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식·송두영·이치범 민주통합당 고양덕양을 예비후보들은 12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결과 공천자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백화점식 부정부패와 비리로 국민을 도탄에 빠트리고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현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평화회복, 노동존중의 복지사회 건설을 앞당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과 요구에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4·11총선의 대의는 현 정권의 실정으로 고통이 극에 달한 99% 국민이 다시 주인으로 우뚝 서는 국민승리를 위한 선택”이라며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 승리를 위한 협력을 다짐한 만큼 분열하는 여권, 통합하는 야권을 만들고 본선에서 승리를 위해 경선과정에서부터 서로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합의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합의문에는 ‘국민경선이 당과 후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생산적 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정한 경선에 동의하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특히 우리는 공천자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당과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한다’고 밝히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14일 행주산성 충장사에서 ‘제419주년 행주대첩기념제’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행주대첩기념제는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의 승전을 일궈낸 권율 도원수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고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올해 행주대첩기념제는 권율 도원수와 무명용사에 대한 제례행사 외에 전통공연과 창작 판소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3년 고양 역사 600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축제로써 그 중요성이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시 관계자는 “‘고양’이란 이름은 조선 태종 13년(서기 1413년)에 고봉과 덕양을 합쳐 붙여진 이름으로, 600년 동안 한 번의 명칭 변경도 없이 그대로 내려오고 있는 유서 깊은 지명”이라며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국가의 존망이 달린 위기에서 승세를 전환한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로 고양시 역사와는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선호승 행주산성관리사업소장은 “임진년 행주대첩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예포시연과 의장대 사열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행주대첩제가 크게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고양시 관내에서 택시운전기사의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경찰서가 영업용 택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고양시 관내에서 최근 대낮에 영업용 택시 운전기사가 음주상태에서 운행하다 인도로 진입, 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또다시 택시기사 2명이 음주상태로 운행하다 경찰의 불시검문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영업용 택시 운전자들이 새벽 4시에 교대하면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9일 교대장소 주변 39번(통일로) 국도에서 새벽 3∼5시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해 택시기사 2명을 음주운전(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적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택시기사는 각각 혈중알콜농도 0.148%(면허취소)와 0.073%(100일 면허정지)의 주취 상태에서 영업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고양시 관내 모 택시회사 운전기사 김모(43)씨가 덕양구 토당동 현대홈타운 2차 앞 노상에서 혈중알콜농도 0.148%(면허취소)의 만취 상태로 택시를 운행하다 인도를 침범해 길을 가던 이모(57)씨와 양모(53·여)씨 부부를 치어 부상을 입힌 바 있다. 고양서 교통외근 1팀장
심상정 통합진보당 고양덕양갑 후보가 덕양구민의 오랜 숙원인 주민기피시설문제 해결책 마련에 나서 주민기피시설대책위(위원장 김금복)와 함께 서울시를 방문, 김상범 행정1부시장을 만나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 문제의 해법을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 있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끼쳐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고양시와 서울시간 갈등을 빚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기간 중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이 해결 방향을 잡지 못해왔다”며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의 신속한 매듭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1부시장은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권 문제를 비롯한 고양시와 서울시간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고양시와 협의 중”이라며 “이미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진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 등의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재해를 예방하고 하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하천부지에서의 농작물 경작 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8일 밝혔다. 하천 제방이나 둔치에서 농작물을 경작할 경우 제방이 붕괴되거나 물의 흐름에 지장을 줘 재해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농작물 경작에 사용되는 비료와 농약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 수질오염을 초래하고 하천생태계를 훼손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대부분의 농작물을 파종하는 시기인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불법 경작이 성행할 것으로 판단, 단속반을 편성한 후 초기단계부터 강력하게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주말에 경작이 많이 발생되는 점을 감안해 주말에도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하천부지 일대에 경작 행위를 하다 적발될 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신학기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8~16일 관내 학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청·구청과 교육지원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관리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 기본계획 및 주요 점검 사항 등을 관련단체에 사전 예고함으로써 자율적인 개선과 지도·계몽을 통해 실질적인 위생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 푸드 존) 내 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 및 점검과 계도 활동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경찰서는 음주운전 영업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택시기사 김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6일 오후 1시50분께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아파트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48%)로 자신의 택시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진입, 걸어가던 이모(57)씨 부부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에 교대, 근무 중이었으며 점심 때 소주 2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경찰서(서장 노혁우)는 경찰서 협력단체인 흥국사에서 모금한 위로금 300만원을 지난해 11월부터 장기 투병 중인 고모(41) 경장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위로금은 흥국사 대오스님 외 6명의 스님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며, 스님들은 고 경장의 아내에게 위로금을 전달 한 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고 위로했다. 고 경장은 지난해 11월7일 퇴근 후 다음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일산백병원으로 후송, 같은 해 12월2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심근경색·급성췌장염 및 심부전증 합병증세로 중환자실 입원치료를 받고, 현재 경찰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다. 고 경장의 처(39·공무원)는 간병을 위해 휴직한 뒤 고 경장과 딸(1)을 돌보고 있으며, 부친(72)은 지난 1990년 뇌졸중, 모친(73) 지난 2009년 난소암말기 판정으로 받고 치료 중에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양서는 이에 앞서 전 직원과 투병 경찰관 동기회, 제주도 향우회 등에서 모금한 1천만원을 고 경장 가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산병원 제5대 병원장으로 김광문 현 병원장을 재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임으로 2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김 병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신포괄수가 지불제도 시범사업·간병인서비스제도 시범사업 등 정부정책사업의 성공적 수행 △건강증진센터 확대운영을 통한 국가검진 활성화 기여 △연구소 설립 운영을 통한 정책연구자료 산출 등 건강보험제도의 발전과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치매예방센터 등 다양한 전문센터 설립 및 운영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구축 △직원역량강화 및 첨단장비 도입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등록 및 해외선진의료기관과 협력 MOU 체결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병원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공의료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타 민간병원과 달리 건강보험발전과 공공의료의 발전기여라는 특별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진 병원이다”며 “앞으로도 각종 정부시범사업을 추진,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우수인력확보 및 진료시스템 개선을 통해 최상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차례 사업자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5년만에 완공된 고양종합버스터미널이 이번엔 사용승인 지연으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시가 기부채납 시설물의 인수 절차를 놓고 한달 넘게 부서간 소모전을 벌인 때문으로 이로 인해 애꿎은 사업자만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고양시와 고양종합버스터미널 시공사 등에 따르면 시행사인 종합터미널고양은 지난 1월25일 일산동구 백석동 2만7천여㎡에 지하 5층, 지상 7층, 연면적 14만6천㎡ 규모의 버스터미널 공사를 마치고 시에 준공 처리를 의미하는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건축법상 건물 사용승인은 신청 2주 내에 내주도록 돼 있지만 시는 40여일이 지나도록 사용승인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 시는 2007년 터미널을 허가하면서 조건으로 제시한 환승주차장(300대 동시 주차)과 일자리창업지원센터(658㎡) 등 250억원 상당의 시설물을 기부채납 받으려다가 부서간에 절차 논쟁이 벌어졌다. 공유재산 담당부서인 회계과는 예산이 수반되는 재산이기 때문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해 시의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허가 부서인 주택과는 불필요하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시는 행정안전부에 질의해 최근 시의회 심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