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 개청이후 600여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12이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오는 16일 일산 서구청 개청과 맞물려 단행됐으며 이에 따라 일산구의 국장(4급)1명이 승진 임용 됐다. 새로 개청될 일산서구청장에 윤명구 현 덕양구청장이, 덕양구청장에는 안영일 현 시 기획실장이 승진 임용됐다. 또 현 이세덕 총무국장이 기획실장으로, 정구상 의회사무국장이 총무국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고양시 사상 처음으로 양영숙 문화담당관이 의회사무국장으로 승진 임용, 첫 번째 여성국장이 탄생한데 이어 여성 사무관도 3명이나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는 이달부터 일산구청 민원실내에 서울출입구관리사무소 의정부출장소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를 개설, 고양·파주 지역 등록 외국인 1만5천여명의 각종 체류허가 업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는 매월 1,3,5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출입국사실증명, 등록사실증명 등 사실증명 및 등록·거소증 재발급 업무를 제외한 외국인등록, 체류기간연장, 체류자격변경, 재입국허가, 거소신고, 고용·연수외국인 변동사유 발생 신고 등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이동출입국관리사무소 운영으로 고양·파주지역의 외국인들이 그동안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질 높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 일산구는 2일 다목적 교육장에서 주한외국대사관 문화담당 참사관 등을 초청, 홈스테이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는 이날 미국, 호주, 인도 등 10개국 대사관 문화담당 참사관 등에게 홈스테이 사업설명과 함께 토론회를 열어 홈스테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고양시 소개와 2005 경기방문의해, 킨텍스 영상홍보물을 시청한 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25일에도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에서 주최한 제5회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관계관 연찬회(대전시 유성구)에 참석해 '2005 고양홈스테이'에 대한 사업설명과 사례발표를 한 바 있다. 구는 사례발표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홈스테이 과정 소개 및 한국국제전시장 개장 등 고양시의 중점추진시책, 2005 경기방문의해와 관련한 행사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참석한 270여명의 전국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 담당공무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구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홈스테이 활성화 시책을 통해 환경·문화·국제전시컨벤션 도시로서의 고양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파주시에 오는 2008년까지 '시립 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200억여원을 들여 부지 3천100∼4천500여평, 지하 1층, 지상 2층(건축연면적 1천400여평)규모의 파주시립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달말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진 계획을 확정, 올 상반기안에 건립 부지 확정과 경기도 투·융자 심사 등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8년 6월께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립 부지는 통일동산 내 고려통일대전 인근이나 파주신도시 2곳 중 한 곳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박물관에는 적성면 가월.주월리 선사유적지 등지에서 발굴된 유물 2천여점이 전시되는 등 서기 475년 고구려 장수왕 시절 술이현으로 출발한 파주시의 과거와 현재,미래가 담아져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전시 유물중에는 삼국시대 격전지였던 성곽과 유물, 고려 도읍지인 송도(개성)와 임진강을 연계한 고려시대 문화, 금석문자, 고인돌 등이 포함되고 전쟁 유물과 영상기록물이 전시, 상영된다.
고양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주민 및 대표기관 간담회가 고양시의회 주관으로 올 상반기 중 열릴 전망이다. 17일 고양시의회(의장 권붕원)에 따르면 국제전시장 개장, 관광문화단지 조성사업, 일산2지구 개발 및 고봉산 보전, 제2 자유로 건설 등 고양시에서 진행되는 대형 국책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주민대표기관 간담회를 고양시의회 주관으로 2005년도 상반기 중에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각 지역 내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원활한 협력적 관계 유지를 위한 간담회도 수시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양시의회는 지난 14일 새해 첫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으며 주민대표기관 간담회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및 교육위원 등 주민들이 직접선거로 선출되는 공직자가 모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의회와 집행부간의 간담회에는 고양시의회 각 상임원원회 소속 의원과 해당분야 공무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의정소식을 시민들에게 제때 알릴 수 있는 정기간행물을 발간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소식지 이름을 일반에 공모하는 한편,
고양시는 임신 37주 미만에 출생하는 체중2.5㎏ 이하의 미숙아에 대해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월소득 150만원이하 및 전세금 4천만원이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미숙아의 체중에 따라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민간단체 등에서 지원받은 경우는 우선순위에서 제외되며 유기된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시설 등의 입소 후 시설장이 지원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시설 입소 등이 여의치 않는 경우는 의료기관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미숙아 뿐만 아니라 ▶식도 폐쇄증 ▶장 폐색증 ▶항문 직장 기형 ▶선천성 횡격막 탈장 ▶제대 기저부 탈장 등 선천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기에 대해서도 미숙아와 동일하게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비 신청은 의료비 지원신청서, 퇴원진료비 계산서 등 서류를 구비한 후 퇴원일로부터 30일 이내 덕양구 보건소와 일산구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는 올해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손님맞이에 차질 없도록 위생업소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4월에 개장하는 한국국제전시장 주변과 호수공원 주변 식품접객업소 502개소와 일반음식점 450개소, 휴게음식점 50개소, 유흥단란주점 2개소 등에 대해 업소주변의 환경상태, 객장의 청결상태, 종업원의 위생상태, 화장실 청결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함께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상태가 깨끗하고, 좋은 식단 실천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모범음식점에 198개소에 대해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병행 표기된 메뉴표를 제작 전달했다.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시설 부지 호텔 사업자 공모에 국내외 4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킨텍스 호텔 사업자 공모 결과 존슨 앤드 파트너스(Johnson&Partnners Development), UAD(Urban Asia Development) 등 미국 법인 2곳과 국내의 컨소시엄 1곳, 개인 투자자 등 모두 4곳이 신청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호텔 사업자 공모에서 4개 업체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는 조건을 완화한 만큼 이번에는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개월 이내에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계획대로 사업자 선정이 추진되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특급 호텔 건립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부지(4천∼8천100여평) 조성원가 매각 방침에서 임대조건을 추가하는 등 조건을 완화했으며 이들 업체는 550실에서 84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8개 부지(8만4천700여평) 가운데 차이나타운 부지 공급이 이뤄졌고 상업시설Ⅰ과
고양시가 시정의 중점추진사업으로 불법광고물 정비와 병행청소년 유해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내 불법광고물 정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덕양구청 소속 김윤균(29)씨가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해광고물정비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김씨의 그동안의 광고물 정비 실적은 단연 돋보인다. 김씨는 평소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성인광고물이라고 판단하고 성인광고물 퇴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그는 사업자의 신상자료를 서울시를 비롯 경기도내 인접 시·군과 공유하고 지난 2003년부터는 기관별 로 과태료 ‘중첩부과제’를 제안해 사업주를 압박하는 등 실효를 거두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주야간 잠복근무를 하며 147개 폰팅 광고물을 적발, 13회에 걸쳐 고발했고 폰팅 광고물 게첨자 8명을 적발해 2명을 즉결심판에 회부시키는 한편 1명을 고발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스포츠마사지 업체도 그를 피해갈 순 없었다. 5명이 적발돼 고발됐으며 경찰서와 KT마케팅본부의 협조를 받아 사업자 신상정보를 행정기관과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단속 해왔다.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8회에 걸쳐 129개 번호에 대해 통신사용 중지요청
고양시가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사업을 취소당하고 수억원의 예산을 낭비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집단민원을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하다 법원으로부터 실시계획 인가처분을 취소받아 법을 무시한 행정으로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도(市道) 79호선 지축~효자 간(길이1.9km, 폭10m) 도로개설공사를 위해 지난 2002년 설계에 들어가 2003년 7월12일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 그러나 고양시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실시계획 인가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사업을 벌였다. 이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자 시는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지 13일이 지나서야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시는 또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거쳐야 하는 군(軍)의 동의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 이때문에 소송까지 제기돼 서울행정법원은 건설교통부가 지난 2003년 7월12일 인가한 실시계획에 대해 5개월만인 같은 해 12월24일 인가처분 취소판결을 내렸다. 건교부도 시도 개설사업이 서울 은평구 뉴타운 건설계획 도로와 맞물려 불필요한 중복투자라는 심의결과를 내렸다. 결국 고양시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