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이 최근 고양시 일산1·2동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이뤄지면서 홀몸노인들의 외부 출입이 줄어들고 찾아오는 이마저 뜸해져 우울감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우림복지재단에서는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전달한 데 이어 탄력밴드를 이용한 안방 체조로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콩나물을 직접 키우며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느꼈으며 탄력밴드를 활용한 신체적 활동으로 건강증진에 효과를 거뒀다.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콩나물 키우기와 탄력밴드 활동은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노인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방안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인한 노인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더욱더 노력하
고양시가 ‘위기 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선불카드 배부를 시작했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4월1일 기준 고양시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에 한해 1인당 5만원의 위기 극복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수령은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공휴일 포함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에 가능하다. 단, 5 월18일 이후에는 정규 근무시간에만 받을 수 있다. 시는 우선 1차로 14일부터 19일까지 4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선불카드를 배부한다. 2차(20∼26일, 2∼3인 가구)와 3차(27일∼5월 3일, 1인 가구)는 신청인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배부를 실시한다. 지원금 창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39곳에 설치됐으며,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 내 세대주와 세대원이 위임장을 받아 대리 수령할 수 있다. 고양시 위기 극복지원금은 8월31일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으며, 카드 미사용액은 회수된다. 이날 위기 극복지원금을 받은 김모(55·주엽동)씨는 “지원금을 빨리 받을 수 있어 좋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지원금까지 주니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위기 극복지원금이 한시성 지원을 넘어 경제 활력의 전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호수공원 북 카페 서가에 비치할 도서를 기증받는 ‘고양시민 도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 조성하고 있는 화훼복합문화공간 ‘플라워북카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 캠페인을 통해 책을 기증받아 북카페 서가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에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책을 기증하고 싶은 고양시민은 오는 20일과 21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내놓으면 된다. 수거는 꽃박람회 재단에서 진행한다. 단, 문제집, 수험서, 교과서 등 학습자료, 신문·잡지 등 연속 간행물, 개인 복사물 등 북카페 장서로 적합하지 않은 도서는 수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50권 이상의 도서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꽃박람회 재단으로 별도 연락하면 연중 개별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며, 책 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를 참고하거나 사업2팀(☎031-908-76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북카페 조성에 필요한 도서 일부를 시민의 기증을 통해 채우는 뜻 깊은 책기증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
고양시는 오는 6월 말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예산학교 확대·개편, 우수 제안사업 인센티브 도입, 내년도 반영목표액의 대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020년 고양시 주민참여예산 연간 운영계획’을 마련해 공고했다. 이에 따라 시의 대표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를 활용, 주민참여예산 실제 적용사례를 다룬 웹툰형 홍보물을 제작해 관공서와 지하철역, 은행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했다. 모바일에서도 실질적인 제안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플랫폼을 정비하고, 우수 제안사업에 대해 시상금을 도입하기도 했다. 시는 또 시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예산학교의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하며 10월 개최될 ‘시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최종 결실을 맺어 올 한해 반영액의 확대와 더불어 고양형 주민참여예산제의 성장과 확립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제안방’ 또는 시·구·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시민의견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접수된 제안만 내년도 본예산으로 검토될 수 있다. 공모대상은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현안 사업으로, 참신하고 우수한 제안에는 심사
고양시가 차별과 소외 없는 노동존중도시를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노동현황 분석 및 지원 방안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정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고양시 임금 노동자 및 비정규직노동자 현황 ▲고양시 비정규직노동자 고용 환경 및 실태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설문·면접·자문 등의 방식을 활용해 조사를 실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책 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 기업지원과를 비롯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및 연구수행기관인 고양시정연구원이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내용,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에 적합한 노동정책 수립을 모색하여 비정규직노동자의 노동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2012년 개소해 노동상담, 청소년공정근로교육, 경비·미화노동자의 고용안정유지사업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경기도 노동안전 지킴이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13일 오전 4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구룡사거리 인근에서 70t급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형 견인차와 기중기 등 중장비들이 동원됐지만 넘어진 화물차가 워낙 대형이라 사고 처리 작업이 5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근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화물차가 운행 중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50인 이하 영세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및 프리랜서를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심각’ 단계(2월 23일) 이후 5일 이상 무급 휴직하거나 일거리가 끊긴 특수형태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이며, 지원 수준은 1인당 하루 2만5천원, 2개월간 월 최대 50만원씩이다. 고양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10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 무급휴직 근로자 생계지원사업’과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 두 개 유형의 사업이다. 저소득 무급휴직 근로자 생계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됐음에도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50인 이하 영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로서 고용보험이 가입된 무급 휴직자를 지원한다. 특고·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 일거리가 끊기거나 소득이 줄어든 직종에 종사하는 특수형태근로 종사자·프리랜서 등이 지원 대상이다. 두 사업은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긴급복지지원
심상정(정의당·고양시갑)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덕양은 심상정의 스승이고, 부모이자, 정치적 고향’이라며 지역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강조하며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덕양은 변화 중’이라며 GTX 착공, 고양동 군부대 이전, 내유동 복합문화센터 신축, 교외선 및 원당 혁신지구사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었기에 그 변화를 끝까지 마무리할 적임자는, 힘 있는 4선의 심상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후보는 ‘고양 그랜드 플랜’으로 명명한 도시순환 8자형 트램과 교외선, 고양선, 신분당선 같은 철도추진, 대곡역세권 개발과 국제철도터미널 유치와 같은 매머드급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심 후보는 정치 1번지 ‘덕양’을 국정농단 세력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미래통합당을 이길 유일한 후보, 확장성 있는 후보는 역시 심상정이라고 주장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한준호 (더민주·고양시을) 후보가 대한민국의 브루클린 테크 트라이앵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21대 총선 공약 굴뚝 없는 스타트업·벤처 특구 조성, 차질 없는 자족도시 창릉 3기 신도시를 약속했다. 한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는 올해 3월 5일 지역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지자체, 정부와 기반시설 제안 등 협의를 진행 중이며 신도시 건설이 진행되면 주거환경 개선 및 주거안정, 인구 유입 등을 통한 자족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12일 밝혔다. 한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를 베드타운이 아닌 세계적 벤처 혁신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며 신도시 내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유치, 기업상생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기업, 창의적 인재들이 선호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공약했다. 특히 한준호 후보는 창릉 3기 신도시의 차질 없는 진행, 신도시 내 스타트업·벤처 특구 조성을 통해 주거와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역동하는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11일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고양시갑 선거구를 찾아 이경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원당시장을 찾아 덕양의 발전을 위해 이경환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한데 이어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4.15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롭고 젊은 전문가 이 후보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특히 지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과정에서 조국 수호에 앞장서고 선거법 개악을 주도한 정의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정의롭지 않은 사람들이 정의를 내세우는 위선을 덕양주민들이 심판해 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경제를 파탄시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들을 심판하고 덕양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이경환을 꼭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경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의 대 불의의 대결이라며 지난 8년간 지역을 외면한 정치꾼을 주민 여러분 손으로 직접 바꿔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