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의 연내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오는 16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26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실시계획승인 협의가 요청됨에 따라 국사봉 터널화와 사리현IC-식사지구까지의 도로확포장 연결 등 그동안 시에서 요구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고양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고양시의 입장과 함께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4년 12월 환경부에서는 국사봉 측면 통과노선에 대한 터널화 방안과 휴게소 이전 등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의견을 통보한 바 있다. 한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고양시 강매동(방화대교)에서 파주시 문산읍(자유로)까지 총연장 34.7㎞, 총사업비 약 2조2천9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 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고양시민퍼레이드 ‘평화의 거리, 고양’과 함께할 단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민퍼레이드는 고양시 각 동별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양시의 대표 문화예술단체 및 시민 2천여 명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의 꽃으로, 올해는 ‘평화의 거리, 고양’을 슬로건으로 하여 찾아가는 학교 워크숍, 참여단체 및 기업 공모, 재능기부자 모집 등 예년보다 시민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시민퍼레이드 ‘평화의 거리, 고양’은 ‘여는마당- 평화의 길을 열다’, ‘본마당-평화의 길을 펼치다’, ‘뒷풀이마당-평화의 길을 누리다’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특히 여는마당은 본격적인 퍼레이드 행렬 시작에 앞서 주요출연진과 화정문화광장에서 펼치는 길놀이로, 고양시의 대표 풍물단체와 신한류예술단이 주축이 되어 시민들의 기대와 흥을 높일 예정이다. 또 본마당은 덕양구청삼거리부터 고양어울림누리까지 화중로 1.8㎞를 주 무대로 전문예술단체·다양한 층의 아마추어 참여그룹·자원활동가·관내 기업·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이 넘는 출연진이 각자 준비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로 거리를 누비는 장관을 펼칠 계획이
고양경찰서가 12일 경찰서 꽃우물방에서 경기청 1호로 내·외국인 협력치안활동을 위한 친(친한)친(친구)파트너십 결연을 맺었다. 친친 파트너십은 그동안 외국인협력단체와 내국인협력단체가 각각 활동해왔던 치안봉사활동을 협업을 통해 이제는 친한 친구처럼 함께 공유하고 활동하자는 의미다. 이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외국인치안봉사단’은 학교폭력예방 순찰(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교통안전 캠페인(녹색어머니회) 등 내국인협력단체만 참여하던 치안봉사활동에 함께 어울려 활동하게 된다. 외국인치안봉사단으로 3년째 활동 중인 베트남 출신 오정혜씨는 “우리 모두 엄마이기에 통하는 것이 똑같다”며 “앞으로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여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수상 서장은 “다문화가족은 다름이 아닌 다양함이며, 이제는 외국인이 아닌 말 그대로 우리의 가족”이라며 “고양경찰은 친친파트너십 결연을 시작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한 가족으로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경기도 내 경찰서들이 신호체계를 개선하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해 호응을 받고 있다. 먼저 고양경찰서는 그동안 교통안전상을 이유로 신호규제를 해오던 고양시 토당동 소재 ‘대장입구 4거리’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주택단지에서 주요 간선도로로의 직진을 허용했다. 해당 교차로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39호와 두개의 시가 만나는 기형적 교차로로, 그동안 교통안전상의 이유로 주택단지에서 국도(자유로 등)로의 직진을 금지해 인근 거주 주민들이 먼 거리로 우회하거나 ‘직진 금지’ 교통법규를 상습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이번 교차로 신호개선으로 주민의 편익 증대와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예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게 될 전망이다. 안산단원경찰서 역시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흐름 편차가 큰 6곳에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PPLT:Protected Permitted Left Turn) 신호 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PPLT란 신호 좌회전과 비보호 좌회전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출·퇴근시 교통량이 많을 때는 신호를 받아 좌회전 하고 교통량이 적을 때에는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PPLT 신호체계가
고양시의회가 입법 전문성 강화를 위해 11일 영상회의실에서 서우선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소장을 고양시의회 입법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번 입법고문은 의원들의 다양한 입법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제정된 ‘고양시의회 입법 및 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위촉됐다. 향후 서 소장은 입법고문으로서 전반적인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적법성 및 효율성 등을 도울 방침이다. 서우선 소장은 제5회 입법고시 합격 후 국회사무처 의전계장, 국회내무위원회 입법조사관 등 국회 실무과정을 두루 거친 입법전문가로 지난 2월 9일부터 대상자 추천 및 모집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입법고문은 앞으로 자치법규의 제·개정 등에 관한 입법사안, 상위법 등 관련법규의 해석 및 입법정책, 의회운영 및 의안심사·처리 등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입법자문을 실시하며 임기는 2년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는 10일 사행성 게임머니를 현금 거래해 수수료를 챙긴 혐의(게임산업진흥법 위반) 등으로 A(39)씨를 구속하고, A씨의 친구 B(38)씨와 B씨의 친동생 C(3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일본에 서버를 둔 게임머니 환전사이트를 개설, 국내 유명 게임업체의 게임머니(현금 환전시 11억원어치)를 거래해 모두 1억2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게임머니 100억원을 현금 12만원에 매입하고, 이를 다시 13만원에 되팔았다. 이들은 불법으로 개인정보 자료 170개를 구입,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교 동창 사이인 A씨와 B씨는 중국에서 함께 합숙하면서 6개월간 기술을 익힌 뒤 국내에 들어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 범죄조직과 연결된 것으로 보고 국제공조 수사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3개구 보건소 및 고양시약사회와 협조, 가정 내 폐의약품을 일괄 수거 처리한 결과 약국과 시민참여가 높아 매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폐의약품 회수과정에서 복약지도 병행을 통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관리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 또 폐의약품 발생량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 부터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관내 약국 385개소에 폐의약품수거함을 비치해 시민들이 복약하고 남은 폐의약품을 수집하여 보관했다가 보건소와 합동으로 일괄수거한 뒤 시청 청소과에서 운반하여 환경관리공단에서 안전하게 폐기처리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수거량은 2012년 5천840㎏, 2013년 7천120㎏, 2014년은 9천240㎏이었으며, 이번 2015년 1차 수거량은 2천300㎏으로 가정 내 폐 의약품을 수거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아울러 수거 횟수도 2013년부터 연 3회로 늘려 폐의약품 회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고양교육지원청이 9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실현’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1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백리 고양교육을 선포했다. 선포식에는 교장선생님의 청렴실천 서약과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지원을 위해 고양교육 8대 중점정책에 관한 다양한 안내와 마을과 함께하는 창조교육 토론으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교장선생님들은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담을 넘는다’는 도종환의 담쟁이 시를 인용, 행복한 고양교육에 대한 성찰과 공감으로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실현’을 함께 이룰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심학경 교육장은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다하는 교장선생님을 응원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하여 행복한 고양교육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교장들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뤄 단위학교 맞춤형 지원행정을 통해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한 고양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이 오는 9일자 신규교사 설렘과 희망이 가득한 관내 초등학교 신규 발령교사 1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심학경 고양교육장을 비롯하여 관내 교감선생님,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신규 선생님들은 임명장과 함께 장미꽃을 선물로 받아들며 설렘의 첫 단추를 채웠다. 이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서 고혁민 신규선생님의 선창으로 신규교사 전원이 교사로서의 명예를 걸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심 교육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것은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치하한 후 모든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감동시키는 교사, 학생과 서로 공감, 소통하는 가슴이 따뜻한 교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명장을 받은 신규교사들은 “초심을 상기하면서 9일부터 부임학교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여 고양교육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경의선 복선화사업으로 유휴공간이 된 등록문화재 제294호 고양 일산역(구 일산역·사진)을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임차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고양 일산역은 전시물 설치 및 리모델링 조성공사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이며 4월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상설전시실과 주민 쉼터,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이 갖춰진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상설전시실은 경의선과 일산역, 일산동과 일산5일장 등을 주제로 본일산 지역의 역사와 향수가 담긴 갤러리형 전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장난감도서관은 지역의 아동을 위한 장난감대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놀이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으로 조성되어 장난감도서관의 설치비와 구입비, 연간 운영비를 신세계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어서 시 예산 절감과 함께 구 일산역이 전국 최초로 등록문화재를 활용한 아동 및 여성복지 공간으로 창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양 일산역 전시관’을 2년간 효율적으로 운영할 위탁운영기관 공개모집에 나서 시설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 운영능력을 겸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