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6일 취약계층의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위해 희망근로자를 모집키로 했다. 이 사업은 희망근로자가 사업기간 동안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총 인건비를 기업체와 고양시가 50대 50으로 부담한다. 시는 최고 60만원까지 지원하는데 기업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희망근로자들도 급여를 높게 받는 Win-Win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취업은 110개 업체, 화훼농가, 노인요양시설 28개소 모두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평균 급여는 100~140만원, 사업기간은 다음달 말까지이나 기업체에서 희망근로자를 2개월 이상 계속 고용하면 최장 오는 11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근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만18세 이상 고양시 거주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며 신청기간은 6~14일,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6.2지방선거에 나서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5개 야당이 고양시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 5당이 후보 단일화를 이룬 것은 처음이다. 야 5당과 시민단체 무지개연대는 고양시장 단일후보에 민주당 최 성 후보를 확정하고 광역의원, 기초의원 32명을 단일후보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고양에서는 민주당 최 성 후보와 민주노동당 이성구 후보, 진보신당 이홍우 후보 등 3명이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최성 후보는 “한나라당의 고양시장 12년 독주를 막아달라는 고양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결과”라며 “민주진영이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장 선거는 5개 야당 단일후보인 민주당 최성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고양시가 최근 지구온난화로 중국에서 유입된 꽃 매미 발생이 확산되는 등 전국이 꽃 매미 방제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일산동구 환경녹지과에 따르면 급증하고 있는 꽃 매미가 포도를 비롯한 각종 나무에 즙액을 빨아먹으면서 많은 양의 배설물을 배출, 작물의 세력을 급격히 떨어뜨려 말라 죽게 하거나 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하고 있는 꽃 매미 일제 공동방제에 이어 이달 말까지 산림보호감시원과 공원관리원을 활용, 공원 및 가로수에 대한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알집제거 작업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구는 꽃 매미 부화 직후기간 동안 초기 예찰활동과 더불어 꽃매미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월동알 제거 작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구는 꽃 매미 생존시기인 산란 전 11월까지 약제방제를 지속 적으로 추진해 꽃 매미를 박멸,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최근 놀이시설물 정비, 조도개선사업을 완성한데 이어 6일부터 노후화된 휴게시설물에 대해 리모델링 및 신규 설치, 주민불편 해소에 발 벗고 나선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휴게시설물 정비는 중산1호, 백송, 능안, 안골, 두루미, 닥밭, 소나무공원 등 7개소 어린이 공원의 파고라, 벤치 등이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빗물이 유입, 시설물이 기울어지는 등 주민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구는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파고라 3개소, 등의자 6개소, 지붕 2개소, 허리 돌리기, 어깨 돌리기 등을 신규 설치 및 교체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오는 6월초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공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봄철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은 물론 주민 모두의 즐거운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천안함 희생 장병 애도기간과 겹쳐서 연기됐던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2~14일 사흘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시 소속 19개 재난관련 부서 및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지역 자율 방재단 등 16개 유관 기관 단체가 참가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 실질적 재난대응 능력 강화 및 안전관리계획의 37개 재난유형에 대한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화재, 폭발, 지진재난, 문화재 화재 등을 대상으로 각급 재난관리책임기관간 유기적인 공조·협력체계를 확인하는 도상훈련과 현장훈련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작동실태 확인과 실질적 시민 참여형 훈련, 시간개념 적용 재난대응훈련 및 가용인력 및 장비 확보 실태를 사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중 미흡한 사항을 보완, 기상이변 현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규모 태풍,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 재난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완벽한 조기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양대교 여자축구단이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열정과 패기를 지닌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고양대교 여자축구단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WK-리그 우승팀으로 베스트 11 가운데 9명이 국가대표로 쟁쟁한 선수와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팀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박남열 감독과 성남 일화 골키퍼였던 신의손(샤리체프) 코치, 독일 분데스리가에 임대됐던 박희영(FW)과 여자축구 첫 외국인 선수인 쁘레치냐(FW) 등이 소속돼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입회비 1만원)하면 유니폼, 응원 머플러, 팬북, 가방 등의 응원용품이 지급되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고양대교의 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지난 2일 김포시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5월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의료사각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 외국인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으로, 휴일임에도 이응수 원장과 각 과 교수 등 총 27여명이 넘는 교직원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의 인술을 실천했다. 김포 이주여성센터의 협조와 한국보건국제의료재단의 지원을 받아 김포시 대곶 초등학교운동장에서 실시한 이날 의료봉사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등 동남아 외국인뿐만 아니라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많은 외국인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모였으며, 참된 인술을 통해 그들에게 따뜻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응수 원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게 낯선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는 그들도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
고양 풍산초교(교장 윤석중)가 정규 영어수업은 물론 원어민교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교내외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사교육 없는 시범학교’로 선정, 영역별로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부턴 방과후 ‘Pungsan Broadway English Drama Class’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대학에서 드라마와 영어를 전공한 원어민 마리 선생님의 역동적인 시연 및 시범, 드라마 대본 만들기, 무대 매너와 세팅 등의 실용적인 교수법으로 학생들이 수업 재미를 높이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교내 영어연극대회에서도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아 작품을 무대에 올릴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 ‘풍산 브로드웨이 드라마 반’ 지도교사 김우영 선생님은 “학생들의 열의와 교사의 전문성이 결합돼 좋은 과정과 결실이 예상된다”면서 “원어민 마리 선생도 대학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한국의 어린이들을 그대로 가르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하고 학생들도 햄릿과 오필이라가 되는 꿈을 꾸고
제15회 한국고양꽃전시회 수출계약이 3일 현재 419만불을 기록하는 등 수출목표 500만불을 향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대표이사 안영일) 사무처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막한 한국고양꽃전시회 장에는 독일, 덴마크, 일본 등 7개국 25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화훼수출상담 및 정보를 교류했으며, 3일 현재 530만불의 상담이 이뤄졌고 419만불의 화훼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장미, 선인장, 국화, 미니식물 등 국내 150여개 우수화훼상품을 전시한 ‘수출화훼전시관’은 해외바이어 및 업체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우리 꽃 수출에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고양 스탠다드 장미는 품종 다양화, 유통 단축 등의 노력으로 일본 시장의 케냐, 인도산 저가 장미에 경쟁력을 확보, 개막 2일차에 26만 불을 수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고양꽃전시회 장을 방문한 각 국의 바이어들은 스프레이 장미, 국화, 파프리카 등 우수화훼류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재배 농가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무역 상담이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식사지구 주변의 대기오염을 측정하기 위해 자동측정소를 설치키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주변의 대기오염 측정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 대기오염 측정 자료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동 대기오염 자동측정소 설치계획을 고시했다. 이 자동측정소는 고양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설치 후 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식사지구 준공에 맞춰 5월말 설치 완료된다. 기존의 노후된 정발산동 측정소(저동중학교 옥상)를 폐쇄하고 식사지구 내 공공도서관 옥상에 설치할 계획으로 이미 위치적정성 평가까지 완료한 상태다. 설치 완료 땐 이산화황(SO2),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오존(O3), 미세먼지(PM10), 극미세먼지(PM2.5)의 대기환경 기준 항목과 온도, 습도, 풍향, 풍속, 자외선의 기상항목을 측정해 경기도 및 고양시 대기오염정보 분석에 활용된다. 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향후 고양삼송지구 준공 때 단지 내 측정소를 하나 더 추가설치 할 예정”이라며 “행신동, 마두역, 식사동 측정소와 더불어 보다 신뢰도 높은 자료제공 및 고양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