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노약자들이 많이 생활하며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9일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에 따르면 이번 무료수질검사는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6월3일까지 3주간 관내 장애인·아동·노인사회복지시설 등 174곳을 방문해 탁도 등 현장검사 3개, 일반세균 등 미생물류 3개, 중금속 등 건강상 유해물질 29개 등 총 49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질검사결과 부적합 시 원인을 규명하고 내부 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옥내급수관의 세척 또는 갱생공사를 무료로 시행하여 사회복지시설에 항상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게 할 계획이다. 윤경한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무료 수질검사의 경우 현장을 방문해 채수 시 수돗물 생산과정은 물론 수돗물을 맛있게 음용하는 방법 등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위생관리방법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가 덕양구 창릉5통 마을에서 나오는 생활하수가 창릉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창릉천 지류 하천인 용두안골천 하상에 300mm 오수관을 설치, 차집관로와 연결하는 ‘오수관정비공사’를 실시한다. 9일 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용두안골천은 하천 건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인 창릉5통 지역의 합류식 하수유입량의 증가로 수질이 날로 악화, 해충발생은 물론, 악취 등으로 그동안 민원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6억5천만원을 투입해 창릉천지류 용두안골천 1천70m 구간에 대해 오수관정비공사를 실시,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오염된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수관정비사업을 연차적 지속적으로 실시한데 이어 특히 우기에 원활한 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천 준설과 청소 등 하천하상 정비도 병행해 집중호우 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청 뉴타운사업과에 근무하는 김제찬(43)씨가 옥외광고 및 공공디자인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9일 고양시청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씨는 고양시 옥외광고물관리 업무를 창의적으로 추진해 불법광고물의 신속한 정비, 옥외광고업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건전한 옥외광고 질서 확립 및 간판 문화와 선진옥외광고문화 정착에 공헌한 부분이 인정됐다.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광고물팀 실무자인 김제찬 씨는 1996년 3월8일 공직에 입문해 시청 및 구청, 사업소 등을 두루 거치며 업무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고양시장 및 경기도지사 표창과 건설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0년 G-20정상회의 개최와 관련된 간판문화 선진화 사업방안에 대한 행안부 정책토론회에도 자치단체 대표로 유일하게 참석해 고양시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8개 동에서 실시하던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올해부터는 12개 동으로 확대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2세이하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복지·교육·건강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궁극적으로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아동의 잠재적 능력을 키워주는 예방적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8천만원을 더 확대한 3억8천만원(국비 3억, 시비 8천만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행신 1·2·3동과 행주동 등 4개 동을 추가, 12개 동으로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드림스타트 서비스 제공 시 단 한명의 아동도 제외되지 않도록 가정 방문형 인지정서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유아 교육중재 프로그램, JA코리아 전문 경제교육, 한글 깨치기, 덧셈·뺄셈 익히기, 동화로 배우는 성교육, 안전교육 등을 운영, 드림스타트 가정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드림스타트사업은 단순한 물품 제공이나 일회적이고, 이벤트적인 사업을 추구하기보다는 아동과 가정이 변할 수 있도록 모티브(교육)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1:1 서비스를
만취상태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던 운전자가 자신의 승용차로 추격하던 순찰차를 들이 받아 경찰과 의경 등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1시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다솜초등학교 앞에서 최모(37) 씨의 승용차가 순찰차를 들이 받아 권모(21) 의경이 골절상을 당하고 정모(42) 경사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다솜초등학교 인근 음주운전 단속현장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편도 2차로를 따라 1㎞ 가량을 도주했으며 순찰차가 1차로에서 따라 붙자 방향을 틀기 위해 급하게 유턴하던 중 순찰차의 앞 부분을 들이 받았다. 최 씨는 경찰의 체혈 음주측정 결과 0.116%의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 최 씨에 대해 특수가중처벌법 또는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고양시가 그동안 난개발과 개발행위 형평성 문제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연접제한’ 규정과 관련, 지난 3월 9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국토계획법) 시행령이 개정·공포된 것에 따라 조만간 ‘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연접제한’은 그동안 녹지지역·관리지역 등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연전해 개발하거나 수차례로 부분개발 하는 경우 이 개발면적을 합산, 규모를 제한하는 제도였지만 오히려 분산입지로 난개발과 개발행위 형평성 및 예측불가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개발행위허가와 관련한 주요개정내용 설명 및 조례 개정방안 등에 대한 관련부서 공무원 및 건축사협회, 측량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 수렴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또한 난개발 방지 보완대책으로 용도지역별 규모 미만의 개발행위허가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여건과 난개발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시의회와 협의를 거친 뒤 조례 개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축사 협회 및 측량협회 관계자들은 타 지
고양시 덕양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중독 안심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감에 따라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식품위생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식중독 진단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급식시설과 구내식당 등 관내 집단급식소 156개소를 대상으로 조리용기구 및 종사자 개인위생 등에 대해 실시한다. 이번 ‘식중독 안심진단 서비스’란 영업자 자신이 영업장 위생수준의 진단·평가를 요청하면 관계 식품위생 공무원 등이 현장진단 평가를 실시해 현장에서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위생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업체에서 자진해서 개선토록 안내하는 서비스다. 또한 이번 진단서비스는 ATP오염도 측정, 배양식중독균 검사, 튀김기름의 산화도 검사 등을 실시, 진단표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업소의 자율개선을 유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식중독 안심진단서비스는 그동안 타율적으로 식품위생을 점검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영업자 스스로 자신의 영업장 위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그 개선 노력을 지원한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식중독 걱정없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고양시의 공직자 등이 4일 장애인이 돼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 등을 체험했다. 이날 체험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의장, 이상운 시의회 부의장, 김경희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장애인복지 연구모임, 일산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등 공직자와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공직자 장애체험 행사는 장애인이 겪는 고통과 불편을 직접 체험, 장애인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이날 체험행사에 앞서 최 시장은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건의한 장애인 콜택시 증차, 저상버스 증차 및 노선 다양화에 대해 “여러 재정여건을 고려한 후 늦어도 내년도 본예산에는 전폭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충분하게 현황을 검토해 근본적이고 효과가 분명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이날 휠체어 이동에 상당히 애를 먹는 등 장애인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 이동권 확충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며 전폭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고양지사가 고양시농업기술세터 및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등 8개 단위농협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에 대한 국민연금 관련 홍보·교육 등 개별상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4일 국민연금공단 고양지사에 따르면 이들 기관과 체결한 상호업무협약을 계기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농업인의 국민연금 가입 및 연금보험료 국고지원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노후설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공단 고양지사는 지난 4월 14일 대한노인회 고양시지부 지회장(덕양구 장기항, 일산동구 이상국, 일산서구 박평원)을 초청, 공단 고양지사 내에서 ‘행복노후설계센터’ 개소식을 갖고 재무·여가·건강·일자리 등 생애주기별 생활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득제 지사장은 우리나라 5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11%를 넘어 오는 2030년에는 2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령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또한 공단이 조사한 결과 중·고령자의 68.2%는 실질적인 노후준비가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항상 제일 가까이 접하고 있는 고양시의 한 주민센터가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현장 무료법률 상담실을 수년째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일산서구 송산동 주민센터(동장 박상혁)는 지난 2009년 2월부터 행정, 민사, 형사사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혁 동장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유용근(법무법인 송현) 변호사의 협조로 실시한 법률상담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산동 주민센터 법률상담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162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올해에만 24명이 상담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들어 상담을 원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주민센터는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상담하고 있다. 박 동장은 “법률상담을 실시하지 않았다면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법률문제를 알 길이 없었을 것이다”며 “상담을 마친 주민들의 밝은 얼굴을 볼 때는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 들일 수 있었다는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송산동 주민센터 법률상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