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되는 ‘2013 하나투어여행박람회’에 시 홍보관으로 참가했다. 80개국 670개 관광기관과 업체가 참여한 이번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시는 이 박람회에서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에 따른 신한류 관광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올해 초 개장한 시 최초의 놀이시설 고양 원마운트와 고양 시티투어가 공동 참여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시는 시 제작지원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포토존을 설치하고, 고양시티투어 50% 현장 할인판매, 고양 원마운트 주관 다트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과 흥미를 유발했다. 시는 관광브랜드 상품개발, 시티투어, 스토리텔링 사업 등 어느 기초자치단체보다 관광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복합놀이문화시설인 고양 원마운트와 특급호텔인 엠블(MVL)호텔킨텍스의 개장으로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치며 많은 방문객과 관광객을 유치했고 앞으로도 한류관광, 의료관광 등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국제도시의 이미지를 다지는 관광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민 10명중 9명은 뉴타운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의견 재조사 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양시의회는 ‘뉴타운 - 이것이 시민의 목소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시민공청회를 개최한 결과 뉴타운 반대 여론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민공청회 주제 발표를 맡은 박시동 시의원(주교·화정·성사동)은 “시민의 여론을 직접 조사한 결과 ‘추정분담금 등 고양시 뉴타운 정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잘 모른다 53.3%, 대체로 모른다 35.2%, 조금 안다 9%, 정확히 안다 2.5%라고 답해 고양시민 약 90%는 뉴타운 정책의 내용과 본인이 내야 할 분담금 등의 정보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뉴타운 찬반에 대한 질문에는 반대 41%, 찬성 49%, 모름 9.6%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뉴타운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조합이 구성돼야 하고 조합은 75%의 동의가 필요하며 조합이 구성됐다 하더라도 중요한 의사결정은 매번 조합원 2/3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무려 절반이 반대를 하고 있다는 것은 뉴타운사업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뉴타
진보정의당 심상정(고양 덕양갑·사진) 의원은 제과·화장품·자동차 등의 대리점 거래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물량 밀어내기나 영업비용 전가와 같은 불공정거래를 유형화하고 과징금 부과 및 손해배상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리점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안은 대리점 거래시 정보공개서 제공의 의무화,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의 권장,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정당한 사유없는 대리점 계약해지 제한, 과징금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담고 있다. 심 의원은 “갑의 횡포로 인한 불공정거래행위로 대리점 사업주의 자살 등이 잇따라 거래질서를 확립해야할 필요성이 높은 실정”이라며 “현행법상 실효적 규제가 어려워 공정한 거래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시 명지병원은 이달부터 양한광·박규주·한원식 교수 등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진이 협진교수 자격으로 월 1~2회 정기 진료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명지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맺은 결과로, 지난달 후속작업으로 추진된 진료과별 협력강화 약정에 따른 것이다. 24일 가장 먼저 진료를 시작하는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양한광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위암센터장을 맡고있으며, 위암, 기질종양, 복강경 분야를 진료하고, 정기적인 협진과 수술을 하게 된다. 이어 27일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을 맡고 있는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한원식 교수가 유방암, 양성유방종양, 유방질환 등을 진료한다. 또 서울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분과장을 맡고 있는 박규주 교수는 오는 6월7일부터 대장항문질환, 대장항문암, 후복막종양, 재발성암의 진료를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이번에 진료가 확정된 교수진 외에도 지속적으로 협진 분야를 넓혀 갈 계획이다. 김세철 명지병원장은 “이건욱 교수 등 스타급 교수를 비롯한 40여명의 새로운 의료진을 영입한데 이어, 현직 서울대병원의 대표적인 교수들이 명지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와 수술을 실시하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레커차가 차량 소유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견인해가는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고장난 사고차량 운전자의 의사에 반해 차량을 강제 구난·견인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시 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 등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대상으로 돼있는 리베이트 수수행위를 영업정치 또는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 대상으로 전환했다. 김 의원은 “레커차가 구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오히려 불법 영업행위로 2차 사고를 유발하는 등 다른 운전자들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요금과다 청구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빈주시 마싱룬 농업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26명이 22일 농업·화훼 분야의 협력 모색과 화훼시설 시찰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빈주시 공무원 12명과 기업체 대표 14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원당화훼단지, 화훼집합장 및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시 주요 화훼·농업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대표단 일행은 호수공원, 라페스타 등 시의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시청에서 시 화훼·농업분야 관계자들과 양도시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빈주시 관계자는 “고양시화훼산업의 명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설비와 기술 등 산업화 수준이 매우 높아 빈주시가 거울삼아 배울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빈주시는 고양과 90년대부터 교류를 해오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화훼·농업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와 빈주시는 1997년 우호교류 설립 협정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21일 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통해 근본적 대책 마련 없이 강행될 경우, 정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하겠다는 초강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이날 “고양시와 98만 시민은 지금이라도 사업시행자가 고양시 피해영향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를 바란다”면서 “7가지 근본적인 요구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시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하는 등 강력한 범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가 외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시행자 측에 요구한 7가지 대책은 ▲방화대교 연결 권율대로의 정상적 통행보장과 행신 지선영업소의 폐지 ▲임야 및 농경지에 대한 녹지축 훼손방지 및 도시의 단절 최소화 ▲서정마을 등에 인접한 고속도로의 이격거리를 최대화해 소음·분진 등 주민피해대책 강구 ▲고양시 도시계획도로선으로 반영된 식사~사리현IC간 4차선 도로계획 등을 당초대로 시행 ▲도로법 제24조에 의한 상급도로(고속도로)가 하급도로(시·도) 접속해 계획할 경우, 하급도로 관리청인 고양시로부터의 동의의무 준수 ▲대안 마련 후 추가 공청회
고양시는 오는 25일 생태를 주제로 한 관내 유일의 생태교육센터 및 생태공원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교육센터와 생태공원은 일산서구 대화동 2330번지에 5만8천435㎡규모로 조성됐으며, 12개 숲테마, 102종의 야생화군락, 생태연못, 탐방로와 시청각실, 교육장, 생태도서관,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고양생태공원은 앞으로 시 생태교육의 거점공원으로 생태교육 클러스터구축 역할과 관내 학생·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4만5천명 이상의 생태체험 및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국립생물자원관과의 ‘환경·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 ‘환경부 인증프로그램’ 도입 등 전국 도시생태공원의 중심이자 허브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고양생태공원은 조성과정에서 대통령 직속기관 지역발전위원회, 산림청 등 중앙기관으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 및 3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한 생태공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개장식은 25일 오후 2시부터 생태공원에서 고양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고양생태공원 및 장항습지 람사르등록 경과보고, 고양시 환경·생태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MOU체결, 생태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고양시가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 사업’을 오는 6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복지 지원 사업은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신속하게 복지급여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생계지원의 소득기준과 금융재산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소득기준과 금융재산기준이 초과돼 지원 받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들의 경우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지원 후심사’를 원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긴급복지지원 관계자는 “긴급지원 후에도 위기상황이 계속될 경우에 대처하기 위해 사례 관리를 통한 민간자원과의 연계체계를 통합적으로 구축, 위기상황 발생 및 예방 등의 대책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고양지명 600주년을 맞아 고양의 역사성과 정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기획 프로그램인 ‘손으로 만드는 고양역사 600년’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고양시와 문화의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을 접목시켜 문화유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이 문화유산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고양시의 역사적 사건이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해 공예와 접목해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월 2회씩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분기별 찾아가는 체험활동으로 지역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유산을 알리게 된다. 또한 이달 공예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지역행사,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11월 말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홍보전시회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들은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씨밀레’의 회원 15명이다. 씨밀레는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청소년프로그램공모사업에서 ‘고양600년, 위대한 유산’이란 프로그램을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