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12 G-FAIR KOREA’의 고양시 단체관을 통해 약 600만 달러의 수출 및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주최로 17~20일 일산 킨텐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고양시는 26개 기업 20개 부스 규모로 ‘고양시 단체관’을 운영했다. 시는 2010년부터 매년 시 예산을 지원해 부스 임대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선정·설치하는 등 고양시 단체관을 구성하고 참가 업체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고양시 단체관은 여 타 시군 및 개별관들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부스구성으로 참가기업들과 외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성 시장은 “관내 기업들이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 기업 성장활동,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생산·마케팅 지원과 지식재산권 확보 등 다양한 분야로 기업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2 G-FAIR KOREA’에는 전
동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국내 처음으로 2013학년도부터 7년 과정의 학·석사통합과정을 운영한다. 학·석사통합과정이란 고등학교 졸업자가 3년간의 학사와 4년간의 석사과정 등 총 7년을 공부하면 의사 면허 취득 자격과 함께 의무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이 과정은 의과대학생의 석사 학위 취득 기간인 8년보다 1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국대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으로 대입 정시모집 15명을 선발하며, 2015년부터는 최대 24명까지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고양시 소재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은 23일 의학관 5층 660㎡에 건강보험검진센터 ‘숲마루’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숲마루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종합검진센터와 달리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만 40세 이상 지역 가입자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주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신체 계측, 혈당 검사, 방사선 촬영, 암 검진 등 15가지 항목을 검진한다.
고양시 덕양구가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고 있어 학교관계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자인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학교수업으로 인해 발급신청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서 과태료가 부과되는 현실을 감안, 학교방문 주민등록증발급 서비스를 제공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관내 10개교 중 하반기 6개교의 신청을 받아 지난달 화정고등학교(96명)을 시작으로 화수고등학교(18명), 행신고등학교(27명), 능곡고등학교(107명), 무원고등학교(31명), 백양고등학교(50명)를 방문해 학생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구 시민봉사과 관계자는 “발급기간을 놓쳐 과태료를 내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편하게 주민등록증을 받아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확대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보유한 토지와 공유재산에 대해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고양시는 제1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투자 유치 때 필요한 지원방안을 담은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기업활동 촉진 및 유치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두고 있었으나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에 대한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 외국인 투자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새 조례를 만들었다. 새 조례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국내 기업과 동일하게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반시설을 설치 또는 정비 지원하고 세금 감면 혜택 등이다. 또 투자 유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으며, 투자 유치에 기여한 민간인이나 공무원에게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주는 규정도 신설됐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기업 유치의 폭이 넓어져 매각에 어려움을 겪는 킨텍스 지원단지 등 공유재산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 1군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2일까지 고양, 파주, 양주 등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2012 호국훈련’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에는 대규모 병력과 장비 4천여대가 참가한다. 훈련기간 조명탄 사격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도로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일부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1군단의 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지점마다 통제·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대민피해 대책반을 운용할 방침”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훈련기간 불편사항은 군부대(☎031-962-9006)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 일산경찰서는 22일 인터넷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수익을 낼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카페에서 모집한 소액투자자 12명에게 2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법인을 설립한 뒤 자신은 투자금을 전혀 내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지분을 높게 설정해 법인을 다시 매각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범행 과정에서 ‘엔젤투자’, ‘조각모임투자’ 등의 개념을 도입하고 인터넷카페에 사업 관련 동영상을 올리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끌어들였다. 경찰은 이씨가 운영하는 인터넷카페의 회원 수가 1만명에 달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 600년 기념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 24일부터 이틀간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80여명이 참여해 지난 7월 학술 세미나 때 제시됐던 ‘고양 600년 역사 재조명과 문화유산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24일에는 고양600년 기념사업의 추진방향과 문화유산 활용방안 등 전반적인 사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지고, 이어 25일에는 고양600년 전시관 건립, 북한산 산영루 복원, 북한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벽제관 육각정 환수 운동 등 4대 중점 사업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집중토론이 펼쳐지게 된다.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 착공식에 첨석한 내외빈들이 안전을 기원하며 첫삽을 뜨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009년 개관한 고양 Wee센터를 폐교된 (구)백마초교 장항분교에 사업비 3억6천만원을 투자해 소운동장, 생태학습장 및 주차장 등을 확보하고 상담실 증축을 하는 환경개선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착공식 행사에서 최창의 교육의원은 축사를 통해 “Wee센터가 노후환경개선을 통해 학교폭력 등에 노출된 위기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통합지원시설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 Wee센터는 교육청과 관내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해 문제를 겪고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상담심리 전문기관이다. 또 전문상담교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단기위탁교육, 부모교육 등의 상담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종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월평균 400건 이상, 현재 2만115건 정도의 상담으로 위기학생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Wee센터(학생생활지원센터)가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상담과 치료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고양시 관내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슈퍼마켓)이 매월 1일·15일 의무휴업에 들어간다. 시는 주민 여론조사, 슈퍼조합·마트·전통시장 관계자 등과의 논의를 거쳐 22일 이같은 내용의 의무휴업일 지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관내 39개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 1천6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3.7%가 의무휴업 시행에 찬성했고, 월1회 휴무 40.3%, 월2회는 58.%로 응답했다. 또한 67%의 시민들이 평일 의무휴업 시행을 원했다. 시는 슈퍼조합·일부 전통시장 측(일요일 2회 휴무 시행)과 대형마트 측(평일 2회 휴무 시행)의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 대표자가 절충안으로 제안한 매월 1일, 15일 의무 휴업 안을 반영하고 이해당사자의 대다수의 동의를 이끌어 내 의무휴업일 지정안으로 확정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은 전국 지자체중 대형마트 등의 의존도(대형마트 10개소, SSM 37개소, 전통시장 2개소)가 가장 높은 고양시 소비자들의 쇼핑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통업의 상생발전,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라는 입법 취지에도 부합하는 합리적인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