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24만2천여평이 취락지구로 지정돼 이르면 내년부터 일정 규모 이하 개발이 가능해진다. 시는 원당·신원·성사·화정·대자동 등 덕양구 관내 13개 동 개발제한구역 내 10호 이상 20호 미만의 소규모 마을 34곳을 취락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람공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주민 의견을 들은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예정대로 추진되면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취락지구로 지정되면 지정 즉시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3층 이하, 90평 이하 증·개축이 가능하며 1·2종 근린생활시설 22가지(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등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없는 시설 제외)로 용도변경이 허용된다. 또 시가 별도의 취락정비 계획을 마련, 취락정비사업을 시행할 경우 4층 이하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해지는 등 사실상 신규 개발이 허용된다. 전면 정비 계획이 마련될 경우 4층 이하 연립주택(건폐율 40%, 용적률 150%) 신축이 가능해지고 부분 정비때는 3층 이하 다세대주택(건폐율 40%, 용적률 150%) 신축이, 비 정비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택지지구에서 초등학교의 통학구역 조정을 둘러싸고 주민간 의견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고양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의 한쪽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갈등 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일 고양교육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화정초교가 위장 전입을 통해 화정초교를 다니는 10단지 학부모들에게 백양초교로 전학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10단지 주민들은 같은달 관할 고양교육청에 300여m 떨어진 화정초교가 아닌 1㎞ 거리에 있는 백양초교로 돼 있어 어린 자녀들이 간선도로를 건너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거쳐 원거리 통학하느라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통학구역을 조정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7∼9단지 주민들은 지난해말 "10단지 등 백양초교 통학구역 학생을 받아 들이면 가뜩이나 심각한 화정초교 학급 과밀화와 이에 따른 교육 여건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통학구역 조정 반대 청원을 냈다. 화정초교는 56학급에 전교생 2천400여명인 반면 시설 규모가 비슷한 백양초교는 25학급, 1천여명으로 2배가 넘게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양교육청은 10단지
민주당 일부 영입인사들의 과거 전력을 놓고 일부 지구당에서 '당의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은 원칙 없는 영입'이란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16일 발표한 영입인사 중 황교선 전 고양시장은 한나라당 출신으로 고양시장에 당선됐다가 지난 2002년 시장선거 때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자 한나라당을 탈당, 당시 한국미래연합에 입당한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처럼 잦은 당적 변경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황 전 시장을 영입한 것은 현지 여론조사결과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 덕양갑 지구당은 19일 '황 전 고양시장 영입 결사반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민주당이 당의 일부 세력들에 의해 공천기준이 흔들리고 정실과 모락에 의해 마구잡이 식으로 도덕성과 자질, 개혁성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인사가 수혈되고 있다며 지구당 당원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특히 덕양갑 지구당은 성명서를 통해 "황 전 시장이 재직시 러브호텔로 물의를 일으켜 고양시를 '모텔시'라는 불명예를 안긴 장본인으로 아직까지 고양시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지적
"통일시대 거점도시이자 자족시설을 갖춘 전원도시 기반을 구축하는데 시의 모든 역량을 쏟아붇겠습니다" 이준원 파주시장은 올해 기업하기 좋은 열린 자족경제도시,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도시,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생산적인 복지도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시정 목표로 세계로 도약하는 희망의 파주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으로부터 2004년 새해 희망과 계획을 들어본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희망의 파주 건설을 하겠다는데. ▲가장 살기 좋은 고장, 누구나 부러워하는 파주시로 만들기 위해 24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왔으며, 이제 노력의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파주로 오고 남북협의 전진기지인 파주를 통해 개성공단이 조성되고 있고 있으며 파주시 역사상 처음으로 대학이 문을 열었다. 이러한 열기를 상승시켜 남북경제협력과 연계되는 물류단지 및 배후도시 조성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역량을 창출해 경제의 중심, 희망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기업하기 좋은 열린 자족경제도시 방안은.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LG 필립스 LCD사를 유치, 파주발
고양시가 최근 5~6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위주의 참신한 인사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사에서 구체적 비위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잡음이 있었거나 가능성이 있는 공무원들을 모두 교체하는 한편 기획관리실 소속 감사 부서를 부시장 직속기구로 직제를 개편, 감사 권한을 대폭 강화햇따. 또 뇌물수뢰 혐의로 J과장이 구속된 것을 계기로 덕양과 일산구 건축과장·사회위생과장 등 단속 및 인허가 부서 수장을 맞바꿨다. 이와함께 자생단체 여성 관계자들과 지나치게 어울려 잡음을 일으킨 일부 동장들을 바꾸고 상당수 구 과장들을 전보, 일부 사무관급 공무원들의 무사 안일한 분위기를 쇄신시켰으며 같은 직렬 동료 보다 승진서열이 늦은 직원들을 앞당겨 승진시키는 등 연공서열을 깨고 업무 능력과 참신성 등을 크게 고려했다. 실제로 시는 J과장 직위해제로 공석이 된 건축 5급 직무대리에 A와 B담당(6급)보다 승진서열은 6년이 늦지만 현장 경험이 많고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D담당을 임용하고 한직만 전전하다 잇따른 신선한 아이디어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7급 직원 5명을 앞질러 승진시켰다. 주택과장에는 건축 5급 중에서 서열이 가장 늦지만 청
"지방자치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직접 듣고 이를 어김없이 시책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주민들과의 약속이자 고양시를 위하는 길이며 고양시민의 삶에 대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올해 시민과 더불어 기초질서가 확립된 선진 환경 문화예술도시 건설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으로부터 2004년도 고양시의 새해 희망과 계획을 들어본다.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에 역점을 둔다는데. ▲우리사회의 최대 문제점 중 하나는 기초질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9월 불법행위근절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각종 불법행위근절에 행정력을 모아 왔으며 그 결과 업주 스스로 건전한 마음과 양심 있는 마음으로 영업을 하겠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물론 올해에도 퇴폐·향락행위, 불법 주·정차, 노점상, 불법광고물, 농지 및 산림훼손행위, 불법 건축물, 각종 환경오염사범 등 불법·탈법·위법행위는 강도 높게 단속하고 정비해 나갈 것이다.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겠으나, 고양시의 의지는 확고하며 최소한 고양시에서만은 불법 근절의지를 시험하려는 사람들은 그에
파주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쇼핑몰인 파주쇼핑(www.pajushopping.co.kr)이 8일 개장됐다. 이 인터넷 쇼핑몰에는 효성전기공업㈜, 선일금고, 고려인삼과학㈜ 등 파주시 관내 중소기업 35곳이 참여,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취급 품목은 장단콩 등 지역 특산물과 가전, 가구·인테리어, 컴퓨터 주변기기,공예가구, 장식품, 종합식품류, 스포츠.레저.건강 관련 제품, 가정생활용품, 기계장비·공구 등 320 종류다. 시는 앞으로 관내 1천500여 중소기업 대부분을 파주쇼핑에 참여시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파주쇼핑은 개장 기념 행사로 9∼13일 최다 구매 금액 고객 45명에게 비무장지대 관광(DMZ Tour) 상품권을 제공한다.
파주신도시 예정지구 발표 이전부터 추진돼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논란을 빚어 오던 민간 개발이 조건부로 허용된다. 파주시는 파주신도시 지구 지정에 앞서 개발사업이 접수된 민간 부문 가운데 지정일 당시 허용 요건을 갖춘 경우에 한해 사업을 허가하기로 건교부, 주공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허용되는 민간 개발 부문은 총 7건 36만6천500여평 가운데 주민 동의율 80% 이상 등 개발 요건을 갖춘 4건 29만8천여평이다. 개발 방법은 신도시 지구 수용 절차를 거친 뒤 개발업자에게 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조건부 형태다. 시는 ▲토지 공급가격 ▲감보율 ▲기반시설 분담금 등 구체적인 내용을 개발계획이 확정되는 올해말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민간 사업자들은 "사업 제안서가 제출된 상태에서 신도시 개발이 발표돼 당연히 예정지구에서 제외시킨 뒤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반발, 파주신도시 사업차질이 우려됐었다.
고양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30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역 6곳 166만7천여평이 이르면 2005년초 해제된다. 시는 집단취락지역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풀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안을 마련, 공람 공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 면적 가운데 39.4%인 주택 밀집지역 77만7천여평은 해제 이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나머지는 모두 자연녹지지역으로 각각 지정될 전망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가운데 주택 밀집지역이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되기는 경기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도 승인 여부가 관심이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건폐율 60%, 용적률 190% 적용을 받으며 4층(15m)이하 고도제한을 받게 돼 일정 규모의 개발이 가능해지며 녹지지역은 건폐율 20%,용적률 100%에 4층 이하 고도제한으로 사실상 개발이 어려워진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의회 의견청취, 교통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안에 해제안을 최종 확정, 경기도에 승인 신청하면 이르면 2005년초 해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제 지역은 ▲덕양구 신원동 64의 10, 오금동 342의 3 일대 15만6천여평▲덕양구 삼송동 27의 1 일대 3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