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2일 오후 5시30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고양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봄 음악회’를 개최한다. 5월의 싱그러운 햇살을 받으며 아름다운 하모니에 빠져들 이번 행사는 창단 5년째를 맞고 있는 일산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미2사단 군악대를 초청하여 함께 주관하며, 학업과 훈련에 정진하면서도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풋풋함과 군인의 기상을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건강과 꽃을 즐기기 위해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무료로 선사할 예정이어서 즐거움이 한층 클 것으로 보인다. 연주될 곡들은 한국인의 서정적인 정서를 대변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가곡 ‘향수’를 비롯하여 ‘정상까지’, ‘꿈의별’, ‘올리브의 목걸이’ 등의 세련되고 감미로운 곡들이 곁들여지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일산공업고등학교 김학진 교장은 “관악이라는 웅장한 음악의 공통 언어를 통해 우정을 쌓고 화합의 물길을 트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음악회를 감상하는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하모니에 취해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
고양시와 전국노점상연합회는 7일 고양시의 노점상 단속 관련, 2차 협상을 열었으나 생계형 노점상의 기준을 놓고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이날 전노련 측은 “앞으로 대화는 계속 하겠지만 일단 협상이 결렬된 만큼 물리적 행사를 하겠다”며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 고양시와 노점상 간의 충돌 우려가 높아졌다. 고양시는 이날 협상에서 “1.5㎡(1mx1.5m) 면적 안에서 장사를 하는 노점상만 생계형 노점상으로 인정하겠다”며 노점상 허용 기준 면적을 제시했다. 이 기준대로 할 경우 관내에서 포장마차를 이용한 노점상 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노련은 “어떤 기준으로 생계형 노점상의 기준 면적을 1.5㎡로 잡았느냐”고 크게 반발하며 “이는 최소한의 영업 공간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는 또한 지난 26일 노점상 단속 과정에서 수거한 물품들은 모두 과태료를 내고 찾아갈 것을 요구했지만 전노련은 “당시 시가 수거해간 노점상 물품은 불법적으로 강탈해간 것이기 때문에 대가 없이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의 입장과 평행선을 그었다. 전노련은 마두역 광장 공원 조성 사업으로 이 곳에서 장사를 하던 노점상들
7일 오전 3시50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파주 방향 통일로에서 김모(40)씨가 운전하는 택시와 염모(25)씨가 운전하는 화물용 승합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신원을 알 수 없는 택시 승객(여)이 숨지고 김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택시 승객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종합공연장인 고양아람누리가 착공 4년9개월만에 개관했다.고양아람누리 측은 무대기계, 조명, 음향 등 공연장 시설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개막작 ‘춘향’에 대한 최종 리허설을 실시, 4일 첫 무대를 열었다. 일산동구 호수공원이 바라다 보이는 정발산 자락 1만6천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고양아람누리는 아람극장(오페라극장), 아람음악당(전용 콘서트홀), 새라새극장(실험극장) 등 3개의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대형 전시장과 노루목 야외극장, 아람도서관도 들어서 있고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편리한 교통시설도 갖추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 대형종합공연장… 4일 첫 무대 가져 ‘춘향’이 보러 오세요! ◇주요 공연장 : 1천887석 규모의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은 무대와 객석 맨 뒷좌석의 거리가 36m에 불과해 가장 뒷자리 관객에게까지 배우의 대사가 충실히 전달될 수 있으며 또한 어느 자리에서나 무대가 보일 수 있도록 말발굽 형태로 극장을 만들었고 음향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스피커 112개를 설치했다. 전용 콘서트홀인 아람음악당은 국내
환경업체의 치명적 약점을 잡아 노골적으로 돈을 빼앗아 가로챈 악덕 환경단체 및 환경신문사 대표가 검찰에 붙잡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동철)는 3일 석면 제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건물 철거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를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공동공갈)로 환경단체 소장 박모(59)씨와 환경신문사 회장 김모(52·여)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과 짜고 자신이 일하고 있는 업체 사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모 업체 현장 관리자 권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환경단체 부소장 신모(50)씨를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대구시 수성구에서 습식 처리·보호의 착용 등의 석면 제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공장 철거 공사를 하는 모 업체를 협박해 1억9천80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의 철거 업체로부터 총 3억9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박씨는 ‘석면문제연구소’라는 사이비 단체를 운영하며 미국 석면처리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32시간 동안 교육을 받은 뒤 발급받는 확인서를 미국 환경보건국
고양시 탄현주상복합아파트 로비 의혹과 관련 고양시의회 전·현직 의원이 검찰에 검거된 가운데 고양 지역 시민 사회단체가 성명서를 내고 도시계획조례의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 예산감시 네트워크는 3일 성명서를 통해 고양시의회 전·현직 의원 일부가 주상복합 주거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장이 청구된데 대해 고양 시민들의 얼굴과 시의 명예에 큰 상처를 안겨 줬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통과된 과정에서 특혜성 논란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석연치 않은 점을 그 동안 누누이 지적해 왔고 조례 개정안의 근거가 매우 취약한데도 자료 제공의 요청에도 시간을 끄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고양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 등 시와 국제교류를 맺은 4개국 교류도시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2일 중국 흑룡강성 치치하얼시 위스친 부시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 짐모리스(Jim Morris) 비서실장, 우호교류 협정도시인 중국 산동성 빈주시 옌친궈 부시장, 곤명시 레이즈우 당위원회 부서기 등 고양시와 국제교류를 맺은 교류도시 대표자 등 4개 도시 일행단은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참관하고 고양시를 방문, 시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위스친 치치하얼시 부시장은 고양세계꽃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강현석 고양시장과 면담을 통해 오는 9월 치치하얼시에서 개최되는 녹색식품박람회에 고양시 기업인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아람누리 극장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우수한 고양시와 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교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샌버나디노시 짐모리스(Jim Morris) 비서실장은 이달중 개관 예정인 아람누리 극장 시설을 돌아 본 후, 규모와 과학적인 건축구조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세계적 수준의 아람누리 극장에서 샌버나디노시 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할 기회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국 산동성 빈주시와 운남성 곤명시는 오는
고양시 북한산성내 서암사지가 경기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지정이 가결됐다. 고양시는 2일 서암사지는 북한산성의 입구 역할을 하는 대서문 안쪽에 있는 최초 사찰지라고 밝히고 당초 서암사지로 진입하는 방법은 계곡으로 오르는 수구문 안쪽에 있지만 조선시대 북한산성을 영구화하기 위해 건립된 사찰로써 1745년 승 성능대사가 지은 북한지에 따르면 처음 133칸 규모로 창건되었으며 1808년의 만기요람 기록에는 107칸으로 규모가 축소되어 있다고 밝혔다. 북한지 등에 수록된 고지도를 통해 볼 때 현재의 위치와 일치해 고증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차례에 걸친 문화재 지정에 따른 지표 및 발굴조사 결과 대웅전과, 산신각, 세심루, 군기고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됐으며 조선조의 수파면 기와편과 청화백자편, 명문기와, 백자편 등이 출토돼 그 가치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
고양시와 전국노점상연합회가 1일 생계형 노점상에 한해 영업을 허용키로 잠정 합의했다. 전노련 집행부와 강현석 고양시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고양시청 민원실에서 면담을 갖고 일산구 주엽역, 마두역에서 생계형 노점상의 영업은 허용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합의안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마두역과 주엽역 광장에서는 공원화 사업 이후 일부 생계형 노점상에 한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양측은 허용되는 좌판의 크기, 판매 상품, 광장 내에서 영업하는 노점상의 개수 등에 대해서는 3일까지 시(市)가 제출한 안(案)을 토대로 다시 논의키로 했다. 또 ▲공원화사업 기간 두 역에서 노점상 영업 ▲일산 문화광장에서 노점상 영업 허용 ▲ 시에서 수거해간 노점물품을 돌려주는 문제 등은 실무자끼리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강현덕 고양시장은 “주엽.마두역의 경우에는 일부 생계형 노점상의 영업은 허용하겠다”며 “노점상의 크기, 개수, 메뉴 등은 추후 협의해나가자”고 말했다.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전노련은 시청 앞에서 500여명(경찰 추산)의 경기.서울지역 회원을 동원해 이틀째 벌이던
전국노점상연합회 고양지회 집행부가 1일 오후 고양시청에서 강현석 시장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달 30일과 1일, 청사 진입 노점상 시위 관련 보도 자료를 통해 고양시 발전을 저해하는 노점상을 시민들이 이용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는 1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시민들이 고양에서 사는 만족도가 어느 도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작년에는 뉴스위크지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10대 도시로 꼽힐 정도로 활기차고 발전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걸맞은 품격도시를 만들기 위해 4대 기초질서분야인 불법 노점상 및 불법 노상적치물, 불법 주정차 및 불법 광고물을 정비법과 질서가 잡히고, 깨끗한 도시환경 정비 및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 동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휴식 공간인 호수공원 주변 등에 만연해 있는 불법 노점상 및 불법 광고물 탓에 많은 시민들이 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 이에 대한 경고장 발부 등 꾸준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시민보호를 위해 광장에 설치한 차량 진입 방지용 방차석이 훼손되는 등 공원 광장이 노점상의 불법 점유로 시민 휴식공간의 기능을 상실하는 등 더 이상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