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의 대형 창작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이 일전 중앙민족극원에서 공연됐다. 국가급, 성급, 주급, 현급 부분적 책임자와 사회 각계 인사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은 안도현당위, 현정부에서 출품하고 안도현문화관, 길림장백산명월연예유한회사에서 창작, 공연한 작품이다. 공연시간이 75분에 달하는 이 작품은 장백산 기슭에서 천년을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 ‘선녀와 나무군’을 모티브로 각색했는데 천지개벽, 천지에서의 연분, 뜨거운 사랑, 예측하기 어려운 풍운, 하늘을 감동시키다, 만천하가 경축하다 등 6개 장절로 나뉜다. 《장백산아리랑》은 극중에 조선족 농악무, 물동이춤, 탈춤, 학춤, 장고춤, 조선족 전통혼례 등 15개의 조선족 무형문화재 종목을 녹여내 조선족의 근면하고 강인하며 아름다운 생활을 동경하고 독립자주적인 정신풍모를 보여주었다. 새로운 예술적 시각으로 선량한 사람의 미덕을 고양하고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밀접한 련계를 그려낸 《장백산아리랑》은 변강소수민족지역 인민들의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풍모와 심후한 문화적 실력을 생동하게 구현했다는 평가이다. /리련화 기자
우리 주에서 경제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료녕적 상공인들의 모임인 연변료녕상회 설립식이 지난달 26일 연길에서 있었다. 법인자격을 갖춘 민영기업과 개체공상호를 포함하여 경제주체 총 150여호가 가입되여있는 연변료녕상회는 지난 2017년 5월 1일 료녕적 상공인 진복춘의 발기를 시작으로 그간 회원대표회의 2차, 리사 및 상무회의 7차를 거쳐 최종 설립되였고 료녕성을 기준으로 14개 분회로 구성, 연변천리문업 3층에 상회 사무소를 개설하고 상근직 1명을 두어 일상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설립회에서 료녕상회 초대회장직을 맡게 된 류군은 “‘리타 공영’의 리념에 근거하여 합작발전과 금융융자서비스 두 전략으로 서비스형, 학습형, 혁신형 상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화합, 생태, 부유, 문명 등 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연변의 전면 건설에 동참, 봉사하고 료녕상회의 발전, 장대가 연변의 초요사회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신심을 보였다. 주정협 부주석이며 주공상련합회 주석인 권정자는 축사에서 “료녕적 상공인들이 더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상회가 회원들을 정확한 정치방향으로 이끌어나감과 동시에 가까우면서도 깨끗한 정치+상공인의 관
지난달 23일, 성 제8회 2인전·연극소품 예술절 연변지역 참가작품 특별공연이 연변대학 예술학원 극장에서 펼쳐졌다. 성문화청, 성문련에서 주최하고 성무대예술창작중심, 성예술연구원, 성희곡극원, 성2인전예술가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예술절에 성내 여러 문예공연단체가 참가했다. 예술절은 우리 성 2인전과 연극 소품 예술의 번영발전과 지방극의 창작을 고무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며 보다 많은 정품을 도시 향진 문예무대에 올려 기층을 위해 봉사하고 광범한 대중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연변지역의 공연이 조선어로 진행되는 특징을 고려해 이날의 공연은 특별히 마련되였다. 특별공연은 연변가무단의 소품 <재산>, <백일몽>, <딸의 마음>, 연변대학 예술학원 학생들의 소품 <집으로 돌아가다>, <꿈의 날개>, 화룡시문화관의 삼로인 <순대를 맛보다>, 훈춘시문화관의 <돈은 무엇인가> 등 17개 종목으로 꾸며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향월 기자
연변쌀이 곧 티몰(Tmall, 天猫) 마트에서 판매된다. ‘일구정정(一口定情)’ 브랜드로 티몰 마트에서 판매될 연변쌀은 훈춘시룡유농업발전그룹(이하 룡유그룹)에서 가공해 출시하는 훈춘지역에서 생산된 순수 연변쌀이다. 연변쌀이 티몰 마트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4일에 찾은 룡유그룹은 피곡 입고, 정미 가공이 한창이였다. “년말까지 5킬로그람짜리 입쌀 20만자루를 티몰 마트의 국내 20개 직배송 창고에 입고시켜야 합니다.” 룡유그룹 진석정 회장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7인 1조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지만 진공포장, 소포장이다보니 일평균 8000자루밖에 가공할 수 없어 매일 40톤씩 출하하고 있는 상태라고 행복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11·11’, ‘12·12’ 등 중요한 쇼핑데이 때문에 반드시 년말 전에 가장 멀게는 광동 불산 그리고 복건, 강소, 절강, 하북 등 성의 티몰 마트 직배송 창고로 납품해야 한다며 다른 주문들은 11월 15일 이후로 미뤄두고 현재는 티몰 마트 납기 맞추기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티몰 마트에는 공급되는 ‘일구정정’ 연변쌀은 전부 일반 입쌀이며 1년간 운영해 판매상태를 보아 재협력을 검토할 것이라고
아침저녁으로 보고 느껴지는 단풍잎들과 쌀쌀한 날씨는 곧 추운겨울이 다가옴을 예고하고 있다. 겨울 다가올수록 ‘걱정’되는 것이 하나있다. 바로 빈곤층 어린이, 독거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이번 겨울도 춥고 힘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현재 경찰은 독거노인 문안순찰, 삼삼오오 도보순찰, 아동학대·여성불안 경찰청스마트국민제보, 가정폭력 긴급가택출입권 등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좀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들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나는 매달 소액의 적금을 들어 1년이 되면 우리 주변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외국인 자녀나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가방, 운동화 등을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주고 있다. 그리고 명절 전에는 파출소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찾아뵙고 작은 선물을 드리며 문안인사를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좀 더 여유를 만들어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도 사회적 약자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싶다. 얼마 전 2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파출소에 견학을 왔었다. “경찰관 아저씨! 우리의 안전은 경찰이 지켜주고, 경찰의 안전은
경찰법 제3조 제1항은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의 보호’를 경찰의 임무로 규정하고 있다. 범죄 발생 이전에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범죄 발생 사후에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무엇보다 경찰법 제3조 제1항의 내용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경찰이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한 제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로 경찰은 피해자전담경찰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표방하면서 등장한 피해자 전담 경찰관은 강력사건 등 범죄 발생 시 초기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해자 권리 및 구조제도에 관한 기본적 정보를 제공하며 사건진행과 사건 후의 과정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보복범죄나 사생활 노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 두 번째로 피해자는 범죄피해 신고로 인하여 보복범죄 등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가 우려될 경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피해자 요청에 따라 경찰은 요청자 주거지를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스마트워치를 통해 위급할 경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관광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전 세계 소비의 약 11%가 관광산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어엿한 세계경제의 한축이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의하면, 1950년 약 2천500만 명에 불과했던 국제관광객은 2013년에는 약 10억명, 2030년에는 18억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세시대 귀족계급과 승려 등의 신앙심을 위한 특수목적인 순례(pilgrimage)로 시작했던 관광은 산업혁명 후 귀족과 부유한 평민의 지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단체여행으로 개념이 바뀌면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여행 중개업이 등장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특정계층이 아닌 전 국민이 여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국제관광 제도개혁이 있었으며 관광의 초기형태인 대량관광(mass tourism), 대표적인 패키지관광이 등장하게 되었다. 대량관광은 관광시장의 성장과 확대를 불러왔으나 이에 반하는 어두운 그림자, 관광의 부정적인 폐단이 함께 나타났다. 관광은 비영리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되돌아오는 행위다. 관광객은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지역을 방문해 먹고, 자고, 구매하는 경제적 활동과 지역 원주민과 소통하면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사회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꽃은 많다. 코스모스, 국화, 구절초, 갈대꽃과 억새창 등은 대표적인 가을꽃으로 시인과 화가, 사진작가들의 단골 소재다. 이 가운데 특히 국화는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는 ‘국민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옛 사람들 가운데 조선시대 문신 이정보(1693-1766)도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지내고/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는다/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라는 시조를 지었다. 여기서 오상고절(傲霜孤節)은 서릿발이 내린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하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문인 서거정은 국화가 피지 않아 지은 시 ‘국화불개 창연유작(菊花不開 ?然有作)’이란 시에서 ‘가을바람은 참으로 무정도 하지/국화에 들지 않고 귀밑머리에 들었구나’란 절창을 남겼다. 이처럼 사랑을 받는 꽃인지라 가을이면 전국 곳곳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국화전시회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수원 국화전시회’를 꼽을 수 있다. 전시회 규모나 행사 연륜에서 단연 앞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엔 수원농업생명과
문대통령이 밝힌 평화 실천 5대 원칙은 새정부가 출범한 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립한 안보정책의 큰 방향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한미동맹을 토대로 미국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많지만 그대로만 실현한다면 남북이 평화 공존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한반도 평화실현 5대 원칙을 천명한 만큼 주변 조건이 녹록지 않더라도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당장 미국 행정부 내에서 거론되는 대북 군사옵션의 실체를 파악하고 수위를 낮추는 것이 급해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인사들이 군사적 옵션을 거리낌 없이 거론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의 경우, 미국에 대한 공격이 직접적이고 임박했거나 실제 공격이 이뤄지면 헌법 2조가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쟁선포권이 의회에 있지만, 북한의 공격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이 국가를 보호하도록 한 헌법 2조에 따라 의회 승인 없이도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상·하원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승인 없이 대북 선제타격을 못 하게 하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한 것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실명법)에 따라 부동산의 명의신탁은 무효이다. 하지만 부동산의 명의신탁은 여전히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의신탁된 부동산의 거래에 관한 법원과 세무당국의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명의수탁자 명의로 등기한 부동산은 여전히 매도인 소유로 보아야 한다. 즉, 매도인 ‘갑’이 매수인 ‘을’에게 부동산을 매도하면서 매수인 ‘을’의 요청에 따라 명의수탁자인 ‘병’ 명의로 부동산을 등기하는 경우, 부동산의 소유자는 실질적인 매수자인 ‘을’이 아니라, 여전히 ‘갑’이라는 것이다. 판례에서는, 명의수탁자가 임의로 명의신탁 부동산을 처분하여, 명의신탁자가 명의수탁자를 횡령으로 고소한 건에 대해, 명의신탁약정은 무효이므로, 부동산은 여전히 매도인 소유이고, 애초에 부동산의 소유권이 없는 명의신탁자와 명의수탁자 간에는 횡령이 성립할 수 없다는 판결을 하였다. 세법도 부동산실명법에 따라, 부동산의 명의신탁은 증여로 의제하지 않는다. 부동산이 아닌 주식의 경우, 주주명부에 명의수탁자가 주주로 등재되는 때에 실소유자로부터 명의수탁자가 주식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과세하는데, 부동산의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