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가 관내 19개 동 주민 센터에 ‘사랑 나눔 쌀 항아리’를 설치해 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으로 다가가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사랑 나눔 쌀 항아리’를 설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같이 하고 있다. ‘사랑 나눔 쌀 항아리’는 처음에는 타인의 눈을 의식,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등 불편도 따랐으나 이 같은 불편해소를 위해 외부 사람들에게 시선을 피할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한 결과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결과 2009년 한 해 동안 561명의 후원자가 늘어났으며 쌀 항아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 주민들 5천87명이 온정을 나누었다. 또한 2008년에 421명이었던 후원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불경기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인사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의 손길이이어 지고 있다. 그동안 구는 ‘사랑 나눔 쌀 항아리’의 좋은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지역인사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했으며, 쌀 한 톨이라도 후원하는 분의 정성이 담긴 것으로 여기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구
고양시가 오는 3월부터 조례를 개정, 올해부터 세금을 내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치는 등 ‘체납차량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체납차량 3천900여대의 번호판을 영치하는 한편 고액·고질 체납자의 압류차량 300대를 강제 견인해 공매처리를 완료했다. 시는 이 같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체납차량이 줄지 않자 올해부터는 시 지역에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즉각적인 처분이 이루어지도록 관련규정을 정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관내에서 운행되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구 관할에 상관없이 어느 구청에서나 번호판 영치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 올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 차적 소재지 구청이 아닌 관내 다른 구청에서도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시는 체납차량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업무 추진을 위해 차량 탑재형 번호판 영치시스템, 개인용 PDA 단말기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관련 시스템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역도선수 장미란 선수가 승용차 추돌사고를 당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아울렛 앞에서 장씨가 탄 폴크스바겐 차량이 Y(여)씨가 몰던 산타모 차량에 뒤를 받쳤다. 사고직후 장씨는 경찰차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큰 부상은 없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Y씨기 좌회전을 하기위해 신호대기중인 장씨 차량 뒤로 이동하다 미끄러지면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양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행안부에서 감사담당관을 영입하고 감사인력을 보강하는 등 공직비리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 인사에서 행안부 감사담당관실 한찬희(43) 행정사무관을 시 감사담당관으로 영입하는 것을 확정하고 지난 7일자로 임용장을 수여했다. 강현석 시장은 한찬희 감사담당관에 임용장을 수여한 후 고양시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행안부 감사전문가를 영입한 사례라며 앞으로 공직자들의 비리예방과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신상필벌을 강화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세워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시 조직개편을 통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직위로 결정한 후 행안부에 감사전문가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찬희 시 감사담당관은 가평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감사관실에서 지난 1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고양시가 1월부터 제작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은 봉투별로 19자리의 특별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있으며, 특별 관리번호는 데이터베이스의 등록된 번호로 사용하고 수정할 수 없도록 암호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생산자가 임의 방법으로 특별 관리번호를 인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생산이력시스템에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 연도, 분기, 기계 번호, 수량카운터, 작업일시 등 자세한 내용을 표기하고 이러한 모든 자료는 전산에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관리된다.
국내 이벤트산업의 전반을 엿볼 수 있는 ‘2010 이벤트산업전’이 7일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9일까지 3일간 기획사, 이벤트 툴 업체, 에이전시 업체 등이 참여해 100여개 부스에서 이벤트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울시 주최의 세계등축제를 기획한 한국전통등연구원은 전통등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이벤트 및 공연 장식물 업체인 파나아트는 가변형 무대제작과 연출, 다양한 무대시스템을 선보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각종 공연과 축제 성공사례 발표, 세미나와 강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고양시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된 국세,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 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것으로, 시는 관내 15만3천600여 필지(사유지 11만3천600여 필지, 국·공유지 4만여 필지)에 대해 내달 27일까지 토지특성조사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각 구청은 토지(임야)대장 등 각종 장부확인과 현지답사를 통해 토지특성조사표상 지목, 토지용도, 도로저면, 형상 등 20여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며 조사가 완료되면 약 한 달여간 지가산정 및 검증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4월 26일부터 20일간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거쳐 5월 31일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新성장 ‘10년 지계’ 희망 출발 고양시는 2009년 한 해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이 알찬 열매를 맺었다. 특히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6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의 대통령상 수상은 그동안 고양시의 총체적인 종합평가의 결실이었다고 진단해볼 수 있다. 시는 2010년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무엇으로 10년 후를 대비할 것인가’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쾌적하고 품격 있는 생활환경 조성과 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최선의 정책으로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첨단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푸른 고양 만들기’, ‘드림 맑은 하천 가꾸기’, ‘브로멕스’, ‘킨텍스’, ‘문화·예술 진흥’ 등 정책을 전략적으로 선택, 지금까지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편집자 주> ▲2009년 고양시 주요사업 성과 시는 지난해 덕양구 18개, 일산동구 및 서구 22개 등 총 40개 건물 954개 업소
일산·능곡·원당 등 고양시의 3개 지구 뉴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6월까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를 거쳐 본격 추진된다. 고양시는 최근 일산·능곡 2개 뉴타운사업지구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마치고 이달 중 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한 뒤 경기도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원당 뉴타운사업지구도 오는 3월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 공청회를 거쳐 경기도에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일산·능곡 뉴타운사업지구는 3월께, 원당 뉴타운사업지구는 6월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정비촉진계획이 도 심의를 통과하면 결정·고시를 거쳐 조합 결성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일산지구는 일산서구 일산동, 탄현동 일대 61만2천885㎡에 2020년까지 9천740가구를 건설, 인구 2만5천837명을 수용하며 능곡지구는 덕양구 토당동 일대 84만33천789㎡에 재개발과 도시정비 등 사업을 벌여 1만2천123가구 3만2천명을 수용한다. 또 시청이 신축될 원당지구는 덕양구 주교동, 성사동 일대 130만6천140㎡를 사업지로 1만4천239가구 3만7천590명을 수용한다. 이들 3개 지구가 2020년까지 마무리되면 3만6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5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고양시의 선인장 농장을 방문해 직원 50여명과 함께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쓸어내는 등 응급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장 장관은 이날 행주외동에 소재한 선인장 재배 비닐하우스 7농가를 방문해 삽, 빗자루, 밀대 등을 동원, 하우스에 쌓인 눈 슬어 내리기, 복구 작업 등에 참여하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장 장관은 “농작물 피해 및 농업용 시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농민들에게 약속했다. 장 장관은 이어 “농림수산식품부는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가동키로 했으며 농진청, 농협 등 소속기관·단체에서도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