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전남 영암과 고흥, 나주, 강진 등지로 확산됐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비했다.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강도 높은 AI 방역대책을 추진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에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AI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31개 시군에도 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축산·환경·보건 등 관련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에 AI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인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에서만 124건의 고병원성 AI가 발병, 이천·광주 등 14개 시·군에서 207개 농가의 닭과 오리 1천588만 마리를 살처분 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이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1년 1월∼5월까지 안성 등 10개 시·군에서 86개 농가의 닭과 오리 234만3천 마리가 살처분 됐다. 또 지난 2014년에는 1월∼6월까지 안성·평택·화성·이천 등 4개 시·군 69개 농가의 가금류 292만8천 마리가, 지난 2015년에는 1월∼5월까지 포천 등 7개 시·군에서 214만1천 마리가 매몰됐다. 이런 사태가 반복되니 강력
공기업이나 은행 등은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들 기관은 불합격자나 미리 내정된 수험생을 합격자로 포장하기 위해 ‘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 취업준비생들의 분통이 터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합격 배수를 늘리거나 고위 인사의 지시로 위원회를 개최해 없어졌던 채용이 살아나기도 했다. 면접 위원이 아닌 고위 인사가 불쑥 면접장에 나타나 특정인에게 유리한 질문을 던져 높은 점수를 주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점검한 275개 기관 중 257개 기관에서 총 2천311건의 지적사항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같은 비리는 시중은행도 마찬가지였다. 불합격 대상인 특정 취업준비생들에게 명문대생을 합격시키려고 임원 면접점수를 조작하는가 하면 서류전형에서 꼴찌로 붙은 사외이사 자녀가 임원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 최소한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시중은행 공채 합격 관문을 서류전형 꼴찌가 부모 덕에 어렵지 않게 뚫어냈으니 할 말이 없다. 이 밖에 인사담당 임원이 자녀를 직접 면접해 합격시키거나 사전에 가족관계 정보를 비공식적으로 면접위원들에게
정초(正初)는 예술인들이 한해 씨앗을 뿌리는 시기이다. 이유는 1년간의 예술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어떤 형태의 계획으로 지원할까?” 시사부터 고전까지 여러 작품들을 고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한국고전소설을 각색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요즘 사회 분위기와 맞는 작품을 찾아야 하기에 동료들과 소주 한 잔하며 자문도 구해보고 인터넷 검색 등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했다. 고전문학은 옛사람들의 삶과 해학이 담겨 있다. 고전을 읽으면 당시 사회의 모습과 생활, 생생한 인물묘사를 느낄 수 있고 그 속의 메시지를 통해 역사를 인식할 수 있다. 얼마간의 고민 끝에 ‘사씨남정기’로 결정하였다. 사씨남정기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소설가인 서포 김만중이 유배가서 쓴 한글소설이다. 인현왕후를 내쫓고 장희빈을 왕비에 앉힌 숙종 임금의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 썼으며, 외롭고 힘든 유배지의 척박한 생활 속에서도 충성스런 신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처첩간의 갈등과 첩의 무분별한 부(富)에 대한 집착 그로 인한 결혼, 사랑 없는 결혼생활이 만드는 파경문제, 욕심과 오욕(색욕,
27일 0시 46분께 이천시 한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근 주택으로 번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18)군과 여동생(14)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법무부〉 -전보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박하영 ▲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진용 ▲기획검사실 검사 김영준 ▲검찰과 검사 이건표 ▲형사기획과 검사 최재순 ▲공안기획과 검사 신상우 ▲국제형사과 검사 김남수 ▲형사법제과 검사 한상형 ▲인권조사과 검사 허용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규영 ▲교수 유병두 ▲교수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복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용인분원장 안미영 ▲교수 김윤희 ▲교수 조남철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이기영 ▲검사 신혜진 ▲검사 국상우 ▲검사 진호식 ▲검사 이정화 ▲검사 남대주 ▲검사 송명진 ▲검사 황경원 ▲검사 박경화 ▲검사 정선철 ▲검사 박재호 ▲검사 조현일 ▲검사 안미현 ▲검사 김경년 ▲검사 권동욱 ▲검사 김수희 ▲검사 이부용 ▲검사 남재현 ▲검사 정경영 ▲검사 민은식 ▲검사 이신애 ▲검사 박민지 ◇고양지청 ▲부장 김은심 ▲검사 김지영 ▲검사 황수연 ▲검사 성기범 ▲검사 김미혜 ▲검사 김태호 ▲검사 허태훈 ▲검사 박예진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세영 ▲외사부장 신승호(주유엔대표부 파견복귀) ▲공판송무부장 이준식 ▲검사 홍석기 ▲검사 김영오 ▲검사 김연실 ▲검사 추의정 ▲검사 소창범 ▲검사 박향철(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검
▲이충우(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씨 모친상= 28일 오전 4시50분, 여주 장례식장 특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31)885-1919 삼가 명복을 빕니다
26일 아침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화재 참사가 발생해 현재 38명이 목숨을 잃는 등 1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호조무사 1명도 사망했다. 먼저 참사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 참담하다. 분노마저 인다. 어째서 화재참사가 또 발생했을까. 지난달 21일 제천의 목욕탕 건물에서 불이 나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등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지 36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당시 인명 피해가 컸던 것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2층 목욕탕 비상구를 철제 선반으로 막는 등 건물 안전관리에 소홀했기 때문이었다. 이번 밀양 참사도 비슷하다. 제천 화재 참사 이후 전국 지자체와 소방서 등이 일제히 안전시스템을 점검했고,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타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현실은 여전했다. 그리고 또 끔찍한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려했지만 병원 중앙계단을 통해 화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바람에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한다. 소방 구조요원들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을 긴급
안정적 직장뿐 아니라 프리랜서 일까지 줄어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육과 투자는 언뜻 ‘위험해 보이는 그냥 잘 노는 전략’을 써야 가장 안전하다. 즉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로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유치원에서처럼 놀다가 구글을 창업했다”는 래리 페이지의 말처럼 억지로 하는 모든 일은 결국 AI로봇의 일이 되고 놀 듯이 그냥 잘 되는 일을 해야 성공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젠 아이들도 어른들도 놀다가 성공하는 시대이다. 세상에서 가장 잘 되는 기업과 학교의 구성원들은 회사와 교실을 놀이터처럼 생각한다. 사실 아이들은 계란을 이틀이나 품는 황당한 시도를 하다가 발명왕이 된 에디슨처럼 공교육 제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기 관심분야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하면 자기 장점에 집중해 특기를 살려 고수가 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자기 관심분야에만 몰입하려는 성향은 11세부터 지속되는데, 10세쯤에는 탐색하는 놀이행동기가 끝나고 이후에는 자기 진로를 찾는 본능에 빠진다. 그런데 지금의 공교육은 국·영·수 등 보편교육으로 아이들의 직감능력과 경
2017년 12월 21일 15시 53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 2015년 1월 10일 오전 9시 13분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이 두 화재의 공통점은 건물 주변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소방차량이 현장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는 문제점이 대두됐다. 우리는 사고가 발생하면 그 순간에는 문제점을 인식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곧 사그라지고 만다. 실제로 소방차 진입장애지역을 살펴보며 폭 6m 이내인 도로 양 옆으로 주차를 한 경우 물이 실려 있는 소방차 최소의 폭이 2.2m이다보니 진입이 곤란할 수밖에 없다. 언론보도를 통해 시민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당장 본인에게 닥치는 재난이 아니라고 생각해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 소방은 만에 하나를 위해서 항상 대비를 하면서, 소방서에서는 정기적으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하고 있지만 시민의 협조 없이는 공허한 메아리처럼 효과는 미비할 뿐이다. 이제부터라도 왜 나만 이래야 되나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라도 먼저 솔선수범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져 대형재난 사고를 예방하는 기틀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행 소방기본법에는 소방차를 가로막는 주차
음주운전은 말그대로 술에 취한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을 말한다. 법률에서는 어느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도로교통법 44조 1항에 나와 있고 운전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법에서 음주운전의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으로 44조 4항에 나와있다. 이에 저촉되거나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은 사람은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운전면허 정지나 취소의 사유가 되고 형사입건이 된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의거하여 피해자의 뜻에 관계없이 공소를 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음주운전이 3회 적발되면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도로 위에서의 음주운전은 움직이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한순간에 나의 행동으로 인하여 다른차를 운전하고 있던 타인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음주운전행위를 간단하게 생각하고 심지어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오히려 화를 내거나 강한 반발심으로 인하여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심지어 채혈검사 시 타인의 혈액을 제출하여 위계의 의한 공무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