삶과 동시에 죽음에 대한 명상을 그리게 된다. 아내에 대한 끝이 없는 연민도 그러하거니와 바쁘게 가방끈을 매고 문학의 숲으로 걸어오는 모습에서 나가는 모습까지 성실한 모습에는 항상 주위를 놀라게 한다. 흘러가는 주름살과 세월이라는 매개항을 통해서 수사적으로 동일 선상에 놓고 얼핏 단순해 보이는 이 시는 시인의 삶의 이력이 만만치 않은 문학의 오솔길을 보게 한다. /박병두 문학평론가
간간이 바람은 불어도 햇살이 푸근하다. 낮에 가깝게 지내는 분들이 방문을 해서 근처 문화공간으로 발걸음을 한다. 커피숍과 갤러리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가까운 거리라 걸어가며 얼마 만에 느껴보는 푸근함인지 몸의 긴장이 풀리며 벌써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올겨울처럼 추운 겨울도 드물다. 11월부터 몰아친 추위로 한 달이나 빨리 한강이 얼었고 조정 경기장은 꽁꽁 언 강물 덕에 연습도 못 하고 지나간다. 우리나라의 겨울을 일컬어 삼한사온이라도 하는데 무슨 겨울이 막무가내로 춥기만 해서 삼한사한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래도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시베리아처럼 추운 서울 날씨를 빗대어 서베리아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그것으로도 올 추위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다. 작년에는 겨울이 춥다는 오보가 나와서 발열내의를 많이 준비했다가 춥지 않은 겨울을 지나면서 상인들이 본전도 못 찾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 올해도 큰 추위나 폭설이 없을 것이라는 예보에 작년의 실패 때문에 많이 준비하지 않아 물량이 달린다고 한다. 나도 바쁘다는 핑계로 늦게야 어머니 내의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내가 찾는 상품이 품절되었다고 해서 어머니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다른 집에서 사다 드렸다. 내의뿐이
인간은 과연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일단 검증된 기록상으로 보면 122년 164일이다. 프랑스의 장 칼망(1875~1997) 할머니가 이 같은 시간을 살아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록 되어 있어서다. 하지만 과학계는 인간의 수명이 이보다 훨씬 더 길어 질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몇 해 전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는 최고 142세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잡지는 일반 쥐의 평균 수명은 2년을 조금 넘는데, ‘라파마이신’이라는 면역억제제를 투여한 쥐가 3년 넘게 살았다며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142년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계산법을 내세워 이같이 밝혔다. 인간 수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학자들의 공통적 의견은 아직 동물실험 단계라 인간의 수명 연장에 적용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전제 하에 ‘항노화 치료제’의 등장을 들고 있다. 덩달아 논쟁도 뜨겁다. 대표적인 것이 150세 인간이 나올까를 두고 두 과학자가 벌이는 ‘5억달러 내기’다. 다소 엉뚱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내기는 미 텍사스대학의 생물학자 오스태드 교수가 2000년 발표한 논문에서 비롯됐다. 그가 ‘2150년까지 인간 최고 수명이 150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길에 놓여있는 조그마한 사과를 발견했다. 하찮은 사과가 영웅인 자기의 길을 막는 것이 불쾌하여 발로 툭 찼다. 그런데 그 사과는 길 밖으로 사라지지 않고 더 크게 변하여 그 자리에 있었다. 화가 난 헤라클레스는 사과를 없애려고 가지고 있는 방망이로 때렸음에도 사과는 더 커져서 이제는 길을 막아버렸다. 헤라클레스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커져버린 사과와 씨름하고 있을 때 아테네 여신이 나타나서 사과에게 다정하게 노래를 부르면서 어루만져주었다. 그러자 사과는 본래의 모습으로 작아졌다. 그리고 헤라클레스에게 이 사과는 ‘화’라는 사과인데 자꾸 화를 돋우면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타일렀다. 이 이야기는 이솝의 우화에 있는 내용인데 우리나라의 주택가격, 특히 서울 강남 주택가격이 ‘화가 난 사과’와 같다. 정부가 주택가격을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주택가격은 ‘화’가 나서 문제가 더 커지는 것이다. 주택가격을 화가 나게 만드는 것이 정부의 주택에 대한 과도한 참견이다. 주택은 의식주의 하나로 인간생활의 필수품이다. 모든 사람의 이목
새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에 포함된 ‘민주·민생·인권경찰 확립’, ‘공동체 중심의 예방치안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 등 경찰 국정과제의 추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와중 최근 공직사회의 음주운전과 성추문 그리고 갑질행위 논란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할 말이 없을 정도의 분위기이다. 특히 주요 비위 적발 가운데 음주운전 발생은 줄어들지 않고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경찰관이 되레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돼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음주운전·성비위·비인권적 갑질 문화(이하 음·성·비)와 같은 3대 고비난성 비위가 발생치 않도록 강력한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비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음주운전자와 동승만 해도 처벌하는 등 비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강력한 처벌을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조직 내 비위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찰 내부의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인권 경찰로 거듭나는 시대 변화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