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고통받는 주민들 몫” 고양시 벽제동에 위치한 서울시립화장장이 최근 이 지역 주민들과 서울시와의 의견차이로 불신의 골이 깊어지면서 새로운 민원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이 지역 손대순 고양시의원은 서울 승화원(화장장)이 수익의 40%를 고양시 원신·고양동 주민들에게 환원하도록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에 고양시의회도 수익금 일부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환원금은 승화원 추모공원 조성, 승화원 진입로인 지방도 39호선 확장, 노인복지관, 도서관, 체육관 건립 등 화장장으로 인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20년간 승화원을 이용하면서 이 지역 주민지원금으로 지원한 것은 마을회관 건립비 등 8억4천만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곳에 처음 화장장이 들어설 때는 인구도 적고, 각종 개발이 안됐지만 지금은 상황이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양동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 당시와는 인구도 배가 늘었고 그 만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생활 및 기반시설이 요구되고 있는 터에 갈수록 화장장이용객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장독대는커녕 빨
고양시 우호교류 대표단(부시장 이규웅)은 최근 중국 윈난성(雲南省) 쿤밍시(昆明市)를 방문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가 지난 2008년 5월 쿤밍시로부터 받은 우호교류 기념 상징물 니우후통안(중국 윈난성 출토 전국시대 청동유물)에 대한 답례를 하기위함으로 대표단은 두레농악을 소재로 한 한지공예 인형 작품(고양두레농악)을 짱주린 쿤밍시장에게 증정하고 양 도시의 우호증진과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고양두레농악’ 작품은 시의 저명한 한지공예 작가가 지난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제작한 것으로 수 천년 전부터 농사를 지어온 고양 사람들이 화합, 단결해 풍년을 기원하는 모습을 담고있다. 고양시와 쿤밍시는 지난 2001년 9월27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고양국제꽃박람회’, ‘쿤밍시화훼박람회’를 상호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있다. 짱주린 쿤밍시장을 대표로 한 화훼기업인 등 30여명은 오는 4월23일부터 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하는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고양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고양시-쿤밍시의 화훼산업발전을 위해 22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화훼교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양교육청은 9일 고양교육청에서 중등수업실기연구대회 참가 예정자 및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실 수업 개선의 방향’이란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 및 학습자의 개성, 욕구, 능력과 교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업 실천 방법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이날 민웅기 고양교육장은 “수업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으며 수업의 효과는 교사의 수업기술에 좌우 된다”며, “교사는 있으나 스승은 없으며, 학생은 있으나 제자가 없다는 한탄과 자조의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교육에 대한 열의와 정열 그리고 무한한 책임감으로 존경받는 스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를 통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화진 박사는 ‘수업전문성기준과 수업장학’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수업장학의 필요성과 좋은 수업을 위한 수업 개선 방법에 대해 일선 학교의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연수를 진행했다. 또 “교사는 모름지기 자기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사의 부단한 연수·연찬을 통해 21세기형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백신중학교 정옥주 교사
김헌정 고양지청장이 지난 8일 지청장실에서 학생 보호관찰청소년 10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양보호관찰소에 따르면 한국기독교교회복지원의 후원으로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불우·모범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평소 비행청소년의 교화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던 김헌정 고양지청장의 특별한 배려로 교화복지원의 지원을 받아 1인당 10만원씩 총 100만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수여 됐다. 이날 김헌정 고양지청장은 “순간의 실수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지만 이에 좌절하지 말고 학업에 충실하여 건강한 청소년으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고 이들을 격려했다. 보호관찰 대상자 박 모양(17세, 학생)은 “그동안 말썽만 부려 부모님께 죄송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 부모님 말씀과 또 이렇게 장학금까지 받게 되니 자신감과 희망이 생겨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도해 이들이 재범에 이르지 않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 그동안 전혈 헌혈이 불가능했으나 지난달 23일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잠재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전혈 헌혈이 가능하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 위험지역 분류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10명 이상인 지역이며 잠재위험지역은 전년도 위험지역 또는 군 발생이 증가된 지역 등 환자 발생증가의 우려가 있는 지역을 말한다고 밝혔다. 시가 잠재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지난달 23일을 기준으로 시에 6개월 미만 거주자는 전혈헌혈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단 위험지역(고양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군복무 포함)한 사람에 한해 2년간 전혈헌혈은 금지되며 성분헌혈이 가능하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엄격한 채혈제한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헌혈 부적격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하절기의 방학, 여름휴가 등으로 헌혈자의 수가 감소해 현재 혈액수급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사랑 나눔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일산경찰서 김용섭(41)경사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라크 현지 외교관 신변경호원으로 선발된 후 임무를 훌륭히 마치고 돌아왔다. 김 경사는 지난 1998년 경찰에 투신, 5년간의 특전사 군 경력과 청와대 101경비단 교관 등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은 베테랑 경찰관으로 일산경찰서에서 근무해 오던 중, 이라크 대사관 현지공관원 신변경호업무에 적임자로 최종 선발되어 2년 동안 이라크에서 근무하고 돌아왔다고 8일 밝혔다. 김 경사는 지난 2006년 12월 사담 후세인이 비공식 처형된 후 폭탄테러 등 이라크 현지사정의 급격한 악화로 인해 외교부에서 2007년 3월 경찰청에 현지 외교관 신변보호를 요청해 최종 발탁되어 2007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라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외교관 신변보호를 담당해 왔었다. 한편 이라크 현지에서 대한민국 경찰관의 위상을 드높이고 당당하게 돌아온 김 경사는 “일산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하게 되며, 경찰 본연의 임무인 일산주민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백신고등학교 한 여교사의 천사 같은 아름다운 봉사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양시 문촌7사회복지관에 따르면 백신고등학교 박계순(48세)교사가 지난해 봄, 가족들과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고 싶다며 복지관을 방문, 아이들에게 할머니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정기적 봉사활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여교사의 마음을 전달받아 도농지역(일산서구 법곳동)에서 거동이 불편, 도시락을 제공받고 있는 김모(96세)할머니를 연결했다. 김 할머니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매우 어렵게 지내지만, 경제적 어려움 보다는 매일 혼자 지내는 까닭에 사람이 그리운 것이 더 참기 힘들다며 사회복지사가 찾아가면 항상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는 분이라고 사회복지사는 할머니를 소개했다. 이런 어르신께 박계순 여교사의 천사 같은 아름다운 봉사는 아들 딸, 손녀보다 반가운 옆집 이웃이 되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휠체어를 대여하여 함께 호수공원 산책을 하고, 곱슬 거리는 퍼머가 풀릴 때면 문촌7사회복지관과 연계된 미용실로 직접 모셔가 퍼머를 해드리는 등 모녀지간처럼 보내고 있다. 특히 어르신이 갑자기 천식으로 누워계실 때에는 직접 병원에 모시고 가는
고양에서 5중 추돌로 1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6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교차로에서 크레도스 승용차와 교회 신도를 태운 전세 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레도스를 뒤따르던 아반테, 이스타나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해 크레도스 운전자 S(22세)씨가 숨지고 아반테 뒷좌석에 타고 있던 P(50)씨 등 10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한 전세 버스에 타고 있던 교회 신도 9명은 경상을 입고 일산 백병원, 동국대 병원, 일산복음병원 등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성석동 교차로 일대가 30여분간 교통혼잡을 빚었다.
고양교육청이 관내 학교영양 교사들의 모임인 고양급식개선연구회의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의 저나트륨화를 목표로 하는 저염도급식을 위한 메뉴개발 등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6일 고양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운재 과장에 따르면 저염도급식은 고양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내실화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학교급식을 섭취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성인병예방을 위해 한국인 1일 소금섭취 권장량 10g 미만의 식사지침에 부합되도록 염도계로 측정하여 산출, 이를 지표로 전체 학교에 보급하고자 관내 초.중에 염도계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교수를 초빙하여 ‘학교급식의 저나트륨화 방안’이란 주제로 학교급식 직무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염도계를 지원받은 학교들은 약 6개월간 염도계를 이용하여 급식으로 배식되는 국의 염도 측정을 실시한 결과 모당초등학교의 경우 기준 국 염도 평균은 적정염도인 0.6% ~1.0% 내에 해당하는 0.7% 로 나타났다. 염도계 활용 외에 저염 급식의 활성화를 위해 고봉초, 현산초, 모당초 외 7교 영양(교)사들로 이루어진 ‘고양 저염급식 연구분임’에서는 저염도를 유지하면서 음식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고양시 일산동구는 고양 홈스테이 호스트 240여명을 대상으로 ‘09년 제2차 베트남 청소년 홈스테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홈스테이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의 주관 2009년도 한·베트남 국가간 교류사업으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9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청소년 30여명이 그 대상이다. 홈스테이 일정은 10일~11일(1박2일)로 10일 오후 3시부터 약 30분간 구청 소회의실에서 환영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그 이후 시간은 호스트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7일까지 전화(900-6051)로 하면 되고, 접수가 완료되면 호스트 가정에 2명씩 게스트 매칭작업을 거쳐 선정되면 익일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국가마다 청소년의 개념이 조금씩 달라 이번 베트남 게스트의 경우에는 79년생~89년생까지 연령층 분포가 넓다”며 “청년층(79~82년)의 경우에는 아이가 없는 젊은 부부 호스트들에게 우선순위를 두고 매칭해 한국 청년층의 문화를 느끼고 갈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