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근무하던 병사가 목에 총을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쯤 고양시 모 육군 부대 탄약고 초소 근무를 서던 모부대 소속 M(20)이병이 목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같이 근무하던 동료 병사가 발견해 상황실에 통보했다. 사고 직후 군의관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초소에서는 M이병과 동료 병사 1명이 함께 근무 중이었으며, 총탄은 M이병의 총기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병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10월15일까지 정발산, 성라산, 안곡습지공원에서 생태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해설가를 따라 걸으며 동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뭇잎 탁본, 곤충눈 체험,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것. 전문교육을 이수한 숲 해설가들과 참여자들이 고불고불 엉킨 숲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동식물을 가까이서 보고, 듣고, 만지며 도심 속 작은 생태 숲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에 대한 메시지다. 어른 및 어린이들이 직접 보면서 체험하면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 피톤치드, 테르펜 등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식과 건강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생태 숲 체험프로그램 행사에 많은 고양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나뭇잎 탁본, 곤충눈 체험,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을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복에 발이 편한 운동화 그리고 따가운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 29명이 지난 4월 11일 실시한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6일 고양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응시 30명 중 고입 11명, 대입 18명 등 모두 29명이 합격했다. 특히 올해부터 법무부와 검정고시 전문 학습기관인 (주)에드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위한 사이버검정고시 학습 수강권을 지원받아, ‘아들의집’(소년법상 6호 위탁시설)에 수용된 보호관찰청소년 14명에게 혜택을 주었는데 이들 중 12명이 합격하는 기쁨도 누렸다. 고양보호관찰소는 향후 무직, 학업중단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학업의 중요성을 수시로 일깨워주기 위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토록 할 계획이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이번 2과목 이상 부분 합격생들이 금년 8월 검정고시에는 전 과목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여성 농업인의 출산에 따른 영농 공백을 메워주는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60일 범위에서 농어촌지역 및 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출산여성 농업인이 도우미를 이용한 일수에 대해 1일 지원기준 단가 3만2천원의 80% 수준인 2만5천600원을 지원한다. 도우미 이용에 따른 임금은 농민과 도우미간에 합의해 자율적으로 결정 시행하면 된다.대상 여성 농업인은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90일까지로 180일 기간 중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국제결혼으로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농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시 농업정책과 담당자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출산 장려를 위한 제도이니 만큼 보다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 동에 출생신고 때 여성농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현석 한나라당 고양시장 후보는 13일 후보 등록과 함께 “‘일자리 걱정 없는 고양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행주산성 충장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프틴 사업은 환경도시 고양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실예”라며 “고양은 국제고와 자사고 등 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아람누리, 어울림, 한류월드, 제2킨텍스 등의 완성돼야 또한번의 비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브로 맥스와 킨텍스 및 지원 단지, 한류월드 등을 통해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엄마가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성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13일 10만 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한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성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고양시를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강 시장의 시정을 4무 시정(무철학, 무사태평, 무대책, 무비전)으로 평가하는 등 장기집권을 반듯이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양시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 평가에 관한 연구(2009년 경기개발연구원)를 보면 고양시민의 삶의 질 수준은 31개 시·군에서 18번째 수준”이라며 “경기도 지자체 중 지역경제 순위도 24위로 전락했다”고 강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와함께 그는 이날 ▲고양시 10만 일자리 창출 ▲4대강 사업저지 ▲무상교육 ▲복지확대 등을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여름철 자연재난발생 때 하천구역의 공사현장 중 수해대비가 미흡한 15개소의 개선사항을 확인, 조치키로 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공릉천 등 지방하천 4개소, 과거 수해발생 구거를 포함한 설문천 등 소하천 16개소를 대상으로 ▲ 소하천상의 시설물 유지관리상태 ▲ 퇴적상태 ▲ 불법시설물 및 하천 내 주요 시설 공사 현장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구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의 경우 제방의 호안시설 등의 훼손 및 제방 붕괴 등의 위험 여부, 하천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초 등 각종 장애물 여부 또는 각종 공사로 인한 토사 및 자재 적치로 유수소통에 지장이 여부, 무허가 경작 및 하천부지를 농토로 무단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풍동, 고봉동, 식사동 일원 등 수해 상습 발생지를 위주로 준설대상지 및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점검을 병행했다. 또 일부 하천에서 유수 흐름을 위해 준설 및 하상 잡목제거 등 유지관리대상지 4개소 및 하천구역 내 공사현장의 폐기물 무단방치구간 4개소, 공릉천 하천구역 내에 축사 주택 등의 불법시설물 7개소를 확인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우기 전 신속하게 조치하기로 결정했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부는 오는 14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석양음악회를 연다. 지난 2007년 시작돼 13번째 공연인 이번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 고양시립합창단은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 서곡에 이어 ‘청산에 살리라’, ‘비비디 바비디 부’, ‘거위의 꿈’, ‘O sole mio’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꽃별이와 함께하는 재즈 빅밴드 공연’ 무대로 신세대 국악인 꽃별(해금)이 신관웅(피아노), 김수열(색소폰), 이동기(클라리넷). 최선배(트럼펫), 장은규(베이스), 임헌수(드럼), 이경우(보컬) 등 한국재즈의 1세대 연주자들과 다양한 퓨전음악과 재즈 레퍼토리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연을 기획한 고양예총 김행규 회장은 “공연 횟수를 더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삼아 매년 5회 정도의 행사를 펼칠 계획이며, 이를 상설화해 고양시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고양교육청이 12일 가좌초등학교에서 초등 특성화학교 교감 및 특성화 지원단 48명을 대상으로 초등 교과특성화학교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초등 교과특성화학교 운영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담당자의 전문성 신장과 질 높은 교과특성화학교 운영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폭넓은 이해 및 우수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과특성화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역점과제로 공모·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고양교육청은 가좌초 등 20곳의 초등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의 도로입양 사업이 20일부터 접수 받는다. 이 사업은 일정 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와 학교 등 각종 단체에서 자원봉사로 관리하는 것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상 도로는 지방도 363호선(고봉동 오미산주유소~파주시 경계, 3Km), 국도 39호선(고양동 고양교~양주시 경계, 3Km), 시도 63호선(북한산성 입구~양주시 경계, 4Km) 등 3곳이다. 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1회 최소 50명 이상 동원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참여 단체는 연4회 이상 쓰레기수거, 잡초제거 등 도로를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