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45분쯤 고양시 원당동 한양컨트리클럽 전 관리부장 정모(52)씨가 이사장실 바닥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하며 경찰과 3시간여 동안 대치하다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사장실 내실에 들어간 뒤 출입문을 걸어잠그고 준비한 시너 18ℓ짜리의 절반가량을 바닥에 뿌렸다. 정씨는 회사 비방과 직무 태만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해고된 뒤 복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장비 17대와 인력 32명을 클럽하우스 인근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형오(사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고양CATEA의 융합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덕양구 원당 일대에 23만여㎡(약 7만평) 규모의 대형 화훼유통단지 청사진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덕양구는 일산신도시에 비해 상대적 침체에 빠져 있다”면서 “고양시의 양 축인 덕양과 일산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 일대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 또 인근 송강문학공원 조성, 문봉서원 복원, 벽제관 복원, 곡릉천변 레포츠공원 조성, 현재 시행 중인 곡릉천변 송강시 83수 시비 조성 등을 통해 북한산, 서삼릉, 서오릉을 연계한 ‘고양동북관광벨트’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공언.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는 24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8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평생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브랜드 관광상품 육성 조례안’ 등 2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성평등 기본 조례안’ 등 3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경예산안’ 1건을 각각 처리했다.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계류됐다. 제1회 추경예산의 편성 규모는 2014년도 당초예산액 1조3천636억원 대비 5.9%가 증가한 1조4천446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1천704억원, 특별회계는 2천742억원이다. 한편 다음 제18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6월1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백석동 Y시티 사립학교용지 기부채납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자 강현석 전 고양시장이 “문제의 본질을 왜곡한 ‘얕은 꾀’”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고양시는 최근 교육부의 의견을 근거로 제시하며 “사립학교 설치를 위한 학교용지를 개발사업시행자에게 기부채납 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 역시 지난 19일 열린 제184회 고양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그간의 행정행위가 적법한 절차임을 재차 강조하며 “전임 시장 시절 최초 협약체결 당시 학교용지를 기부채납 받기로 한 것은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 전 시장은 “교육부 답변을 통해 정당성을 주장한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얕은 꾀’로밖에 볼 수 없다”며 “교육부에 본질에서 벗어난 질문을 해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사립학교 설립을 위해 기부채납 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교육부는 ‘기부채납을 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답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 강 전
고양시는 오는 5월부터 식사동~서울 강남·여의도행 출퇴근 정기권 좌석버스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2일까지 2개 노선의 버스사업자를 공모 중이다. 다음달까지 업체선정을 마치고, 이르면 5월부터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며 불편을 겪어왔던 식사동 주민들은 “그동안 출퇴근 불편으로 인해 이사까지 생각했는데 버스노선이 확정되면 불편에서 벗어나고 시간도 절약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서울 강남과 여의도행 출퇴근형 노선버스 운행으로 식사지구 위시티 단지에서 서울 강남과 여의도까지의 출퇴근 교통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격한 운수사업자가 모집 기간 내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임용규(사진) 새누리당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일산동구 남정골드프라자 10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선거전에 본격 돌입. 임 예비후보는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시전문가들을 만나 고양이 가진 자원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결론 내린 것이 고양을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국정기조, 도정계획, 시민의 바람, 고양의 가능성 등 네 박자가 딱 맞는 발전 전략이 음악도시”라고 강조. 이어 “2016년 완공 예정인 ‘K팝 아레나 공연장’과 더불어 음악도서관, 음악의 거리, 청년음악창작스튜디오, 악기의 거리 등 음악도시의 앵커를 만들고 세계적 공연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홍대가 아닌 고양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 /고양=중오기자 gjo@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 2014년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고양시 대표작인 극단 행주치마의 ‘가방속의 아버지’가 고양시의 후원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공연된다. 가족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외롭고 지친 삶의 버거운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아버지는 칼 한 자루를 손에 쥐고서 전국의 횟집을 돌며 생선회 뜨는 기술로 한때는 많은 돈을 벌었으나 어느날 칼날이 무뎌지기 시작하자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고 실직하기에 이른다. 그런 아버지가 어느 날 가방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무뎌진 칼 한 자루와 500원 동전 하나를 남긴 채. 아버지의 이러한 불가사의 한 사라짐에 남겨진 가족들인 엄마와 아들, 딸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 아버지가 피와 땀으로 벌었던 그 많았던 돈은 가족들의 무절제한 소비와 낭비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희망조차 없는 절망 속에 빠진 가족들의 붕괴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유은영, 장문규, 김해연, 배진섭 등이 출연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은 볍씨 관련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야외에 지게, 맷돌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농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열린 개관식에는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 이상영 덕양구청장, 김승균 일산서구청장 등 시 관계자와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전보삼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등 학계 인사와 가와지볍씨 발굴팀,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인 이융조 박사가 박물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됐으며, 가와지볍씨가 한반도 최초의 재배벼임을 입증한 고 박태식 박사의 자녀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대학생 신분으로 방학도 반납하고 무더운 날씨에 발굴작업에 참여해 가와지볍씨 발굴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발굴팀 25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물관 입구에는 5천여년전 한반도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원형의 140배 크기인 130㎝의 가와지볍씨 대형 모형이 설치돼 있다. 박물관 내부는 고양 가와지 역사와 의의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고 한반도 벼 전래, 재
고양시의회 제184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결위를 열고 위원장에 강영모 시의원, 부위원장에 김영식 시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2014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원은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선재길·소영환 시의원, 환경경제위 강영모·김영식 시의원, 건설교통위 김영빈·김필례·김혜련 시의원, 문화복지위 권순영·이윤승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예결위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예산안을 심사·의결한 후 의결된 예산안은 24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 예산규모는 당초 본예산 1조3천636억원보다 810억원이 증가한 1조4천446억원 규모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1천704억원, 특별회계는 2천742억원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예비법조인으로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제45기 사법연수생 65명을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정식 위촉하고, 이날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31명과의 멘토링 결연식을 통해 앞으로 형, 누나처럼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는 관계를 맺었다. 최우철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청소년 선도에 관심이 있는 사법연수생들이 ‘지속적 근로봉사연수’의 일환으로 지난해 2회에 걸쳐서 사법연수생 87명과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44명이 결연, 1년간 첫 시행한 결과 멘토링 종료 후에도 좋은 만남이 지속됐다”며 “특히 멘티로 참여한 청소년들의 재범이 대폭 감소하는 등 그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 올해도 사법연수원과 보호관찰소가 협의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위촉과 함께 멘토링 결연을 맺은 사법연수생들은 “모든 행복은 행복한 순간에서부터 출발하며 특히 희생없는 사랑이 있겠느냐”며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관심이 빈곤하지 않도록 앞으로 따뜻함을 전달하여 각종 사정으로 한때 방황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바른 생각과 올바른 길로 갈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