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해 경기도 주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응모해 당선된 ‘화전역 지하보도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하보도 2구간, 지하차도 1구간 총 3구간, 총 길이 약 200미터, 약 1천500㎡ 면적의 화전역 지하를 범죄에 취약한 환경과 노후한 시설물 개선을 주요 핵심사항으로 정해 도비 3억과 시비 7억 총 10억을 투입해 북카페, 전시, 모임터 등을 조성했다. 또 지하보도의 넓은 공간에는 북카페를 조성, 비행기 상징물 등을 곳곳에 배치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고양시가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요령으로는 오염된 채소와 과일, 굴·조개 등의 패류는 날것으로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익혀서 먹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환자와 직·간접적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에서는 올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진 노인이나 투병 환자, 어린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요령을 반드시 실천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대형건축물, 건축공사장 등 특정관리대상시설의 건축분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관내 연면적 5천㎡ 이상 등 특정 건축물과 건축공사장 306개소에 대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공사현장 10개소에 대해 시설미비 등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현지시정과 시정요구 등 행정 조치했다. 또 불법행위에 따른 안전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될 수 있도록 연면적 2천㎡ 초과 등 대형건축물의 소유자 및 관리자 등에게 불법 건축행위 사전예방 안내문을 배부했다. 강기수 시 주택과장은 “대형 건축물과 건축공사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재해요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시정소식지인 ‘고양소식’이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사외보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기획·디자인부문 사보협회장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100만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과정과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 가까이서 시민과 함께 하는 고양소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1991년부터 공·사기업, 기관, 단체 등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상으로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최근 필리핀 알베이주 리가오시에서 독도 홍보 및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현지 주민, 학생 등 1천800여명에게 준비한 음식을 나눠주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행사 중 학생들은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민간외교의 첫걸음은 봉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해외봉사 활동으로 대한민국 독도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가오시 파티알수아 곤잘레스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매년 리가오시를 위해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독도사랑회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독도사랑회 필리핀지회 반지 이반젤리나 회장은 “독도사랑회의 나눔의 봉사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세계 방방곡곡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2004년부터 필리핀에 소방차. 쌀, 교육기자재 등을 지원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정부로부터 명예대사 위촉을 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최용석 부장검사)는 3일 북한 공작원을 수시로 접촉, 국가 기밀을 탐지하려 하고 북한의 악성프로그램 유포 등의 간첩행위를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로 전모(36)씨를 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2012년 8월부터 중국 단둥과 심양에서 두 차례 북한 공작원과 만나고 지난해 11월까지 7천여 차례에 걸친 실시간 채팅 및 통화, 128회 이메일 송수신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며 북한 공작원의 요청으로 하나원 탈북자 명단, 국내 정치자료,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서버 정보 등 국가 기밀을 탐지하려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북한 공작원에게 IP차단을 우회해 국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 프로그램의 아이디와 임대 서버를 제공하고, 국내 주요 백신의 바이러스 차단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오토프로그램을 넘겨받아 판매한 수익금 1억6천여만원을 북한 공작원에게 송금했다. 전씨는 북한 공작원에게서 인터넷 상용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심어놓는 파일을 넘겨받아 블로그 홍보대행 업체에 위탁, 인터넷상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단순히 영리를 목적으로 북한
고양시가 주거환경 등이 열악해 폭설·한파 피해에 노출된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동절기 특별종합대책을 세우고 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90일간을 동절기 특별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종합대책 지원단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TF팀은 이훈경 시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이명옥 복지정책과장 등 시민복지국 과장들을 팀원으로 시민복지국 소속 전 팀장을 실무진원단으로 해 월2회 정기회의와 수시로 임시회의, 확대회의를 개최,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동절기 특별종합대책 운영 업무를 총괄·지원하고 부서 간 협력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 △거리 노숙인, 독거노인,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 등 수요자별 맞춤 보호·지원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연말연시 이웃돕기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직군 간 차별요소 폐지와 직원 화합을 위해 일반직, 기능직, 계약직으로 나뉘어있는 직군체제를 일반직으로 단일화 하는 직군통합을 완료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8월 직군통합 단행과 함께 1단계로 기능직 12명을 일반직과 동일직렬, 동일 승진단계를 적용하여 직군간 불안과 차별요소를 제거한데 이어 이번에 2단계로 기존 계약직에 대해 전직시험을 실시하고 합격 인원에 대해 일반직으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공사는 그동안 직원통합을 위한 TF팀을 만들어 노사간 협의를 거쳐 이사회 의결, 시 승인을 거친 후 올해 직군통합관련 규정을 개정·공포와 함께 직군통합을 단행하게 됐다. 이번 전직시험은 계약직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7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지난 1일자로 일반직으로 전환됐다. 공사는 앞으로 2016년까지 매년 1회씩 전직시험을 통해 남아있는 20명중 9명을 일반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성주현 사장은 “직군통합 단행과 함께 단계별 후속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미래지향적이고 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1부(최용석 부장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인재 전 파주시장과 시 공무원 3명, 이 전 시장의 친동생(43)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해외로 달아난 이 전 시장의 선거사무장 A(42)씨를 같은 혐의로 기소중지 처분했다. 그러나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B(5급)씨 등 4명에 대해서는 범행에 가담한 증거가 없거나 미미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또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5월 선거공보와 공약집, 홍보 동영상 제작 등 선거 기획·홍보를 하면서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해 선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방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지난 6월 2일 파주시청 시정지원관실 컴퓨터와 서류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서 모두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올 겨울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공단의 한 플라스틱 가공공장 2층 플라스틱 사출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3층짜리 건물 2·3층을 모두 태운 뒤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50분쯤 진압됐다. 근무중이던 직원 10여 명은 곧장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당국은 광역 1호를 발령, 소방차 34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10시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10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난 불로 이모(33·여)씨 등 입주민 1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 3곳에서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입주민 등 80여명은 긴급 대피해 추가 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건물 내부 132여 ㎡에 그을음 피해를 입히고 분전반과 배선을 일부 태워 모두 1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오후 1시30분쯤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고양·인천=고중오·신재호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