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40분쯤 고양시 동산동 삼송신도시 개발택지에서 A(73·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현장에서 건축폐기물을 치우던 덤프트럭 기사(4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 곁에는 빈 소주병과 농약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채의 부패 상태로 봐서 숨진 지 2~3일 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할머니가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육군 60사단은 6.25를 맞아 25일 지역 어린이 360명을 초청, 부대개방 행사를 가졌다. 육군 60사단이 지난 25일 초등학생 160명과 유치원생 115명 등 총 360여명의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 부대 개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부대 개방행사는 6.25 전쟁 제58주년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호국 보훈 의식을 고취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대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이날 ‘강한 전사, 강한 군대’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사단 수색대대의 특공무술 시범에 이어 전차와 박격포, 통신장비 등 군용 장비를 견학했다. 어린이 145명을 인솔, 부대를 방문한 선일유치원 원장 이인숙(58)씨는 “군 장병들이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줘서 아이들이 군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해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60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 25 참전용사 초빙강연과 전적지 답사 등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관내 제화업체인 ㈜프리윌(대표 고문중·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여름용 신발 1천결레(싯가 2천만원 상당)를 일산서구청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양영숙 구청장은 “이번에 후원 받은 신발은 관내 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주민에게 나눠주는 한편 일부는 바자회를 통한 판매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양 구청장은 이어 “요즘 경제가 어려워 기업이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사랑이 가득 담긴 신발을 어려운 분들이 신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프리윌에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최근 국내외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되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고양시의 홈스테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일본 국영방송 NHK 전파를 탄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23일과 24일 일본 NHK 교육방송이 ‘드라마로 도전하는 한류미션’이라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고양 홈스테이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촬영은 일본 연예인 마스다 히데히코(38·가수 겸 코미디언)씨가 한국의 민박가정에 숙박하며 한국의 음식과 가족문화 등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 한국인의 정을 체험하는 과정과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따뜻하게 외국인을 맞이하고 대접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의 모습이란 주제로 촬영했다고 NHK측은 밝혔다. 일본 NHK는 이날 촬영을 위해 출연자, PD, 스텝 등 관계자 8명이 고양 홈스테이의 호스트 김재신(마두동 거주)씨 가정을 방문했으며 삼계탕, 구절판 등의 한국음식과 한국 문화, 한국 가정의 생활모습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촬영된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6일 일본 NHK 교육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 동구는 시를 방
고양시 덕양구는 관내 대장동 및 내곡동 일원의 마을 주민 숙원사업인 대장동 대내로(대장동입구~수자원공사)인도설치공사를 23일 완료했다. 구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제한이 해제된 대장동 일원(갈머리, 상·중장마을)은 주민 1천2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인근 시가지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인도가 없어 인근에 위치한 대곡초등학교 학생 등이 이 차로로 통학하는 등 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이에 따라 구는 이러한 여건 개선을 위해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연장 1천350m, 폭1.2~3.0m의 규모로 인도설치공사를 완료해 인근 마을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결했다. 특히 인도설치공사와 병행해 기존 노면 배수불량구간에 개량을 위한 빗물받이 38개소를 설치했으며 통학로로 이용되는 점을 감안해 펜스 등을 설치해 보도 이용 불편 방지 및 위험요소 사전 제거 장치까지 마련했다. 정구상 구청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정부회계에 처음 도입돼 시행하고 있는 복식부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7월30일까지 39개동 주민자치위원 974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 회의 시, 현지 출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동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복식부기 추진배경과 그 동안 추진사항, 복식부기 기초원리, 예산회계와 복식부기 회계 차이 및 재무제표의 종류 등 재무보고서에 대한 설명을 실시해 복식주의에 대한 주민 관심과 이해를 높여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과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교육 후에는 설문 조사를 통해 추진사항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건전한 재정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익과 비용, 자산과 부채 등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내주는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도입으로 시 공무원들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본격적인 수영장 개장시기를 앞두고 관내 수영장 업소에 대한 수영조 욕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구는 관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사업소 수질시험담당과 함께 해당 수영장을 직접 방문, 수영조 욕수의 채수 및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방문점검을 통해 잔류염소를 현장에서 검사하는 한편 소독약품의 적정 투입량을 점검 및 지도한데 이어 채수된 용수는 상하수도사업소 연구실로 옮겨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을 통해 정밀 분석한다. 아울러 영업자 준수사항 및 관련 법규 준수여부, 수영조 및 주변공간, 부대시설의 위생 적합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정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고양소방서가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19구조대 및 119안전센터 등 수방장비를 일제점검 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23일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현장에서서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반복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양지역은 그동안 크고 작은 수해가 여러 차례 반복된 바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여름철 수방장비가 100% 가동되도록 사전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고양소방서가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안전수칙은 소방현장 10가지 안전수칙 준수와 긴급 출동 시 안전운행 기본 10훈, 화재현장의 안전관리, 구조·구급현장에서 안전관리, 각종 구조·민원인 친절응대 교육 등에 대해 중점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 소방차량의 흡수구를 이용해 배수작업과 동력소방펌프, 수중펌프, 양수기 사용법 등에 이어 경험이 부족한 신입직원 위주로 사용법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일산경찰서는 화염병을 던져 마트를 불태운 혐의(방화)로 김모(16·고1) 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17일 오전 3시쯤 고양시 중산동 한 아파트 단지 상가 내 송모(39·여) 씨의 마트에 직접 만든 화염병을 던져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송 씨의 40㎡ 규모 마트를 비롯한 인근 9개 상가가 5천2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근 주유소에서 1ℓ상당의 휘발유를 구입해 빈 소주병에 담아 화염병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동창인 김 군 등은 경찰에서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밤새워 놀다 같이 잠잘 곳이 없어서 주변을 배회하다 그냥 심심해서 장난삼아 불을 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가 다음달부터 주요 역세권 150여곳에 노점영업을 허용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노점 단속을 놓고 불거진 시와 노점상의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화정역, 주엽역, 마두역 등 주요 역세권 150여곳에 자산규모가 1억원 미만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7월부터 도로점용료를 내는 합법적인 노점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고양노점상총연합회(고양노련) 소속 회원 227명 등 모두 294명이 접수했다. 지난 3월 1차 접수 때는 21명 만이 참가 신청서를 내 이 가운데 11명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이들을 대상으로 금융재산 조회를 한 결과 137명이 자산규모 1억원 미만 등의 합법 노점상 허용조건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지난해 10월 이후 고양시에 실질적으로 거주해 왔으나 주소지를 옮기지 못한 오피스텔 또는 국민주택 거주자 가운데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아파트 자산이 1억원을 조금 넘는 신청자 10명 정도를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월 1차 접수 때 뽑힌 11명을 포함해 모두 150여명에게 노점 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합법 노점상은 연간 25만-41만원 정도의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