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점상연합회 고양지회 350여명의 회원들이 30일 시청사 난입을 시도,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시청앞에서 ‘노점상 탄압 중단 및 마두역 광장 공원사업 철회’를 강력 요구하며 이같이 청사를 뚫고 들어가려다 충돌<사진>을 빚은 것. 이 과정에서 청사 철제 정문이 부서지고 노점상들이 경찰과 시청 공무원들을 향해 돌과 유리조각등을 던저 청사 경비실의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노점상인 20여명은 경찰과 시청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 나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시청 정문 앞에 병력 7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노점상들과 대치했다. 이날 집단 농성은 고양시가 지난 26일 오전 5시쯤 덕양구 화정역, 일산동구 마두역, 일산서구 주엽역 등 관내 노점상 영업 지역 3곳을 동시에 단속해 물품 800여점을 수거하자 노점상 300여명이 이에 반발, 닷새째 마두역광장에서 천막 2개를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고양시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점상 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반발해도 이번만은 완전히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전노련 고양지역연합회도 “노점상들의 생존권 보장을
국내 최대 무역전시장인 킨텍스가 30일 개장 2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선포했다. 김인식 킨텍스 대표이사는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올해 손익 분기점을 돌파해 본격적인 흑자 경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킨텍스 개장 당시인 2005년 4월 다소 무리라는 지적을 받으며 세웠던 2008년 흑자 전환 목표를 1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킨텍스는 지난해 영업수지에서 당초 15억원 적자 목표를 훨씬 뛰어 넘는 2억8천만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서울모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전시·컨벤션 성장이 확실시돼 흑자 경영을 자신하고 있다. 킨텍스는 우리나라 전시 산업의 최대 약점이었던 대형화의 실현으로 임대·전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국제화의 발판도 마련하는 등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린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실제 임대사업의 경우 지난해 117억6천만원의 수입을 올려 2005년 82억6천만원에 비해 42%나 커졌고 전시사업은 62%나 성장했다. 또 전시회와 컨벤션 횟수도 같은 기간 각각 59
지난 달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치러진 대구시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최연소 단원으로 참가했단 여자 단거리 유망주 강다슬(15·덕계중). ‘다슬이가 이신바예바를 이겼다’며 육상계에선 꽤 유명세를 탔던 강다슬은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중부 100m 준결승이 끝나고 방송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황급히 탈의장으로 달아나 버렸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 멤버들 앞에서도 수줍음을 타지 않았지만 지상파 TV 중계 화면이 자신을 쫓아오자 쑥스러웠던 모양이다. 강다슬은 “생중계가 된다고 하니까 긴장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육상대회 중 가장 참가 인원이 많은 종별육상대회가 지상파 TV 중계를 탄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KBS는 이날 대회 사흘째 주요 경기를 생중계했다. 최연소 국가대표 강다슬은 이어 열린 결승에서 12초31을 뛰어 우승했다. 자신의 기록(12초17)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페이스다.“올해 안에 꼭 11초99라도 찍어 11초대를 뛰고야 말겠어요”강다슬은 입술을 앙다물었다. 강다슬은 지난 해 4월 중학교 2학년으로는 경이적인
고양시 일산동구는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중산 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초등부 16팀이 참가하는 제1회 일산동구청장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대회에는 상탄, 석곳, 화정, 냉천, 문화, 주엽, 중산, 다솜, 용정, 황룡, 호곡, 은행, 지도, 저동, 성신, 금계 초등학교 등 16개 학교가 참가한다. 일산동구는 이번대회를 기점으로 앞으로 대회를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어린이날에는 복잡한 놀이공원보다 관내 근린공원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 유소년들이 펼치는 멋진 경기를 관람하며 어린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스포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양시 원당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맛있는 도서관 여행’이라는 주제로, 유아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9일 열리는 ‘아빠 얼굴 그리기’ 행사는 혼잡해져 가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이라는 굴레를 쓰고 가족 구성원 속에서 아이들에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우리 시대 아빠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검정 노란 콩, 팥, 모루 등 자연물을 이용해서 아빠의 얼굴을 그리며 그동안 아빠와 같이하는 시간이 적었던 아이들이 아빠를 생각하게 되며 또 다른 아이의 아빠 모습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이어 13일 실시하는 ‘목소리 마술사 성우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는 KBS 성우가 직접 출연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 유익한 동화를 그림과 함께 실감 나게 구연함으로써 어린이들은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펴는 간접경험을 하게 해줄 예정이다.
고양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허가 등 각종 인허가 민원에 대해 민원처리기간, 담당공무원의 부당요구 등 민원불편사항을 근절하기 위해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를 할 방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는 인허가 처리부서에서 건축허가·개발행위허가 등 각종 인허가 민원에 대해 민원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 시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 카드’를 함께 동봉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민원처리기간의 적정 여부, 담당공무원으로부터 금품, 식사 등 부당한 요구를 받은 사실 여부, 기타 건의사항 등 민원만족도 조사 카드를 작성하여 가까운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 감사담당관실은 민원만족도 조사카드 내용을 분석 민원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해 처리부서에 통보할 방침이다.
‘제5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가 28~29일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앞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포천 막걸리, 가평 잣 막걸리, 강화 인삼막걸리, 진해 군항주 등 전국을 대표하는 200여 가지 막걸리가 선보이며 이 가운데는 젊은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유자 향과 구절초, 복분자, 콩, 더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기능성 막걸리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인과 재미 교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LA 쌀 막걸리를 맛볼 수 있고 미국산 산삼을 이용한 산삼주도 전시될 예정이다.
꽃탑 등 조형물 조성 완료 5월 10일까지 볼거리 다양 고양시는 주요 진입로 및 꽃 전시장 주변 꽃 탑 등 꽃조형물의 조성을 완료하고 꽃전시회를 위해 손님맞이를 완료했다. 시는 26일 개최되는 제13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 대비, 그동안 ‘기분 좋은 고양시 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설치된 꽃탑, 꽃조형물은 전년도에 조성한 구조물에 화훼류를 보식했다. 리모델링한 곳은 킨텍스사거리, 장항사거리, 원흥삼거리, 삼송검문소 등 4개소와 신규 조성한 행신사거리,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 앞 2개소 등 총 7개소이다. 이번 꽃조형물은 구조물 내부에 흙을 채우고 수분공급을 위한 관수 시스템을 내장, 모자이크 하듯 식물을 식재하는 토피어리 예술의 정점인 모자이크 컬쳐(Mosaiculture) 기법을 통하여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식물조각품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고산수 기법을 화단에 표현한 꽃전시관 앞의 병풍 구조물은 산수 기법을 화단에 표현한 작품으로 매표소를 통과하여 실외 전시장으로 들어오는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고대 신화에서 태양 안에 사는 세 발 달린 까마귀로 표현되는 상상의 동물 삼족오는 호수공원 주제광장 앞에 세워져 꽃전시회 방문객들에게 색다르고
1천500여 선수단 참여 28일 화려한 팡파르 해머 장복심 11번째 한국新 도전 으라차차 멀리뛰기 정순옥 마의 2cm 돌파 도움닫기 고양에서 육상의 봄이 시작된다. 대구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이하 세계육상) 유치 성공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육상 이벤트인 제3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천500여 명의 매머드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중.고.대.일반부가 모두 출전하는 종별육상대회가 수도권에서 열리기는 1997년 제26회 잠실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종별대회는 선수단 규모가 크다 보니까 숙소 방값이 비싼 수도권 개최는 좀처럼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 탓에 서울올림픽의 성지 잠실주경기장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준공 이후엔 주로 공연장으로 쓰였다.아시아육상대회 1차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를 앞두고 육상계는 온통 비상이다.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우선 운영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팬들과 호흡도 중요하다. ‘추억의 체력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든 것도 이런 까닭이다.대회는 첫 날부터 불을 뿜는다. 2011년 달구벌 트랙의 질주를 꿈꾸는 고교 스프린터들이 100
일산서구 일산1동에서는 최근 주민단체와 성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성금이 릴레이식으로 답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일산1동사무소에 따르면 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중)는 최근 관내 한뫼초등학교에 다니는 차상위계층 학생들의 급식비를 위해 학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를 매달 나누어 맡기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맞벌이 영세부부 자녀가 이용하는 하늘그림 청소년공부방(일산1동 소재)에 매달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집중 호우시에는 수해민을 위한 지원금으로 100만원을 고양시에 맡기기도 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100만원의 수해의연금을 고양시에 쾌척한 일산1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옥례)도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25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최근 일산1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처럼 지역 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자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밝은 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관내 일산성당에서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최근 윷놀이대회를 개최, 마련한 기금 100만원을 관내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일산1동사무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