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 어린이 놀이터 대부분이 안전기준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김윤숙 의원(국민참여당)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청이 관리하는 어린이 공원 69개소 가운데 42개소의 시설물이 안전기준 미달로 교체되어야하는 것으로 상태라는 것. 또 일산 동구청이 관리하는 어린이 공원 56개소 중 30곳도 시설물 교체 대상이며(5곳은 정기검사 중) 일산 서구청이 관리하는 27개 어린이 공원중에는 16개소가 안전기준 미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청별 관리 대상 외에도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도 대부분 교체대상으로 나타났다. 일산 서구청의 경우 134개소 공동주택 중 보수가 필요한 어린이 놀이 시설이 67개소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린이 놀이 시설의 상당수가 안전 기준미달 및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온 반면 이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1년 상반기에 어린이 놀이 시설 가운데 일부만 정비하고 나머지 시설개선 예산을 추경에 세울 예정이지만 고양시 재정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나 국비 보조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법의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특히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모
무면허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이 범행 2주 만에 버스 블랙박스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고양경찰서는 23일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변모(5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변 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7분쯤 고양시 덕양구 국방대학원 앞 도로에서 1t 트럭을 운전하다 도로변을 걸어가는 김모(60)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인적이 들물고 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자 지나는 노선버스에 장착된 블랙박스의 화면을 확보하고 범행현장에 떨어진 사고차량의 범퍼조각과 와이퍼 등을 통해 인근 CCTV에 찍힌 500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변 씨를 검거했다. 블랙박스에는 사고 장면이 담겨 있지는 않았으나 피해자가 사고 직전 걸어가는 장면과 사고 후 쓰러져 있는 장면은 물론 사고 차량이 버스 뒤에서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장면, 사고현장에서 5㎞ 정도 떨어진 도로변에 장시간 주차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변 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경찰은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고양시-킨텍스-한국관광공사가 23일 MOU를 체결하고 관광상품 프로그램 개발 및 각종 관광서비스 증진을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MICE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23일, 한국관광공사 회의실에서 고양시와 한국관광공사, KINTEX,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간 한국산업대전 참가자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대전은 2011년 9월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행사로 9월28일에서 10월1일까지 4일간 국내 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지경부 지정 Global Top 8 전시회 중 하나로 한국기계전 등 6개의 합동전시회이다. 이날 협약체결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산업대전’ 전시회의 참가자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공동 홍보 및 상호 협력하고 전시회 참관객의 각종 관광 편의 서비스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최대규모 국제전시장인 킨텍스가 2011년 9월 제2전시장 건립을 통해 아시아 내 5위 규모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공연, 쇼핑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MICE관광의 최적지로 뽑히고 있다. 또한 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35분, 서울 광화문에서 30분 소요되는 접근성을 바탕
고양시가 최근 내부통신망(무명게시판)에 서울시의 불법기피시설과 관련 시의 대안을 놓고 한 공무원이 시 행정을 꼬집는 글을 올렸다는 명분으로 IP을 추적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IP추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23일 공식 표명했다. 시는 현재 행정포탈(일명 높빛 누리)의 각종 게시판 중 직원 의사소통 창구 기능으로 글을 작성하여 올린 직원의 실명이 확인되지 않는 ‘무명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무명게시판에 대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IP추적 여부를 확인하거나 요청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사항으로 한번도 IP를 제공한 사례가 없다며 지난 연말 무명게시판 글과 관련 고소고발 사건이 발생하여 사이버 수사대 및 경찰조사가 실시되었으나, 이 당시에도 IP추적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공무원들은 시가 자체적으로 역추적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최성 시장이 취임 이후 소통문화를 강조하면서 뒤에서는 이중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예술성 기반 우리가락 계승” 고양시립합창단 제29회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소리’가 31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전체 7개의 무대로 선보일 ‘봄을 여는 소리’ 연주회는 고양시립합창단이 신년음악회에서 보여준 웅장하고 스케일이 큰 무대와는 달리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민요와 정겨운 합창, 현대 합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의 장르를 선보인다. 특히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리듬감 있는 여성합창, 깊은 소리의 울림으로 인성의 소리 중 최고의 표현을 나타내는 남성소리로 국내에서 아카펠라의 신드롬을 보여줬던 Boys Ⅱ Men(보이즈 투맨)의 아름다운 곡을 통해 남성중창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즐겁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는 레파토리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할 수 있는 대중가요와 CM송을 합창으로 편곡, 싱그런 음악 축제의 시간도 선보인다.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은 이삼열 밴드에 맞춰 어려웠던 클래식의 개념을 탈피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양시합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이 고양시 덕이동 일원에 위치한 현충공원을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현충공원은 약 1만6천㎡의 부지에 현충탑, 위패실, 태극단 묘지, 전시관, 공원 및 주차장 등을 갖춘 시설로써 시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새롭게 조성한 후 3월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됐다. 이에 윤명구 이사장과 직원들은 22일, 공단에서 운영하게 될 현충공원을 방문, 분향 및 참배를 한 다음, 나라를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의 넋에 경의를 표했다. 윤 이사장은 “현충공원을 앞으로 애국애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견학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유품의 다양화와 애향심 고취를 위한 각종 이벤트 등을 마련하겠다”며 “시의 대표적인 역사공원으로 만들어 오는 4월 1일부로 전면 개방해 많은 시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산책하고 휴식할 있는 장소는 물론 특히 나라사랑 시민교육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 일산점, 화정점과 고양시무한돌봄센터가 22일 생활위기에 처해 있으면서도 각종 사정으로 제도적 지원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의 생활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 나눔 프로젝트’의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사고 등으로 생활위기에 놓인 가정을 고양시무한돌봄센터가 발굴하고 이마트가 긴급 생필품을 지원해 대상 가정의 자립을 돕는 형식이다. 또한 이마트는 월별 희망 나눔 테마를 선정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 실시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용 소액기부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양시무한돌봄센터와 협약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희망 나눔 프로젝트가 활성화돼 사회공헌활동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이마트사원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경찰서가 22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과 협력단체 등과 함께 학기 초 선제적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김기출 서장과 이들 단체들은 이날 행신동 가람초등학교를 방문해 CCTV 설치 여부와 학교 주변 교통안전 방지턱 설치, 학교주변 아동범죄예방을 위한 인적·물적 요소 등을 점검했다. 김 서장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은 경찰 뿐만 아니라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동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22회 고양 전국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고양어울림누리 체육관에서 전국 4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경기도 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전대회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세팍타크로 꿈나무 및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참여해 전국 최강자를 가리게 되는 이 대회에서 고양시청 선수단은 지난해 3위에 입상하는 등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윤명구 고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과 시설물 최적화를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관람은 무료다.
고양시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서울 YMCA의 ‘골프연습장 변경허가 직권취소의 취소’ 행정심판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도행정심판위는 지난 17일 당초의 연습장 변경허가는 관련법 개정으로 인해 법의 근거가 없는 명백하게 잘못된 허가였고, 직권취소로 인한 서울 YMCA측의 손실보다 골프장 건립 시 하늘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근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등 공익적 피해부분을 더 중요하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고양시는 이번 건이 최성 시장의 취임 이후 가장 큰 현안이라고 판단해 그동안 법률전문기관 및 다수의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한 면밀한 법리 연구 등 행정력을 총 동원했다. 시는 소음 등 공익적인 피해부분에 대한 시뮬레이션으로 소음측정을 실시해 추가 증거자료로 제출하는 등 이를 토대로 소음부분 대한 연구보고서(서울대학교 연구 및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자료 인용) 논문을 찾아내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 피해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것이 이번에 행정심판에서 승소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건은 지난해 1월말 경부터 서울 YMCA에서 운영하던 기존 골프연습장이 도로에 편입되면서 인근 하늘초등학교 앞 경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