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18일 신학기 첫 ‘학교방문의 날’을 맞아 고양시 풍산중학교에서 하루 종일 상주하며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대규모로 진행했다. 정수상 서장은 이날 오전 등굣길에 경찰관·교사·협력단체 등 100여명과 함께 홍보물을 나눠주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전교생 및 학부모, 주민 등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범죄예방교실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범죄예방교실 시작 전에는 미리 학교의 추천을 받아 학교폭력예방 모범 학생 3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어 학생 대표 2명이 학교폭력근절 선서문을 낭독했으며 경기경찰 홍보단이 학교폭력예방연극 ‘멈춰’, 뮤지컬, 마술,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큰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하굣길에는 학교주변 취약지역 민·경 합동순찰을 전개하는 등 신학기 첫 ‘학교방문의 날’을 하루 종일 학교 및 주변 거리에서 근무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수상 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앞으로 매월 ‘학교방문의 날’을 운영해 캠페인과 학교장 간
일산소방서가 특수시책으로 운영중인 ‘조건부 동의제도’가 도입 한 달만에 민원 불편해소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소방서는 지난달 말부터 건축허가 협의 중 보완처리 과정을 5단계에서 3단계로 단축처리하는 ‘조건부 동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소방서, 건축허가청 보안통보, 건축주 통보, 건축 허가청 보완, 소방서 재협의 등 5단계 절차를 걸쳐야 함으로써 민원처리 지연 및 추가 비용 등이 발생하는 불편사항이 있었다. 이에 소방서는 경미한 보완사항에 대해선 건축허가청을 거치지 않고 건축주가 보완을 이행하겠다는 조건부 동의 확인을 통해 소방서, 건축주 통보, 소방서 협의의 절차로 단축 처리토록 하고 있다. 조건부 동의가 가능한 범위는 ▲산출오류 및 도면 불일치 ▲소방시설 증설사항 ▲‘소방시설공사업법령 시행령’ 제4조에 따른 소방시설착공 신고 미만대상 ▲결재권자가 조건부 동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대상 등이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인 비용절감은 물론 스피드 민원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는 평이다. 변수남 소방서장은 “민원요청 건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사진) 의원은 개인과외의 심야교습을 제한하고, 미신고 불법 과외교습 등의 벌금을 강화하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행법상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은 교육감이 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개인 과외교습자의 교습시간에 관해서는 규정하고 있지 않다. 개정안은 개인 과외교습자의 교습시간을 시·도의 조례범위에서 교육감이 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신설하고, 미신고 불법 과외교습 등에 대한 벌칙조항도 강화했다. 김 의원은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이른 새벽부터 심야까지 과도한 학습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학생 건강권을 보호하고, 인성교육 강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심야 개인과외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13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참가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화전역 지하보도 개선’을 주제로 공모에 참가, 타 시·군을 제치고 단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도는 2개의 사업지를 선정해 각각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자 했으나, 고양시가 단독으로 선정되면서 3억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7억원의 시비를 더해 총 10억원을 투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범죄에 취약한 환경과 노후한 시설물 개선을 주요 핵심사항으로 정했으며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으로 선진국에서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셉테드(CPTED)를 도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화전역 지하에는 지하보도 2구간, 지하차도 1구간 총 3구간으로, 총 길이 약 200m, 면적 약 1천500㎡다. 이 지하보도는 항공대 재학생 약 4천명 중 2천500명 이상이 통학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고, 공원 및 운동시설이 현저히 부족한 화전동 주민들이 항공대 운동장으로 운동하러 가는 유일한 통로다. 그러나 낮에도 어두운 환경과 노후한 시설물로 인해 범죄에 취약한 환경이 그대로 노출돼 있을 뿐 아니라 항공대 학생들의 동아리 홍보게시물 등이 여기저기 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운영중인 ‘어린이 건강교실’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건강교실은 아동의 건강생활 실천능력을 향상시키고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올해는 관내 도서관(백석도서관, 식사도서관, 아람누리도서관, 한뫼도서관)과 손을 잡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5일 열린 올해 첫 교육은 6~7세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형성을 위한 영양교육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인형극 공연을 진행했다. 식사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 인형극 공연은 건강관리라는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광문 병원장은 “어릴 적 생활습관이 평생건강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형성에 도움을 줄 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이 복지사각지대 학생을 발굴, 솔루션회의를 통해 맞춤지원의 일환으로 ‘교육복지 통합사례관리’를 추진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최근 안곡중학교 도서관에서 숭실대학교 유서구 교수를 초빙해 사회복지사와 상담교사들을 대상으로 ‘사례관리의 이해와 실천전략’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수시 발굴된 위기학생을 연간 10회에 걸쳐 슈퍼비전 솔루션 회의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연수에서 유 교수는 “성공적인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위기학생 지원을 학교 내에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례관리에 대한 가치와 관점을 공유, 강점관점 실천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택윤 교육장은 “학교 내 사회복지사들이 복지사각지대 위기학생을 적극 발굴해 긴급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적절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복지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려움과 욕구를 지닌 학생을 위해 가족, 학생, 지역사회와 함께 일하면서 필요
고양지역 시민옴부즈맨 공동체가 시로부터 배정된 2013년도 사회단체보조금 600만원 전액을 반납하고, 지난 3년 동안 부당하게 지원한 자료를 첨부해 행안부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14일 시민옴부즈맨 공동체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올해 모바일로 꽃보다 아름다운사람들의 안전도시 만들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7천140만원(보조금 5천530만원, 자부담 1천610만원)의 사업계획서를 고양시에 신청했고, 해당부서는 신청서를 검토한 후 예산부서에 1천850만원의 소요 예정예산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그러나 예산부서는 200만원을 지원예정금으로 편성, 고양시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에 상정했고, 심의위원회가 단체의 사업내용을 감안해 최소한 1천만원은 지원해야 한다고 의결했음에도 결재과정에서 400만원을 임의로 삭감하고 최종 600만원의 지원금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예산부서에서 사업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소액편성을 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결재과정에서 뒤엎은 행위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며 보조금 전액을 시에 반납했다. 시민옴부즈맨 공동체는 “강현석 전 시장 재임기간동안 시가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수 있도
최성 고양시장이 최근 남북간 긴장고조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예정된 미국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고양시는 최근 북한의 도발 우려 수준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휴전선과 인접한 도시로서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최 시장은 당초 15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내 삶의 질 1위 도시인 버어지니아주 라우든카운티를 방문,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고양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최 시장은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접경지역인 고양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미국 방문을 취소하고 앞으로 있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내 고장 민방위대피시설 찾아보기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시민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민방위 대피시설 현장점검, 군 철책 경계 근무현장 방문 등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에 대한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가 보호관찰 제도 출범 이후 최초로 여자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만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고양보호관찰소는 14일 자인메디병원(병원장 김병헌·덕양구 행신동)과 의료지원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약 100명에 달하는 고양보호관찰소 여자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자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만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는 1989년 보호관찰 제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성장 및 건강검진, 의료지원, 기타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여자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헌 병원장은 “여자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 콤플렉스를 해소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내 가족처럼 정성껏 돕겠다”고 말했다. 최우철 소장은 “비행 청소년들은 일반 청소년들보다 더 많은 정서적·신체적 상처를 입기 쉽고 특히, 여자청소년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되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여자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
제420주년 행주대첩 기념제가 14일 고양시 행주산성 충장사 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600년을 맞이해 행주 얼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행주산성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신무기 ‘신기전’ 발사 시연회 등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돼 눈길를 끌었다. 신기전 발사 시연회는 고양시와 국립과천과학관 주관으로 총 6회에 걸쳐 시연 발사됐다. 이는 우리 조상의 선진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족자긍심 고취를 위해 준비한 기획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300여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행주대첩제에는 한일심정문화교류회 고양시 지부에서 일본 여성 2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일간 과거 역사를 정확히 인식하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참석한 이들은 행주대첩에서 전사한 양국 선조들의 넋을 추모하며 시민들과 행사를 함께했다. 한편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시 충장공 권율 도원수가 이끄는 2천300여 민관군이 하나가 돼 목숨을 건 사투 끝에 파죽지세로 밀려드는 3만여 왜군을 섬멸해 전세를 결정적으로 전환시킨 국난 극복의 역사적 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