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관내 송산·송포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보듬어 삭막해진 현대사회의 이웃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매월 또는 필요 시 수시로 ‘독거어르신 자조모임’을 진행, 이들에게 희망과 함께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독거어르신 자조모임’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마을별로 인접한 이웃들끼리 번갈아 서로의 집을 방문한 후 안부도 묻고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의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 지역 가좌동에 거주하는 자조모임 강복자(가명·76세) 어르신은 “똑같은 음식이라도 집에서 홀로 먹는 것보다 이웃들과 함께 먹을 때가 훨씬 더 맛있다”며 “집에서는 혼자 TV소리만 듣는데, 자조모임에서는 이웃들과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니까 이곳에 오면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며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감사관제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내년도 감사방향 논의를 위한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 발전과 시민불편사항 해소 및 민원 해결 등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제는 시민의 감사 참여로 시정 감시기능 강화와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선5기 공약사항의 하나다. 2012년 9월 시설, 도시계획, 환경, 보건, 회계 등 전문분야 15명과 일반분야 5명으로 구성된 시민감사관을 위촉해 현재까지 총 9개 부서·산하기관의 종합감사, 취약업무 집행실태 등 3개의 특정감사 등에 참여해 왔다. 특히 수시로 건의·제안사항을 제보해 30건 이상을 관련 부서(기관)에서 조치 완료하는 등 시민불편사항 개선과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감사관들은 “다양한 현장 감사에 참여해 여러 가지 행정제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잘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내가 사는 도시의 행정 서비스 개선에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시민감사관제의 정착을 위해 내년에도 시민감사관들과 더 많이 대화하고
고양시 일산서구는 최근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10명과 공익근무요원 강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교실’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파주시 ‘유일레저’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행글라이더와 포니승마 등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장에서 파는 채소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요.” 고양시가 최근 고양생태공원 내 체험텃밭에서 시민과 봉사자들이 재배한 유기농 채소를 첫 수확했다. 텃밭에서 자란 배추, 무, 쑥갓 등 유기농 채소들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시는 지난 여름부터 주엽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 KARF(카프병원), 대진고, 에코코리아(다문화가정)에 텃밭을 분양하고 잔여분은 고양생태공원 내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채소를 재배했다. 주변 잡초를 뽑는 것 외에는 배추벌레 잡아주기조차 실시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텃밭이다. 파종단계부터 생명이 자라나고 커가면서 주변 생물과 공생하는 과정을 관찰하는 유용한 관찰과 체험재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조그마한 씨앗에서 무가 조금씩 자라나고 배춧잎이 커져 나비가 찾아와 알을 낳고, 그렇게 자란 배추벌레가 배춧잎을 먹고 자라는 모든 과정이 아이들에게 좋은 관찰 거리가 됐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질 좋은 채소와는 모양, 크기 등을 비교할 수 없겠지만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들여 가꾼 참다운 유기농 채소”라며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좋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명지병원이 국경을 초월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네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명지병원을 비롯한 인천사랑병원,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등이 함께한 의료봉사단 27명은 지난 25일 오전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네팔 타누시(Tanahu District) 바누마을(Bhanu VDCs)로 떠났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봉사단은 내과와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외과, 가정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에서는 방송인 송은이씨를 비롯한 후원자들이 현지 후원 약정차 함께 방문한다. 네팔의료캠프는 2007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 캠프가 차려지는 네팔의 타누시 바누 마을은 카투만두에서 서쪽으로 130㎞ 떨어진 지역으로 네팔 제2의 수도인 포카라와 중간지역에 위치한 마을이다. 주민은 3천300여가구 1만8천여명이다. 바누마을의 공공의료시설은 간호사 1명, 자원봉사자 2명이 있는 보건지소가 유일하고 마을 인근에 개인 클리닉 1~2개가 위치해 있으며, 포카라 지역으로 가야 큰 병원을 만날 수 있는 의료 수혜 오지마을로 알려졌다.
고양시가 덕양·일산 간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고양지역 상생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 클러스터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또한 경찰서가 없어 치안유지가 어려웠던 일산서구에 일산서부경찰서가 개서함에 따라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일산서부경찰서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반영한 ‘2020년 고양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변지역 교통체계개선 등 일부사항을 조건으로 심의를 지난 22일 승인했으며 이에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 등 관련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기본계획은 광역도시계획 등 상위계획을 수용하고 도시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자 정책계획으로 고양시는 2006년 9월 승인된 ‘2020년 고양도시기본계획’에 대해 목표년도 변경 없이 강매동 자동차 클러스터사업과 일산서부경찰서를 위한 시가화예정용지를 반영하는 일부 변경을 추진해 왔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이번 일부변경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사업에 탄력을
하자보수 공사비를 부풀려 돌려받거나 분뇨수거를 한 것처럼 꾸며 상가와 아파트 관리비를 가로챈 상가 관리소장 등 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박찬일 부장검사)는 26일 특정업체를 선정, 공사비를 부풀려 되돌려받는 수법 등으로 상가 관리비를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전 상가 관리소장 A(42)씨와 공범 B(45)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뇌물을 주고 속칭 ‘공차 돌리기’로 분뇨처리비용을 가로챈 C(47)씨 등 5명을 사기 또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며 상가에 입주한 경비용역업체 대표 B씨와 짜고 지난해 1∼4월 상가 공조기 난방밸브 교체공사 등 3개 하자보수 공사의 업체 선정 과정에 특정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린 허위견적서를 내게 했다. 이들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다른 업체의 견적서도 받아 특정업체가 가장 낮은 공사대금을 제시한 것처럼 상가 관리단 운영위원들을 속여 특정업체가 시공사로 선정되도록 조작, 업체 선정 뒤 부풀린 공사비 8천700여만원을 돌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C씨 등 분뇨처리업체 대표와 직원 등 3명은 2008년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공기관과 종교단체에 한정해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수목장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묘지와 납골당으로 인한 국토잠식과 산림훼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연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 개발제한구역에서는 수목장림 설치가 허용되고 있으나 유사한 목적의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는 허용되지 않아 개발제한구역과 도시자연공원구역이 중첩된 지역의 경우 수목장림 설치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자연장을 적극 확산시킬 필요가 있으며 개발제한구역과 도시자연공원구역이라는 유사한 목적의 중첩규제를 현실에 맞게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2013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기초노령연금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노인복지분야 ‘복지행정 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수상은 2013년 고양시 노인일자리 공익형사업인 ‘365 고양실버 새싹지킴이’ 사업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음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고양시가 올해 역점을 두고 새롭게 추진한 공익형 노인일자리 브랜드사업이다. 시는 총 365명의 어르신들이 고양시 관내 71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 지킴이 활동(주 5일·하루 2시간)을 하고 홀수 월 셋째 주 수요일에 아동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이 내 손자, 손녀를 지킨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단순 순찰이 아닌 공동캠페인을 실시, 지역 주민들의 아동폭력 인식개선 등의 대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고양시는 오는 12월5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일산동구청과 덕양구청 회의실에서 ‘우리 협동조합 만들자’라는 주제로 협동조합 설립희망자교육을 실시한다. 이필제 사회적기업희망재단 팀장이 강사로 나서 ‘협동조합’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념 및 활용방안, 설립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전접수 없이 당일 참여해 수강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창출과(☎031-8075-36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