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사리현동 폐기물반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9일 오전 11시부터 고양시청 앞에서 사리현동 폐기물업체 입주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8일 추진위에 따르면 고양시는 각종 재활용시설과 마사토 적재시설, 자동차 공업사 등 환경위해시설과 분진을 유발시키는 업체들이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것을 지속적으로 허가하고 있다. 게다가 마을 동산을 깎아낸 사리현동에 미세먼지 유발 시설물인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에 대해 건축 허가를 내줌으로써 해당 업체는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해당 사업장이 예정대로 준공돼 가동되면 반경 40m~300m 안에 있는 자연 부락과 인근 아파트 단지는 비산먼지와 덤프트럭의 분진, 소음, 악취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로 인해 각종 호흡기질환 등이 지속적으로 발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장 앞 장미 화훼 농가들 역시 비산먼지로 인해 폐농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허가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관내 화훼 업체 및 단체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화훼박람회인 ‘IFTF(International Floriculture Trade Fair)’에 참가, 36만4천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고덕원예무역 및 고양시선인장수출작목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 우수 접목선인장을 전시·홍보했으며 24개국, 39개 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 최신 화훼 트렌드 분석 및 세계 각국의 기호를 반영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네덜란드 종묘업체 및 접목선인장 수입 업체 등을 방문, 에케베리아(다육식물), 게발선인장 등 국산 신품종의 로열티 계약(품종권 사용)을 성사시켰으며 접목선인장 수출 확대 의사를 확인했다. 접목선인장은 국산 품종이 세계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빨강, 노랑, 분홍, 주황 등 다채로운 색상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화훼품목이다. 특히 시 농가에서 재배되는 물량은 우리나라 접목선인장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등으로 위기에 처한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박람회 참가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수
고양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이 대략 1천500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양시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고양시 청소년유관기관과 고양시민공감 등에 따르면 이들 단체가 지난 25일 덕양행신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 ‘위기 청소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크쇼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들이 가출하는 사유는 대부분 가족 내 경제적 빈곤, 부모의 갈등, 부모의 이혼 및 재혼, 학교제도 부적응, 일탈, 친구관계 및 왕따 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집계돼 적절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가출 청소년들이 머무는 곳은 PC방, 24시간 운영 패스트푸드점, 찜질방, 건물 계단 및 옥상, 지하주차장, 지하철 로비, 공중 화장실 등이었다. 이중 화정역 인근과 라페스타 웨스턴돔으로 이어지는 문화광장 인근은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꼽혔으며 이들은 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쯤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출청소년이 쉼터로 연계되는 경우는 3%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대부분 거리를 전전하거나 가출팸을 구성, 빌라 등에 거주하는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자리에선 청소년 관련 단체들과 네트
‘로맨틱한 빛의 향연 ‘2017 고양 호수꽃빛축제’가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7일 (재)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낭만적인 야외 불빛 정원에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더해져 역대 최고의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어둠이 내린 겨울 호수공원은 은하수가 흐르는 황홀한 꽃빛 세상으로 변신하며 빛으로 갈아입은 귀여운 고양이 가족의 환영을 받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황금빛 미로와 8m 높이 빛 타워가 반짝이는 빛의 광장이 펼쳐진다. 산타클로스 마을,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달빛터널, 오색빛깔 무지개 계단은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는 조형물도 설치돼 관람객과 함께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서는 빛의 물결이 쏟아지는 푸른빛의 바다를 만날 수 있고 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눈부신 장관이 연출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호수 위 ‘빛의 성’에서 펼쳐지는 ‘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 112타격대원 및 지휘요원들이 최근 김장철을 맞아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을 나누는 김장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서부경찰서 직원, 학부모폴리스, 어머니폴리스 등 20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총 1천㎏(100박스)의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저소득 노인가구 100명에게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겨울 김장을 담기가 어려워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받고 보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은 “정성을 다해 손수 담근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산서부서 송병호 경비교통과장은 “김치가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듯이 봉사활동을 계기로 봉사정신은 물론 대원간의 화합과 단결력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부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와 연계한 전문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생 및 학부모는 물론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전문서비스형 사업에는 급식도우미, 배움터 지킴이, 보람교사 지원사업 등이 있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은 급식 배분 및 뒷정리, 식사예절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배움터 지킴이 사업은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 순찰 활동이고 보람교사 지원사업은 교내 건전한 면학 분위기 조성 및 시험 감독 보조 업무를 한다. 또 올해 관내 초등학교 11개소 내 시니어 인력 39명을 배치해 운영했으나 오는 2018년도에는 수요 증가와 인기에 힘입어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초등학교와 연계한 전문 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초등학교는 인력난을 해결하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얻고 있다. 또 핵가족화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참여자는 “내 손주가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을 보면서 일을
고양시가 2017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경기도 주요시책분야 에너지비전 2030 이행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도 주요시책분야 에너지비전 2030 이행 부문’은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등 두 가지를 지표로 이뤄져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자립 계획 수립 여부 및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실적을 평가해 시·군별 순위가 부여됐으며 시는 두 지표 모두에서 만점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최초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현재 4개의 에너지 자립마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는 가구별 전기요금 절감 및 마을 공동 발전 사업을 통한 마을기금 적립 등 주민복지 실현으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관심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융·복합지원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사업 ▲도시가스 배관망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시발점으로 시가 ‘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인 보잉(Boeing)과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21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보잉 데이’는 보잉과 한국항공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를 꿈꾸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보잉의 임직원을 캠퍼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과 교직원, 보잉코리아 고창균 전무 외 임직원, 한국항공대 학생 약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는 보잉 스케일기 전시회 관람 및 보잉사 영상 관람, 보잉사 임원과의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드론, 민항기, MRO, 오픈 스카이 등 항공산업의 향후 전망을 비롯해 보잉사 입사와 관련된 질문 등이 이어졌다. 이어 학생들의 보잉 스케일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보잉 스케일기 제작발표회는 6인 1팀을 이뤄 보잉사의 비행체 한대를 선정한 후 전시용 스케일 모형을 제작하는 미션으로, 학생들은 이를 위해 지난 9월15일부터 보잉사로부터 제작 안내와 재료를 제공받아 제작하기 시작했다. 우승팀에게는 매년 동계방학 시 한국항공대에서 자체적으로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1일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앞으로 ▲혁신 교육 지원센터 건립 ▲고양시 역사박물관 건립 ▲탄현근린공원 2단계 조성 ▲지하철 일산선 연장 및 역 신설 ▲일산역 지하차도 열린 문화 쉼터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와 함께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수역이 마을 등에 대한 민원 해결을 관철토록 하고 고양동~서울 버스노선 단축에 따른 대중교통 편의 증진 대책, 일산2동 철도변 산책길 조성 등은 TF팀을 통해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양동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요구한 초등학생을 직접 찾아가 만나겠다’며 민원 해결 의지를 보였다. 개발계획이 지연돼 주민들이 자체 대단위 개발을 요구하고 있는 JDS지구와 관련해선 ‘평화통일 경제 특구지역’으로의 개발 구상과 도시 외 지역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 방안 등을 밝히는 등 지하철 일산선 연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추진, 시 교육의 헤드쿼터로서 시 교육주체들의 공유·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도 꺼냈다. 역사박물관 건립에 대해선 고
명지병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다문화가정·빈곤가정 아동들의 의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협약을 맺은 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적극 발굴해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이들의 삶에 변화를 주고자 경제정 상황으로 비만, 질병 등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건강검진 및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할머니 밑에서 자란 김모(7)군 역시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아이 중 하나다. 평소 김모군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피곤해져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가정형편상 병원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헬스케어 프로젝트와 연결돼 지난 20일 명지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었으며, 치료를 위한 경제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같은날 여주시 소재 주향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 명도 명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간염검사, 성장판검사, 간 기능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당뇨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