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27일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일산킨텍스점 대회의실에서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순직소방관 자녀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자녀 중에는 2008년 2월26일 일산서구 문봉동 골프연습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일산소방서 소속 故 조동환 소방위의 자녀도 포함됐다. 장학금은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2008년부터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중·고등학생에게 졸업 시점까지 매년 200만~3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으로 올해는 순직소방관 자녀 36명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소방방재청에 전달했다.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이날 소방방재청장을 대신해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순직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후 “부모님의 희생정신을 본받길 바란다”면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28일 추석을 앞두고 임금 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17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체불 청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고양지청 내에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둬 체불이 신속히 해소되도록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이 자주 발생한 사업체와 수차의 하도급 공사로 체불 가능성이 높은 건설현장 등 노무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수시로 모니터링 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고,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는 체불로 어려움이 있는 근로자에게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재직 중 체불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대부 및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통해 재직 근로자 및 퇴직 근로자에 대한 체불임금 청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고양·파주지역의 체불 근로자수는 5천140여명이며 체불 발생금액은 193억원으로, 이 중 고양지청의 지도로 96억원(53.6%)이 해
고양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기준 국공유재산관리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최근 5년간 최우수상 1회, 우수상 2회, 우수기관(장려상) 등을 연속 수상했으며 이는 경쟁이 치열한 도내 시·군에서 찾아보기 드문 사례로 명실상부한 국·공유재산관리 분야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평가항목으로는 실무인원의 적정성과 기관장 관심도 등 재산관리 기본분야와 재산 매각실적과 유지관리 등의 재산관리 적극성, 재산관리 업무의 효율성 도모와 개선을 위한 특수시책과 제도시책 사례 등 3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시는 최근 사회전반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세수가 감소되고 있는 반면 복지예산 등 세출수요는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재원확보를 위해 ‘공유재산 매각추진 T/F팀’을 구성했으며 T/F팀은 시유지 전수조사와 행정재산 용도폐지 실시로 공유재산의 활용도를 고도화해 적극적인 재산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공유재산 활성화 종합 계획’으로 3개년 이상 연속적인 업무추진으로 공유재산 수익성과 공공성, 효율성의 조화를 이뤘으며, 장래 행정수요 및 주민복지수요 증가에 대한 계획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아 삶의 성취감을 얻고 있어요.” 고양시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한국항공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우울증을 경험한 13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감소를 위한 ‘Bravo silver life 힐링 상상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 새로운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힐링 상상플러스’는 매회 다른 탐구 주제를 가지고 수동적으로 듣고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르신들이 스스로 고민하며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의력 증진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날리는 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물론 첫 모임 때는 어르신들이 직접 배우고 만드는 활동에 익숙하지 않아 어리둥절하고 낯설어 했지만, 모임 횟수가 거듭될수록 먼저 질문하고 동료 어르신들과 의견을 서로 나누는 등 체험활동에 매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이경순(가명·80·여) 어르신은 &ld
고양시가 최근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정략 수립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해 주목 받고 있다.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는 시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민자치 사업들을 꾸준하고 차분하게 추진해 낸 경험과 성과물들을 모델화한 것이다. 이는 시정목표인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를 원칙으로 우수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정치적인 입장과 사회계층, 성별을 포용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가능성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시는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가 주민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여러 자치단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시 주민자치과는 최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해 구체적인 전략 짜기에 골몰하고 있으며 지난 26일에는 중간지원체계 구체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7일에는 주민자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등 예산접목 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3년여 간 고양시가 보여준 차분한 주민자치분야의 성과들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부분과 더불어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자치단체로서 우리나라 주민자치 발전에 책임 있는 역할 담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
고양 소재 보건소들이 시민과 임산부를 위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양 일산동구보건소는 다음달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보건소 1층 건강누리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하반기 시민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심뇌혈관질환 유병자와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12주 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다. 다음달 4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호준 교수의 ‘만병의 근원 복부 비만 어떻게 관리할까요’ 강의를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김규식 교수의 ‘뇌졸중 예방’ 강의 등 매주 주제를 달리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건강교실 시작 전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덕양구보건소는 다음달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4주 간 매주 화요일 보건소 2층 다목적교육장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한다. 맘스파티 기관 강사를 초빙하는 강의는 ▲태교의 중요성 및 음악, 엄마의 감정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사항(1주차) ▲라마즈분만법 전반(2주차) ▲모유수유방법과 신생아 목욕관리(3주차), ▲산모 산후영양관리(4주차) 순으로 진행된다. 9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는 보건소 1층 모유수유실에서 모
일산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통해 캠핑용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대금만 받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강모(2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텐트 등 캠핑용품을 싼값에 판매한다고 게시한 뒤 결제대금만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모두 87차례에 걸쳐 2천3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이 의심하면 벽돌이나 초코파이 등을 넣어 포장한 뒤 송장번호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는 수법으로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공릉천 등 지방하천 4곳을 대상으로 폐천부지 관리실태를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폐천부지는 하천공사나 홍수 등 자연현상에 의해 하천의 물길이 바뀌면서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는 국공유지를 말하며 홍수 예방이나 하천경관 개선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는 대지·건물·도로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공릉천·장진천·문봉천·도촌천 등 지방하천 4곳의 폐천부지 1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일제조사에 나섰다.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현장 확인을 거쳐 폐천부지 조서 및 관리대장을 작성하고 보전이 어려운 필지는 관리계획 변경부지 조사서를 작성해 경기도로 제출할 방침이다. 현실적으로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지는 ‘처분대상’으로 분류한다.
고양시가 육군 제9보병사단에서 국가 위기와 재난 발생 시 최일선에서 민방위대 조직을 지휘하는 지역 민방위대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보현장 병영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병영체험은 최성 시장을 비롯해 김용우 9사단장, 고양경찰서장, 일산소방서장과 고양시 각 지역 민방위대장 300여명이 참석해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통합방위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9사단의 통합방위에 대한 소개와 그에 따른 군·관·경의 역할과 안보태세 확립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아들, 동생 같은 군부대 장병들의 축하 공연 등을 통해 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혔다. 민방위대장들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범죄 대응요령, 화생방 테러 시 행동요령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에는 고양경찰서, 일산소방서, 9사단 강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최 시장은 “이번 을지훈련 연습 기간에 전국 최초로 시가 실시한 ‘킨텍스 테러·생물테러·배수지 독극물살포, 북한이탈주민 대량 유입·주민대피실제훈련·북한특수요원 시 침투&m
2009년 5월 이후 공사 중단된 고양시 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복합상업시설 개발업체인 퍼즐개발㈜이 새로운 사업자에게 사업권 및 토지소유권을 넘겨 개발을 재개하는 국토교통부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퍼즐개발㈜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시와 업체 모두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조정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퍼즐개발㈜이 새로운 사업자를 찾게 되면 복합상업시설 개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내게 된다. 새로운 사업자는 퍼즐개발㈜이 완납한 토지대금 497억원과 위약금 6억8천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조정안의 실제 이행을 위해서는 재착공 의무 불이행에 따라 시가 퍼즐개발㈜에 부과한 위약금을 감면하는 동의안을 고양시의회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는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2011년 9월 고양시와 퍼즐개발㈜ 간의 변경계약을 체결하면서 준공기한을 36개월 연장하는 대신 재착공 의무기한을 지난해 7월까지로 설정하고, 불이행하는 경우 계약금액의 연 10%를 일할 계산해 위약금을 부과토록 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경기의 장기침체, 금융시장 자금 경색, 주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