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29~30일 일산동구 설문동 소재 NH인재원에서 (재)박찬호장학회와 함께 ‘2016 고양시박찬호유소년야구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고양시와 타 지역의 유소년 야구선수 120명이 참가해 포지션별 강습과 함께 야구선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받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특히 캠프에는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를 비롯,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박병호(미네소바) 선수, 차명주 KBO육성위원, 장성호 KBS 야구해설위원, 2014시즌 MVP 서건창 선수 등이 어린이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여기에는 고양시와 허구연 KBO해설위원장이 창단한 ‘다문화 무지개리틀야구단’ 소속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5명도 함께했다. 캠프에 참가한 위모군은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박찬호 선수와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박찬호 선수와 유소년 야구 진흥의 뜻을 함께한 지 벌써 6년이 됐다”며 “고양시가 메이저리거의 꿈을 갖는 대한민국 유소년들의 꿈의 무대로 기억돼 더없이 뿌듯하고, 매번 성심을 다하는 박찬호 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가 노인범죄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이 최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고양서는 지난 3월25일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케어(CARE) 예방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케어 예방활동은 경찰이 일상적인 문안 순찰활동 및 주민제보를 통해 노숙하는 노인, 파지수거 노인, 가족·이웃과 사회관계가 단절된 은둔형 노인을 발견할 경우 복지관에 연계하고, 복지관은 경찰로부터 연계받은 어르신들에 대해 심사과정을 거쳐 긴급생활(의료비·물품·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우울증검사·치료비, 집단치료·활동 프로그램, 자조모임, 나들이, 문화체험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돌봄체계다. 고양서는 협약 이후 10월 현재까지 총 55명의 노인들을 연계했으며, 이 중 복지관 측의 심사를 거쳐 사각지대에 있던 고위험군 어르신 7명에 대해 긴급주거 개선 활동 및 밑반찬·도시락 제공, 우울증 검사·치료비 지원 등을 전개했다. 지원을 받은 김모 어르신은 “사업실패로 아내와 이혼하고 아들과도 연락이 끊겨 매일 같이 죽을 생각만 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웃을 수 있어 좋았고,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
고양시는 이진찬 제1부시장이 다육식물 농가를 방문, 화훼소비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첫 1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노고를 격려하고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화훼시장 침체로 화훼소비가 급감하고 있지만 다육식물은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원예영농조합 이길재 대표는 “다육식물 수출액이 지난해 52만불 대비 올해는 160만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합원들의 꾸준한 신품종개발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도 “침체된 화훼소비 내수시장 극복을 위해 앞으로 다육식물 뿐 아니라 관엽, 난, 절화, 분화 등 다양한 화훼품목 분야도 수출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화훼재배 농가와 행정기관이 적극 협력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화훼소비 위축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행하는 건전한 꽃 소비 활성화 정책인 ‘테이블 위에 꽃을(1Table 1Flower)’ 사업의 확대와 특화된 화훼 프리 마켓 설치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성사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청년공동체 ‘리드미’, 고양시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대표 등과 함께 ‘고양시 사회적경제 청년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 문제 전문가 및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을 멘토로 위촉함으로써 고양시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분야에 진출할 때 체계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된 청년 멘토단은 향후 고양시 청소년들과 만나 그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청취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의 경우 센터와 연계해 이들이 체계적으로 사회적경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경제 청년 멘토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고양시 청년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많이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시와 서울시 경계인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에서 발생하는 재활용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시장 서한문을 은평구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은평구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위치는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은평구 진관동 76-20번지로 시와 접해 있는 부지다. 시는 그동안 은평구 부구청장과의 면담, 은평구와 시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 및 시 지역구 도의원 1인 시위 등 여러 경로로 은평구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반대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은평구는 여전히 이전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고양시민은 물론 은평구민들도 공동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계획에 대한 철회를 주장하는 반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현재 시 관내에는 서울시 기피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립 승화원, 서울시립 묘지 등이 위치해 있고 이로 인하여 인근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상상할 수 없는 큰 고통과 불편을 겪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2년 5월 2일 서울시와 시는 상생발전을 위한 합의문을 체결해 성실히 이행하는 중에
고양시는 덕양구 신원동 신원도서관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추가 설치, 26일부터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신원동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로 행신동과 식사동 대기오염측정소, 마두역 도로변대기측정소 등 4개의 대기오염측정소를 운영하게 됐다. 신원동 대기오염측정소는 원흥·삼송지구 등 인구 밀집지역 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로, 이산화황(SO₂),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₂), 오존(O₃),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4개 기상인자를 측정할 수 있다. 다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가를 거쳐 2017년 1월부터 정보를 제공한다. 측정소에서 측정한 대기오염정보는 환경부 실시간대기오염공개시스템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http://air.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를 확보해 마두역 대기오염측정소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일산서구에도 측정소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라며 “대기오염 측정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민들이 원스톱으로 일자리 관련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양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 24일 공식 개소했다. 2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고봉로 32-16에 마련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다양한 고용 및 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중앙과 지방, 민간간 협업 모델이다. 센터는 고양시 일자리센터, 복지지원,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장애인고용공단, 서민금융 등이 참여,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종합적으로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성 시장은 “일자리와 복지, 금융, 기업 등 모든 것이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통합적인 센터의 구축 효과는 실로 대단할 것”이라며 “기존의 센터와는 질적으로 다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자신하며 절망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유은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양
고양시가 지난 22일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달래는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58호인 고양 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전통 장례의식을 연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내용으로 선보여졌다. 특히 공연에는 전통무용과 민요, 위안부의 넋을 기리는 독축, 상여소리 시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우규 상여소리 보존회장은 “향토문화재인 상여소리를 통해 억울함을 위로받지 못하고 고인이 되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리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연계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일본정부의 성의 있는 자세와 사과를 104만 고양시민을 대표해 촉구하고 어르신들의 명예가 회복되는 날이 빠른 시일 내 오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는 친형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몽골 국적의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일 오후 7시쯤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형 B(20)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 A군 가족은 모두 몽골인으로, A군의 부모는 약 1년 전 한국에 들어와 일용직 노동일을 해왔고, 형제는 몽골에서 지내다가 최근 부모가 불러 한국에 관광비자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이날 형이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며 주먹을 휘두르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형이 아버지를 때리는 상황에서 바로 옆에 있는 칼로 아버지를 해칠까 봐 걱정이 돼 일단 집어 들었는데, (형이) 폭행을 멈추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2016 전국 지역특화발전 특구평가’에서 고양화훼산업특구가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우수특구 표창과 포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16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고양화훼산업특구는 절화장미 등 신품종 개발 보급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비롯한 사계절 꽃 문화 축제의 성공 개최로 화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화훼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56만8천명의 관람객 유치와 369억 원의 수출계약, 1천182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에 기여했으며 박람회 기간 수출무역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화훼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난 2006년 6월 특구로 지정된 고양화훼산업특구는 국내 유일의 화훼특구로 시는 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내 최대 품목별 화훼생산단지를 조성, ▲품목별 화훼수출단지조성사업 ▲화훼품목개량 및 기술지도 ▲꽃 축제 및 꽃 도시이미지 조성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비롯해 호수장미페스티벌, 가을꽃축제, 호수겨울꽃빛축제 등 특구행사를 사계절 꽃 문화 축제로 확대&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