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0일 열린 ‘제21회 시민의날 체육대회’가 관내 3개 구 39개 주민센터 주민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 승격 20주년 및 고양역사 600년을 앞두고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박윤희 고양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장미란·황경선 등 고양시직장운동부 감독 및 선수 등 고양시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출동, 고양시민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어린이합창단, 시민 등 600명은 ‘사랑으로’, ‘챔피언’ 등을 부르며 고양시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로 뜻을 모았으며, 월드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춘 단체 댄스 또한 고양시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2년마다 열리는 이날 시민의 날 체육대회에서는 고양 600년의 역사를 담아 동별 마음이름 유래와 전통, 풍습 등을 알릴 수 있는 감동적인 입장 퍼레이드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시범’과 초대가수 송대관·이혜미
고양시 젖소개량 낙농가 모임인 ‘고양검정회’ 소속 새벽목장 박승대씨의 젖소가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영예의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2010년~2011년 겨울 구제역이 휩쓸고 간 고양시는 수많은 낙농인들이 자식처럼 키웠던 젖소 2천284두(70%)를 땅에 묻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고스란히 남은 지역이라 이번 그랜드챔피언 수상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그랜드챔피언상은 출품우 중 최고의 젖소에게 부여되며, 출품농장주에게 국무총리상과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총 201두의 젖소가 경쟁했으며 고양시는 모두 5개 부문 6두의 젖소를 출품했다. 고양검정회(회장 박승대)는 회원 46명이 도시화로 인한 열악한 환경과 구제역의 아픔 속에서 지속적인 젖소개량에 매진한 결과, 이번 대회를 포함해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그랜드챔피언을 총 19회 중 4회로 최다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가 해를 거듭할 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2011년 경기도 대기오염 평가 보고서’ 결과 고양시 관내 미세먼지 농도는 9월 현재 53㎍/㎥로 분석됐다. 2003년 연평균 76㎍/㎥의 미세먼지가 측정된 이래 2009년 65㎍/㎥, 2010년 61㎍/㎥, 2011년 59㎍/㎥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장착과, 천연가스 버스의 보급, 경유차의 LPG차 전환 등 지속적인 대기개선 정책의 성과와 대규모 토목공사 감소의 영향이 미세먼지 저감 원인라고 시는 평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소각로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NO2) 역시 경기도 50만 이상 시·군 중 가장 낮은 연평균 농도를 보여 고양시 대기개선 정책의 성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환경생태국 관계자는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 연소, 토석이나 광물의 기계적 처리(파쇄, 선별, 가공 등), 자동차배출가스 및 주행에 따른 먼지 비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전체 발생량의 67%가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에서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관심이 필
고양종합터미널이 본격적인 인수자 선정절차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인수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우리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오후 LS용산타워에서 인수자 선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산동구 백석동 1242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고양종합터미널은 대지면적 2만7천여㎡, 연면적 14만6천여㎡의 대형복합시설물로써 쇼핑센터, 여객자동차터미널, 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할인점, 창업지원센터, 환승주차장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매각대상 자산은 쇼핑센터, 여객자동차터미널,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기존에 홈플러스에 분양된 대형할인점과 고양시청에 기부채납 된 환승 주차장 및 기부채납 예정시설인 창업지원센터는 제외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여객자동차터미널은 KD운송그룹의 계열사인 경기고속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메가박스가 오는 12월 입점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호수공원에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가을전경과 함께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를 대표하는 ‘고양 화장실전시관’이 마련돼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 화장실전시관에는 동서양 화장실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화장실에 얽힌 재미있는 세계 속 역사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전시된 유물로는 프랑스 루이 13세가 사용한 의자형 변기, 영국 제임스 2세가 사용한 변기, 일본의 수병과 휴대용 변기, 중국의 변기 호자 등과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변기인 매화 틀, 백제시대 요강 등이 전시돼 시민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고 있다. 김운용 시 공원관리과장은 “화장실 전시관에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시대별 화장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며 “동서양의 화장실 유물과 미래 화장실 문화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장실전시관은 고양시 호수공원 내 선인장 전시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10~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무) 무료로 개방된다.
1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공사비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고양시의 하수도 확충사업이 내년도 국비지원이 확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양시는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하수도 확충사업이 재원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환경부 및 경기도 등에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온 결과 내년도 국비 148억3천900만원을 확보해 정상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공수역의 수질개선 및 주민의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계속사업으로 총 사업비 1천89억8천400만원이 소요되는 하수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 궤도에 오르는 사업들은 하수도시설이 미비한 농촌지역에 대한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내유·벽제 하수관거, 성석 하수관거, 매화정 하수관거 정비사업), 벽제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수도권 광역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사업, 일산처리장 고도처리, 탈취설비 개선사업 등이다. 이 사업들은 고양시 하수행정 선진화 및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들로 2015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박찬옥 시 하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 동안 지역 주민들이 겪어왔던 악취 등 생활환경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인근
제21회 고양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행사는 동별 입장식 퍼레이드, 체육대회, 초청가수 등이 참석, 화려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 1만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 동별 마을 이름의 유래 및 전통·풍습 등을 알릴 수 있는 무도회 퍼레이드 형식의 입장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풍선탑세우기 등의 동 대항전과 줄다리기·축구 등의 구 대항전이 펼쳐지며, 경기와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군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고양지역 초등학교 32개교 129명이 참가하는 ‘초등 중국어 말하기 및 연극 발표회’가 지난 15, 16일 이틀간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의사소통중심의 글로벌 외국어 교육 강화라는 고양교육지원청 특색사업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활동으로 자신감을 키우고 중국어에 대한 호기심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세계문화유산인 서오릉 경릉의 왕릉제향이 지난 16일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재실 및 능역에서 봉행됐다. 이날 경릉제향은 덕종대왕 제555주기와 소혜왕후 한씨 제 508주기를 맞아 봉향됐으며, 전주리씨 대동종약원, 청주한씨 후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월산대군의 후손들이 제례을 주관한 경릉 봉향제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왕릉제의 초헌관은 이택진 월산대군 19대손이, 아헌관은 한강 소혜왕후 한씨의 18대손, 종헌관은 이광철 계성군 17대손이 봉향 했다. 경릉에 묻힌 덕종은 조선조 제7대 세조대왕의 장남으로 세자에 책봉됐으나 20세의 나이로 승하했으며, 아들인 성종이 즉위하자 덕종으로 추존됐다. 성종 즉위 후 인수대비로 봉해진 소혜왕후는 궁중의 부녀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내훈을 저술, 조선조 여성들의 필수서적으로 남겨지기도 했다.
고양시가 SSM 의무휴업일을 ‘특정 요일’이 아닌 ‘특정 날짜’로 지정 운영한다. 시는 기존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 시행했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일을 특정 날짜로 정해 월 2회 영업제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고양시 전통사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 6월부터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을 제한했다. 그러나 대형 유통매장이 법원에 영업제한 취소소송을 내며 반발하자 시는 전통시장 상인, 대형 유통매장 등 3자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타협점을 모색했다. 시는 오는 19일 3자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의무휴업일 날짜를 정한 뒤 행정예고를 거쳐 12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일요일이 아닌 특정 날짜에 의무휴업일을 정하는 방안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