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양시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에 3만 명의 시민이 모여 을미년 첫날을 함께 시작했다. 이날 모인 시민은 서로 어우러지며 소지문을 작성,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특히 고양시가 평화통일특별시가 되기 바라는 희망이 담긴 ‘광복 70주년,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의 해’ 상징 대형 모닥불에 함께 점화했다. 정상에서는 새해소망 기원제, 축원덕담, 신년 대복기원 전통타악과 대한민국 대표명창 유태평양의 신년기원 판소리와 퓨전국악,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5년 고양시는 100만 시민의 저력과 600년 문화를 바탕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희망을 갖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특히 7시 47분경 인파는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새날 첫 해가 뜨는 장관을 바라보며 환호했다. 해맞이 온 한 시민은 “낮은 기온과 모진 바람에 여느 해보다 이번 새해를 보기가 더 수고로웠다”며 “공들여 맞은 새해인 만큼 나의 해로 만들어 가기 위해 더 노력하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
1일부터 고양시내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금지된다. 고양시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정·운영하는 금연구역이 1일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내 보건소는 음식점 전면 금연구역 확대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확대대상 등 6천여 휴게·음식점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3개월간 집중홍보한 후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연구역 확대대상은 100㎡ 미만 일반음식점, 제과점, 휴게음식점 등이며 이 중 커피전문점 같은 휴게음식점에 일부 운영하던 ‘흡연석’도 특례기간이 2014년 1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1일부터는 영업장 내 흡연석을 운영할 수 없다. 흡연석을 운영할 경우 1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2015년 예산을 1조 4천760억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시의 최우선 목표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대비 8.24% 증액된 규모이며 일반회계 1조 1천645억 원과 특별회계 3천115억 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예산은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정부차원의 복지예산 확충과 시민 안전 보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고양시 2015년 예산의 특징은 안전관련 예산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빈틈없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년대비 45.80% 증가한 12억9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세월호 침몰과 고양터미널 화재사건을 계기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의 가장 큰 임무라는 철학을 담아 사이버 재난상황실 2억 원, CCTV통합관제센터 21억 원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설 점검 및 안전교육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5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따뜻하고 보편적인 복지실현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대비 10.11% 증가한 4천935억 원으로 편성했다. 교육예산으로는 517억 원을 확보해 무상급식 278억, 우수농산물·축산물 학교급식지원 83
고양시는 여성 밤길 귀가에 동행하는 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 전용차량을 내년 1월2일부터 첫 운행 한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최성 시장, 김나연 고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등 관련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 서비스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안심귀가 전용차량 출발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내년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시와 현대자동차 등이 지난 11월 맺은 업무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지원한 ‘여성안심귀가 전용차량’을 서비스 시행지역인 5개 동 자율방범대에 전달했다. 시는 여성안심귀가 전용차량 5대를 현장에 투입해 여성들이 신뢰하는 서비스를 이용토록 하고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 주간에는 긴급환자·노인·장애인 등 ‘이동불편자 대상 긴급 위기지원 서비스’에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고양시가 일산동구 백석동 와이시티(Y-City) 사업부지 내 학교부지에 대한 기부채납 권리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이 해당 공무원 2명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감사원이 공문을 통해 ‘주요사업이 바뀌는 데도 시의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학교부지 기부채납 권리를 포기했다’며 담당업무를 맡았던 과장(5급) 1명과 팀장(6급) 1명 등 2명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의 징계를 줄 것을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2년 4월 와이시티 시행사인 요진건설과 추가 협약을 체결하면서 학교부지 1만3천224㎡(379억원 상당)에 대한 기부채납을 포기했다. 당시 시는 학교를 설립할 수 없고 학교부지를 매각할 수 없다는 점, 지자체가 운영할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등 공유재산으로 관리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를 들어 학교부지의 기부채납 권리를 포기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학교부지에 대한 기부채납 권리를 포기한 것은 공공성과 공정성 확보, 특혜의혹 해소 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검찰의 특혜의혹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는 등 감사원의 징계 요구가 부당하다며 처분에 대한 재심의를 요
고양시는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횟수를 주 3회로 늘린 결과 위기가정을 2배 이상 발굴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3회로 확대 운영했다. 그 결과 4월 이전 한 달 평균 25가구에 방문해 13가구에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하던 것이 4월 이후부터 한 달 평균 52가구에 방문해 31가구에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2014년 중 시가 방문한 가구는 총 575가구로 그 중 338가구를 발굴하며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했다.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위기가정이 도움 받기 위해 공공기관에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가가호호 방문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상담을 실시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 사례관리사, 지역복지관 사회복지사, 무한돌보미 등 5명이 뭉쳐 1개조로 편성해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을 찾아 방문하고 있다. 이명옥 복지정책과장은 “올해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한 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큰 성과가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2015년에는 찾아가는 무한돌봄활동을 3개 구청으로 확대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 많은 결실이 있도록 최선을 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2014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1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 짓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 제·개정 사항 등 15개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안 등 3건을, 건설교통위원회는 능곡재정비 촉진지구 촉진계획 의견청취의 건 등 7건을,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제3회 추경예산안’ 1건을 각각 처리했다. 이번 2014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의 편성규모는 2회 추경예산 1조 5천469억 원보다 186억 원이 줄어든 1조 5천283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 2천159억 원, 특별회계 3천124억 원이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예산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발생된 법정의무경비,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국도비 추가 내시에 대한 재원 변경사항을 반영하고 주요 현안사업비를 편성한
최성 고양시장이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주관 제34회 황금촬영영화상 시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고양시가 방송영상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방송영상관련 업체 64개를 유치하고 로케이션 지원 사업, 동양최대 수중·특수 촬영장 아쿠아스튜디오, MBC 드림센터, SBS, CJ E&M과 현재 공사 중인 EBS교육방송, MBN매일방송, 국내 최대 아레나 K-pop 공연장 등을 설립하며 ‘방송영상 특화 도시’로 발전시켜온 공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서 ‘명량’과 ‘해적’을 촬영하고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유치해 출품작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다큐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크게 주목받았다. 황금촬영영화상은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선보인 영화인들을 촬영감독들이 투표해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실제 촬영을 하고 접한 스태프들이 뽑아주는 상이다. 이번 황금촬영영화상 수상자는 대상에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최우수 남녀주연상으로 &
고양시 소재 국립 특수학교인 한국경진학교는 지난 23일 성금 62만4천700원을 고양시에 기탁했다. 김은주 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사랑의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한 학생, 교사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고양시민의 특별한 자랑거리인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어렵게 마련한 성금을 기탁해 주신 한국경진학교에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나눔의 씨앗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교육지원청이 청렴의지 및 공무원행동강령의 철저 이행을 위한 ‘청렴지킴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원청은 교직원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교육의 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교직원 52명이 참여,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3주간 하루 2시간씩 교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연시와 인사 발령 철을 맞아 방문인이 많은 시기에 부정부패를 철저히 예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그동안 다양한 청렴의지 확산 노력을 통해 교육계가 많은 부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청사 방문 시 의례적인 음료, 선물을 가져오는 등 개선되지 않는 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는 작은 부정부패라도 뿌리 뽑겠다는 강한 의지로 청렴지킴이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김택윤 교육장은 “공무원으로서 최고의 덕목은 청렴임을 기억하고, 시대의 변화에 앞장선 철저한 청렴실천으로 공직윤리,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