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윤 고양교육장은 지난달 30일 고봉초등학교를 불시에 방문해 학교급식 현장의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김 교육장은 이날 급식시설관리, 식재료 보관 및 취급관리, 작업위생 및 개인위생관리, 위생관리 체계 등 4가지 항목을 집중 확인했으며, 특히 식재료의 신선도 및 급식실의 위생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기온변화로 인한 유해세균 번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식중독사고 예방관리를 거듭 강조한 후 조리종사원들의 개인위생 및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교급식에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식재료를 확대 사용해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부탁했다. 김 교육장은 “올해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및 간부급공무원 특별점검 등을 수시로 병행해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의 미비점을 보완해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고양시도시계획조례 일부를 오는 3일자로 개정·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명확한 토지 분할 기준이 마련돼 부동산 투기 및 사기분양을 방지코자 재량적으로 제한해 온 택지식·바둑판식·기획부동산의 허가를 둘러싼 민원인과의 잦은 다툼이 해소될 전망이다. 그간 시는 토지분할은 상속 등 불가피한 사항을 제외하고 각종 투기와 시가분양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택지식, 바둑판식 분할은 일부 허가를 제한해 왔으나 근거 법령이 없어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또한 개정안은 개발행위허가 제도와 관련, 농업용 등 창고, 동식물관련시설(개발면적 660㎡ 이내) 등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제외시켰으며 개발행위허가 기준상 경사도 산정방식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평균입목축적은 ‘산지관리법’ 기준을 준용토록 해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명료화 했다.
국내 위암, 간암 및 간이식 분야의 대가로 이름난 전 서울대 의대 이건욱 명예교수(67·사진)가 고양시 관내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부임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30여 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1천 건을 포함해 총 1만2천 건에 달하는 간·위암 수술 경험을 가진 국내 위·간암 및 간 이식의 명의로 불리는 이 교수를 암통합유치센터장으로 영입, 진료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지난 1979년부터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미국 슬로언-캐터링 암센터, 피츠버그대 간이식센터, 일본 동경대 간 외과와 도쿄대 간이식센터 등의 연수를 통해 암과 간이식에 대한 지견을 넓혔다. 이 교수는 대한외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미국외과학회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왔으며, 대한소화기외과학회·대한간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대한간암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내외 논문 411편과, 간담췌외과학, 최신외과학 등 12권의 저서 및 역서 출판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서울의대를 정년퇴임, 그동안 건국대병원 자문교수로 재직해왔다.
고양시는 국토 서남단 끝의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 고양꽃박람회전시관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최성 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박윤희 시의회의장, 양영모군의회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체결식을 개최했다. 자매결연 체결식은 양측의 내빈 소개, 경과보고, 양 자치단체장 인사, 자매결연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양 지자체간의 자매결연이 시가 한반도 남쪽의 서북단 끝에 위치해 있고, 신안군은 국토 서남단 끝에 위치해 있어 지리학적으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시와 신안군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우수 행정시책,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 교환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박 군수는 “인구 97만의 수도권 대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안의 청정먹거리와 세계 3대 천일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판로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많은 꽃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오늘 꽃 대궐에서 맞은 90번째 생일은 내 평생 가장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지난달 29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고양 국제꽃박람회에 ‘뜻 깊은 손님’이 찾아왔다. 고양시의 초청으로 1억 송이의 꽃이 만개한 박람회장을 찾은 손님은 바로 정모(91), 박모(90), 유모(85) 할머니 등 3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관계자 등 총 9명이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박람회장을 둘러본 할머니들은 각국 전시관, ‘월드 플라워 가든’, ‘사색의 향기 정원’ 등에 설치된 개성 넘치는 전시물을 보며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또한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마우이 카운티의 신나는 민속공연을 볼 때는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기도 했다. 특히, 이날 90세 생신을 맞은 박 할머니는 “꽃 속에 파묻혀 있자니 20대의 청춘을 다시 만난 듯 황홀했다”며 “시의 배려와 시민들의 환대에 평생 잊지 못할 생일잔치를 받았다”고 기뻐했다. 또 할머니들은 이날 호수공원 내 문을 연 ‘고양 600년
중국 대표 일간지인 ‘인민일보’가 고양시를 방문, 최성 고양시장과 공식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30일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최 시장은 고양시에 위치한 어울림·아람누리, 킨텍스, SBS·MBC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 1조원 규모로 조성될 케이팝 공연장 등 신한류 문화 중심지이자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광·문화 예술도시로서의 고양시를 소개했다. 또한 최 시장은 복합레저쇼핑시설인 고양 원마운트와 대형 종합병원을 비롯, 1천여개의 병원·의료시설과 연계한 시의 관광 인프라도 소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인민일보는 중국 유일한 국가급 텔레비전 방송국인 CCTV에서 제작중인 예능프로그램을 고양시에서 촬영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언급해 고양시를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 가능성을 비쳤다. 시는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시의 해외 홍보효과와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시에 대한 중국 언론의 관심을 확인했다. 한편,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주요 도시에 38개
고양보호관찰소은 지난 28일 ‘살맛나는 일산 1080’과 범죄예방위원, 영어원어민 자원봉사자 등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보호관찰 청소년으로 이뤄진 뮤지컬 팀 ‘유리날개’ 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유리날개 후원회는 지난 1월26일 유리날개 팀의 창작뮤지컬 ‘우리들만의 기억’을 우연히 보게 된 살맛나는 일산 1080 카페지기 김지연(43·여)씨가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체계적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제의해 결성됐다. 김 씨는 “유리날개 팀의 첫 공연을 보고 많이 울었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고 “따뜻한 대화가 아이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는 사실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삶의 가치를 느꼈다”며 청소들을 돕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최우철 고양보호관찰소장은 “후원회 결성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청소년 비행을 일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발주한 ‘고령친화산업박람회(가칭)’를 킨텍스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령친화산업박람회는 실버산업 활성화 및 산업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주관하는 박람회로써 의료기기, 요양, 식품, 금융 등 고령자를 위한 9대 산업을 총망라는 행사다.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고령친화용품 제조업체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2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건강·여가·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용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올해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SENDEX(시니어 & 장애인 엑스포)와 동시 개최가 확정돼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복지용구와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특화 전시회인 SENDEX와 고령친화산업박람회의 합동 개최로 고령자와 장애인을 아우르는 복지산업의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이게 돼, SENDEX가 국내 최대의 종합복지산업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또한 같은 시기에 ‘마하 차끄리 시린톤(태국 공주)’을 비롯한 국내외 보조공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i-
고양 6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념전시관이 꽃박람회 기간에 맞춰 지난 25일 호수공원안에 개관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고양 600년 기념전시관은 연면적 924㎡,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돼 최첨단 영상시스템과유물을 전시하는 디지로그방식의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6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토리큐브’와 ‘고양600년 역사Ⅰ실’은‘고양의 씨앗, 600년 문화유산의 태동’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최초로 발굴된 가와지볍씨,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국가요새인 북한산성 등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고양600년 역사Ⅱ실’은 ‘역경 속의 고양’을 주제로 일제강점기의 일산역을 통해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고양의 아픈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돼 있으며, ‘고양600년 역사Ⅲ실’과 ‘Ⅳ실’은 ‘변화하는 고양, 나아가는 고양’을 주제로 지난 198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