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민참여 행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관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27일 ‘고양둥이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덕양구 화정동 140-10 소재 성라공원 내 ‘고양둥이 동산’ 약 1만2천㎡에 지난해 출생한 아기 450명의 이름을 딴 전나무와 수선화 4천500본을 심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2~5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참가대상은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 수목 구입비의 50%(약 4만4천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속보>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을 수사중인 일산경찰서는 16일 피해 학생들로부터 ‘선배들의 강요에 의해 뒤풀이에 참석했다’는 진술을 확인하고 17~18일 가해 학생들에 대해 조사를 벌인뒤 검찰과 협의해 처벌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중간 수사 브리핑을 갖고 ‘뒤풀이 과정에 강압이 있었다는, 일관된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피해 중학생 15명 가운데 14명을 출석시켜 뒤풀이 경위와 강압이 있었는지, 폭력이 있었는지, 그동안 구타나 금품 갈취 등 졸업식 이전에 또 다른 피해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피해 학생들은 선배들에 의해 옷이 강제로 찢기거나 일부는 가위까지 동원돼 알몸이 됐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17일 오전 피해 학생 조사를 마치고 18일까지 가해 학생을 상대로 조사한 뒤 그 정도에 따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을 검토중이며 가해 학생 조사를 모두 마친뒤 검찰과 협의해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또 알몸 뒤풀이 사진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학생에 대해서도 그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고양시는 시민의 손상으로 인한 사망, 부상 등의 발생율을 줄일 수 있는 안전프로그램 개발 및 WHO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 만들기를 추진한다. 시는 이와 관련 강현석 시장,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 건설교통국장, 시 관련부서장, 고양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안전도시 사업을 위한 기본조사 연구용역’과 관련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역 책임연구원 아주대학교 조준필 교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설명과 관련 손상 사망·부상 및 위험요인, 손상예방 프로그램,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중장기 기본방향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고양시가 국제안전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중장기 계획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각 기관별로 중복되는 사업도 일부 있었으며 시스템적 접근이 아닌 단일 전략 위주의 사업 및 일회성 사업에 치중해 온 특성이 있었으나, 안전도시 사업 수행을 통해 손상감소라는 긍정적 결과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손상발생현황 파악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특성에 적합하고 우선시 돼야 할 사업을 선
고양시가 일산신도시를 비롯 일산, 탄현, 중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일산하수처리장 내(처리용량 : 27만??일) 506억원을 들여 설치한 고도처리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결과 수질이 크게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 하수처리는 표준 활성슬러지 처리공법으로 유기물(BOD)과 부유물질(SS) 제거가 주목적이었으나, 고속응집 침전고도처리공법은 유기물 및 부유물질의 제거율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영양화와 적조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질소(T-N)와 인(T-P)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공법으로, T-P 제거 시설인 URC(초고속 응집 경사판 침전조)로는 전국최대 규모로, 타 시군에서 T-P 제거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련 기관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1월말 기준 고도처리시설 운영결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종전 11.6ppm에서 3.1ppm으로, 부유물질(SS)은 10.5ppm에서 3.1ppm으로 70~73%가 감소됐고 총 질소(T-N)는 21.8ppm에서 14.3ppm으로, 총인(T-P)은 2.3ppm에서 1.4ppm으로 34~39% 감소한 처리수를 한강으로 방
고양경찰서는 15일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안센터를 개소, 24시간 경찰관을 배치하며 치안공백에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력이 새로 배치된 치안센터는 화정1, 효자, 행신2·3, 주교, 능곡 치안센터 등 총 6곳이다. 경찰은 최근 6곳의 치안센터 개소식을 갖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풀뿌리 치안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개소식에서 황덕규 경찰서장은 “경찰은 과거 단순한 국가공무원의 성격이 아닌 국민을 고객으로 하는 서비스업의 마인드를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어야 한다”며 “치안센터 개소는 곧 풀뿌리 치안정책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8월 일부 파출소가 치안센터와 지구대 체제로 일괄 개편되며 이곳 6곳은 폐쇄됐었다. 그러나 고양경찰서는 최근 파출소 운영체계 개선책을 마련,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찰이 24시간 근무할 수 있는 치안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센터 운영에 따라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범죄 발생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효자치안센터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직주일체형’ 구조로 운영하기 위해 고양경찰서 소속 김장헌 경위의 가족이 거주하며 생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눈
인터넷에 유포된 고양 지역 한 중학교의 졸업식 알몸 뒤풀이가 선배들의 강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산경찰서는 15일 고양에서 중학교 졸업식 후 남녀 학생들이 전라로 뒤풀이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과 관련, 피해학생 7명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선배의 강압으로 그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가해학생들의 형사처벌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학생들은 경찰에서 ‘문자로 졸업빵(뒤풀이)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았고 나가지 않으면 선배들에게 혼날 것이 두려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나머지 피해학생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해학생들에게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 동영상을 유포한 누리꾼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지도 검토중이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3시쯤 고양 모 중학교 졸업생 15명과 선배 고교생 20명이 졸업식을 마친 뒤 학교 근처 공터에 모여 속옷조차 걸치지 않고 전라로 뒤풀이를 하는 사진 40여장이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유포됐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는 대낮에 아파트 주변에서 학생들이 밀가루와 계란을 뒤집어쓴
고양시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한시생계보호사업’을 추진한 결과 3천793세대 5천879명에게 30억4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산액 32억원 대비 92%의 집행률로 경기도 내 대도시 평균 집행률 65%에 비해 상대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한시생계보호 사업은 생활고를 겪는 기초생활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90%의 국비와 시·도비 10%의 재원으로 6개월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당초 전 세대원이 근로무능력자인 경우에만 지원대상자로 분류하였으나, 지난해 8월부터 대상자 특례제도를 도입, 가구원 중 근로능력자가 있더라도 실직, 휴폐업 가구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 운영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위기사유를 벗어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한시생계보호 대상자 확대를 위해 시는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노령연금, 장애수당, 한부모가족, 보육료 지원 가구 등 기존 복지급여 수혜자는 물론 도시가스 미납자나 국민연금 체납가구 등에 대한 조사 등의 방법으로 사업추진 범위를 확대하며 이 같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고양시는 위기가정에 대해선 한시생계보호 지
고양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전국 16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토해양부가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대중교통 이용률, 대중교통 시설 및 서비스 개선 노력, 주민 만족도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해 관련 분야 대학교수, 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심사가 이루어 졌다. 심사방법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관련 지침에 의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행정구역, 도시철도 유무,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5그룹(A~E)으로 나누어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고양시가 체계적인 대중교통 정책추진과 함께 광역대중교통 체계 및 인접도시와의 효율적인 협력 체계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마을버스의 합리적인 재정지원을 위한 경영분석 연구 등 창의적인 대중교통정책 개발부분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관 시상(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은 오는 23일 있을 예정이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정부의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노선버스중심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환승시설 등) 추진 시 우선 지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관내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우 등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민간 치과에서도 무료로 스케일링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덕양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보건소에서 구강검진을 통해 스케일링 대상자들을 선정한 후 쿠폰을 발급해 사업참여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 안기동 치과의원장은 “치아의 중요성 인식부족과 구강관리능력 부족 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63·행신동)씨는 “평소 다니고 있었던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어서 좋고, 거동이 불편하고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보건소 방문이 어려웠는데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충치와 악화된 잇몸병으로 고생하는 어른들이 많은 혜택을 받아 구강건강생활실천으로 건강한 노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어려운 환경의 자녀들이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달부터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스포츠바우처사업은 체육프로그램 등록권(스포츠강좌 및 용품)을 저소득층 자녀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종목별로 약간의 자부담은 있으나 대부분 부담 없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4개 종목 3개 스포츠시설로 출발한 고양시 스포츠바우처사업은 전년도 미흡점을 보완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근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축구를 비롯 20개 종목 18개 시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