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을 표방하며 무소속으로 6·4 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김형오(62·사진) 시민옴부즈맨 공동대표가 예정돼 있던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하고 천막캠프에서 선거를 지르기로 결정했다. 김 대표는 27일 조만간 부지를 확보하게 되면 선거사무실을 천막캠프로 이전하고 그곳에서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판기념회를 위해 현재 장소를 계약까지 마쳤으나 정치인들의 선거자금 창구로 탈바꿈이 된 출판기념회를 구정치의 고질적 한 형태로 규정짓고 자신을 알고 있는 많은 지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방범CCTV 2천94대 설치를 완료하고 ‘안전한 고양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그동안 3개 부서로 나누어 관리해 온 방범CCTV 관리업무를 1개 부서로 통합, 24시간 철저한 방범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방범용CCTV의 영상자료를 한 곳에 모은 ‘고양시방범관제센터’를 상시감시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사건·사고 발견 시 상황 전파 및 민원응대, 불법행위의 경고방송을 통한 사전예방 조치 등이 주요 업무다. 올해부터는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등) 모니터링 강화 등 특정장소에 대한 탄력적인 집중 모니터링을 적용한다. 시는 방범, 교통정보, 주·정차, 쓰레기투기 단속 등 다양한 용도의 CCTV를 하나로 아우르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올해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실시설계 및 통합관제센터 증축을 해 2015년까지 국비(10억원)를 지원받아 총 30억원 예산으로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소방서와 경기북부지역 서부권역 응급의료센터 명지병원이 지난 25일 명지병원 회의실에서 ‘지역기반 직접 의료지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기반 직접의료지도체계는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이 이송받을 병원 응급실의 의료진에게 의료지도를 받아 의료지도와 환자진료의 일관성을 담보하는 시스템이다. 명지병원은 2012년 급성심근경색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임국빈 고양소방서장, 김세철 명지병원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구급대원 의료지도를 위한 기관 간 협조 ▲응급환자 의료지도를 위한 핫 라인 등 개설 ▲의료지도 의사협의회 구성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체결했다. 또한 상호간의 다양한 의견공유와 실시간 응급의료 지도를 위해 개설된 ‘고양구급대&명지EMS’ 모바일 네트워크의 역할을 강화하고 구급대원과 의료진들이 의료지도의사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의료지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한다. 임국빈 소방서장은 “기관 상호간 적극적인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 정보공유를 통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조치로 구급품질과 응급의료서비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라는 시정방침 아래 '고양시 주민자치 추진 로드맵'을 2011년에 제작, 주민자치위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 3년 만에 2천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내며 주민자치 관련 상을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추진한 자치 공동체 사업은 코디네이터와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에 힘입어 '동굴! 동네를 굴려라!(동네극장&카페)', '앗싸! 신나는 토요일(청소년 교실 등 문화사업)' 같은 알찬 사업들이 출현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업은 2013년 10월부터 개최된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제도정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2013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거두었다. 한편, 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은 2012년 1월 구성된 시행정참여체계의 핵심 조직으로 그간 시정에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등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조직으로 평가 받아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다음달 3일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한다. 소만초교와 덕이초교 등 두 곳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하는 이 사업은 보행안전지도사와 보행도우미(공공근로) 총 14명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한다. 등하교 시간 외에는 학교 주변을 방범순찰,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활동도 수행한다. 이 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인솔,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선진국에서는 1992년부터 실시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급증하고 있는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 서비스는 고양·관산·식사·탄현·고봉 5개 동에서 덕양·일산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시범 실시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성은 월~금요일 오후 9시~새벽 1시에 대상지역의 집결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집결지는 관산동 주민센터 앞, 고양동 소방서 앞, 식사동 풍산역 앞, 탄현동 탄현역 앞, 고봉동 주민센터 앞이며 이용 시 2인 1개조로 편성된 ‘안심귀가 도우미’가 차량을 이용해 귀가를 돕는다. 시는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일산동구청에서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성 시장은 “시민의 이용 만족도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간 1만5천명의 여성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이상 준비한 시의 특수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
고양시의 선진행정을 배우기 위해 방글라데시 고위 공무원 21명이 24일 고양시청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방글라데시 행정능력 향상을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20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생산성기구(APO)가 주관하는 한국·일본·중국 선진행정 교육 과정으로 고양시 견학이 편성돼 추진됐다. 이날 방문단은 민원콜센터 운영시스템과 일산신도시 개발사업을 견문하고 아람누리공연장과 호수공원을 견학했다. 샤흐 카말 지방정부국 차관은 “고양시에서 보고 배운 것이 한국의 지방행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일산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도시개발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첨단산업, 관광 등이 조화된 복합행복 도시로의 도약이었음을 실감했다”며 고양시와 교류관계를 맺고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시 마이스산업육성과 관계자는 “고양시는 향후 외교부에서 추진하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정부 개발 원조)사업에 협력해 선진 농업기술, 행정연수, IT기술연수 등 해외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아직 교류가 없었던 개발도상국가와 국제교류를 추진하는데 이번 방문단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고양시는 2014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40명을 다음달 10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사업내용은 공공시설물정화, 녹지(꽃길)조성, 도서사서지원, 불법광고물정비, 사회복지시설도우미 등 16개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의 근로능력자로 세대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자다. 참여 희망자는 기한 내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가구소득, 재산조회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선발된 공공근로자는 5월부터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 이상영 고양 덕양구청장 고양시 이상영 덕양구청장이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을 살피는 등 주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민생탐방에 나섰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먼저 화정역 지하보도 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화정역 지하보도 시설 개선공사 현장 방문에 이어 598가구가 입주하는 원흥 도래울마을 4단지 현장민원실을 방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 방문한 입주민들과 환담을 나눴다. 전입신고를 마친 한 시민은 “이사를 하다 보면 할 일은 많고 시간이 부족한데 동주민센터까지 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전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배려, 시간도 절약되고 무척 편리하다며 덕양구 구민이 된 만큼, 시민 우선의 행정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구청장은 입주민을 위한 생활가이드북을 전달하고 “삼송·원흥지구 입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착해 고양시민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