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학교 내 복지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학습, 문화, 정서, 진로탐색 등을 지원하는 ‘포 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사각지대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8개 학교가 참여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삶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최근 멘토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멘토에 지원한 대학생은 “책임감이 느껴지고 기대도 되지만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소외 청소년이 지역사회 내에서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무더운 여름,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 같은 뜨거운 도심 속 휴식이 되는 힐링 전시가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다음달 1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과 고양아람누리 아람광장에서 ‘영혼의 나무 SOUL TREE’ 전시를 개최한다. ‘예술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한 전시는 권치규, 김인태, 박선기, 이배경, 이이남, 진시영, 하준수, 하원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에서 꿈꾸는 유토피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영혼의 나무’는 치유의 힘을 갖고 있는 무언가를 상징하는 예술적 상상이다. 자연을 표현하지만 단순히 자연의 묘사는 아니다. 그 안에 담긴 존재와 시간, 생성과 소멸, 조화와 균형 등 생명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완성하는 영혼의 나무’, ‘나무와 나의 자화상 등 만들기’가 진행되며 ‘건강한 가족을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클라스-와인 레이블의 미학’, ‘주말이벤트-풀잎페이스페이팅’ 등 특별 프로그램도
고양시가 최근 관내 오수처리시설 179개소의 상반기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하수도법에 따라 방류수 수질기준을 위반한 20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수처리시설은 화학적 또는 물리적 작용을 일으켜 더러워진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장치를 갖추고 있는 시설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와 하천오염의 주원인이 된다. 시 관내에는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약 7천여개소에 설치돼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오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기술 관리인 선임 ▲자가 측정 실시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방류수를 채수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을 위반해 적발된 20개소에 대해서는 초과된 오염 농도에 따라 최소 7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까지 총 2천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른 지역별 설치계획에 따라 건립한 ‘고양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20일 정식 개소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통합 치매 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건립된 치매안심센터는 덕양구 마상로126번길 73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준공됐다. 센터에는 ▲치매상담실 ▲진료실 ▲쉼터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협력의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또한 안심센터는 치매조기 검진, 치매상담,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식개소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쉼터 운영, 정상군 및 고위험 군과 환자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수행할 방침이다. 시는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해 기반시설이 마련된 만큼 치매 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덕양구가 구청 시민봉사과 문민경 주무관과 주교동행정복지센터 최성인 주무관을 ‘2018년 2분기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구는 2016년 7월 공직자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해 친절공무원 선정 계획을 수립하고 그 해 9월 처음으로 친절공무원을 선정한 이후 현재까지 분기별로 친절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친절공무원은 시민만족 친절행정 서비스를 실천하는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수범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시민이나 부서 직원들에게 추천받은 직원들 중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봉사과 문민경 주무관은 구청 방문 중 부상을 당한 어르신을 응급조치하여 병원 응급실로 직접 안내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교동행정복지센터 최성인 주무관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의료급여를 담당하며 기초수급자인 민원인의 복잡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요양시설에 신속하게 인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구는 아침 친절방송, 민원응대 서비스 교육 및 분기별 친절공무원 선정을 통해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함양과 대민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4일 열린 민선7기 첫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모든 고양시정의 우선순위는 도시의 주인인 105만 고양시민의 행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좋은 도시는 외형적으로만 팽창한 도시가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철학과 고민이 풍부하게 녹아들어가 있는 도시”라며,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의 기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신도심·구도심, 덕양·일산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3중 규제의 족쇄에 매여 있던 고양시의 전환점이 될 평화경제특별시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정철학을 반영한 첫 간부회의인 만큼 그 방식도 색달랐다. 간부공무원 간 자유로운 담화를 위해 사전 준비자료 없이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개최되는 간부회의 역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 빈도와 내용을 대폭 간소화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형식을 탈피한 파격적인 회의 분위기에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고 긴장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토론이 점차 무르익자 당면현안에 대한 제언 뿐 아니라 민선7기 전반에 대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공감 간담회 고양교육지원청이 지난 4일 본청에서 고양시 및 고양시의회 관계자들과 ‘교육공감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의 문을 열었다. 고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고양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협력적 교육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각 기관 대표자 2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심광섭 고양교육장, 초·중·고등학교 교장 대표,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학교운영위원회 대표, 학부모네트워크 대표, 혁신교육운영협의회 위원, 시민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한데 모여 고양 교육의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심광섭 교육장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일문일답의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양교육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무상급식을 제외한 고양시 교육경비보조금 5% 이상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 문화예술교육 협력체제 구축 방안, 학생보호인력 활성화 방안, 고양교육지원청 주차장 문제 해결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대안들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은 제1기 신도시에 지어진 학교가 대부분 노후화되어 있어 화장실, 교실,
고양시청소년재단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최근 한국나노기술원과 경기도 서북권역 청소년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나노기술원에서는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 나노드림의 구축과 시행 ▲교육 콘텐츠의 개발 및 제공 ▲나노드림 강사 및 과학멘토의 교육훈련과 양성 ▲평가 및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지역거점역할 수행, 교육기자재와 시설의 확보, 멘토와 강사의 선발 및 운영, 프로그램 운영 및 보고를 진행한다. 한국나노기술원 이윤덕 원장은 “청소년이야 말로 미래 사회의 주역들이기에, 기술원은 경기도의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양시청소년재단 전성민 대표이사도 “고양시청소년청소년재단(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과 한국나노기술원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경기 북부 권역의 과학기술 진로교육의 기회가 제공 및 확장 돼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북권역 나노드림 프로그램은 ‘나노교실 0.5(바뀌는 세상)’, ‘창의적 발상과 혁신(스티브잡스 프로
경기도와 고양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장에서 악성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명품가방, 시계, 귀금속 등 동산 505점을 일반인에게 공매처분 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는 이번 합동공매는 도내 25개 시·군이 참여해 루이비통·페라가모 등 명품가방 110점,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시계 33점, 골드바·황금열쇠 등 귀금속 297점, 기타 골프채, 양주 등 모두 505점이 공매에 나올 예정이다. 이들 물품은 고양시를 비롯한 도내 25개 시·군이 지방세를 체납하고도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는 악성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압류한 물품들이며 저렴한 공매가격으로 2천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응찰가를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이흥민 시 민생경제국장은 “이번 합동공매는 시·군별로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물품을 한 자리에서 합동으로 공매하는 만큼, 매각대금은 시 재원으로 요긴하게 쓰여 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오는 10일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중장년 구직자 500명 이상 참석이 예상되는 ‘고양시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경험적 직무역량이 우수한 중장년 인재와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매칭을 위한 행사로 고양시 일자리지원 계층사업의 한 일환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면접관 ▲일자리이슈탐색관 ▲컨설팅관을 운영해 이직 및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일자리 매칭과 더불어 다각적인 진로탐색을 지원하게 된다. 현장면접관에서는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지역에서 채용계획이 있는 퓨맥스, 세일콜렉션, 명성운수 등 3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직, 영업직, 생산직, 운전직 등 300여 명의 중장년 인재 채용이 있을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일자리지원을 위해 오는 9월에 청년일자리박람회를, 10월에는 장애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미스매칭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