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최근 고양시 내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에서 ‘43’, 도·소매업에서 ‘52’를 기록해 종합지수가 ‘47’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종전 최저 포인트였던 2019년 1분기(54)보다도 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사태가 심각하고 중장기적으로도 우려를 표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를 중심적으로 조사한 이번 기업경기전망에서 경영활동에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총 90%를 기록하며 쉽지 않은 1분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으로는 ‘내수위축 따른 매출감소’(30%)가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해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고, ‘자금경색’(16%), ‘중국산 부품·자재조달 어려움’(15%), ‘수출 감소’(
고양시와 파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3월 기준 아동수당을 받은 만 7세 미만 아동(2013년 4월생~2020년 3월생)이며,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다. 고양시는 수급대상자 4만2천가구 5만3천명에 대해 1인당 40만원(4개월분) 상당의 카드 포인트를 아이(국민)행복카드에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 일괄 지급하며 소요예산은 210억원 규모다. 파주시의 해당 아동은 2만8천625명으로, 시는 114억5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쿠폰은 경기도 전 지역 매장에서 올해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복지부는 3일부터 지급 대상 아동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이(국민)행복카드 보유 여부 및 보유카드 정보를 안내한다. 포인트 지급 카드를 변경하는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변경하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갑 후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제안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공약제안’에 동의하고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2일 문명순 후보 측에 따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동공약은 ‘아동 놀 권리 보장’, ‘안전한 통학로 구축’, ‘폭력예방 및 근절’, ‘아동주거복지 실현’ 그리고 ‘학생 중심 학교 조성’이다. 앞서 문 후보는 만18세가 되면 보육시설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보호 종료 아동들을 위한 ‘보호 종료 아동 지원법 제정’, 아동의 양육비 긴급지원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 법률안’, 학자금을 대출에서 대여로 개념을 바꾸는 ‘학자금 대여제도 재정사업’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문 후보는 “쌍둥이 엄마로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제안해준 아동 정책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이 최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병원 본관 앞에 준비된 헌혈버스에서 ‘사랑나눔 실천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국내 헌혈인구 감소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이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임직원 약 60명이 참가했다. 일산복음의료재단 손재상 이사장은 “30년 이상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의료법인 일산복음의료재단인 만큼,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모든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올해 4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률(15세~64세, 이하 15세~64세 기준) 65.2%, 취업자수(15세~64세) 48만8천명을 ‘지역일자리 목표’로 설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일자리 목표와 목표달성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으로, 시는 고용률 65.2%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전략 수립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지속적인 고용률 증가를 목표로 관내 기업 및 분야별 협의회와의 일자리 업무협약을 통한 고양시민 우선 채용 및 시민밀착형·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취·창업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28청춘창업소,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 청년 사관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산업구조에 맞는 정책수립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고용증대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공유경제 활성화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카드) 고양페이 및 사회적경제 지원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기반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일자리 구축을 위한 노력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는 한국카카오은행 공동대표로 굴자의 기업을 경영한 CEO출신으로 주목받는다. 이 후보는 “지역에 와서보니 경제가 이슈였다. 일산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며 “무엇보다 기업을 운영했던 사람으로써 어떻게 하면 이 지역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인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송포·송산에 바이오·메디·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및 IoT 첨단융복합 집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혁신기업유치와 함께 일산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일산형경제 일자리 혁신 등의 경제 공약을 가장 먼저 내세웠다. 이 후보는 고양의 가장 큰 문제로 교통문제 해결을 꼽는다. 다수의 시민들이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다보니 출퇴근을 하는데 자유로 등이 출퇴근 시간대면 심한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이를 해소할 방안으로 트램과 수소전기 등 신교통 수단을 도입해 도심 교통난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자유로에 도심 터널을 뚫는 방안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병목지점 정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하철 9
“고양정의 중심인 일산서구를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의 저격수로 활동한 고양정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의 1번 공약은 ‘창릉3기 신도시철회’이다. 김 후보는 일산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첫걸음은 창릉신도시 철회라고 밝히며 ‘노후신도시 재생지원 법안’을 새로 구성된 국회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김현아 후보는 “20대 국회 내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왔다.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일산이 잠재력이 큰 도시인데 잘못된 정치로 망가지고 있음을 알게됐다”며 “인구 100만의 대도시가 잠만 자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해있다는 생각에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일산의 새로운 봄을 선물하겠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에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스스로 도시계획 전문가라 밝힌 김 후보는 교통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후보는 ▲일산역까지 연장예정인 ‘대곡-소사선’의 탄현역 연결 ▲일산 순환 BRT(간선급행버스)도입 ▲지하철3호선 급행화 ▲강변북로 지하도로 설치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JDS사업부지에 메디시티(
육군 1군단(군단장 황대일 중장)이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감염 확산 방지 조치로 외출·휴가 등이 통제된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나섰다. 4월 한 달 간 장병 영외급식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2019년부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장병 영외급식은 ‘병영식당 외 급식비(1인당 8천원)’를 활용해 분기마다(연 4회) 자율적으로 장병들이 선호하는 외부 음식을 주문해 먹거나 분·소대 단위로 외부 민간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는 제도다. 군단은 이를 위해 분기 단위로 집행하려던 장병 영외급식 예산 13억여 원을 4월로 당겨 배정해 이달 안에 모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경계작전 부대를 포함한 군단 예하 전 부대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병영급식에서 먹지 못하는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영내 식당·공원·생활관 등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군단 본부근무대 소속 병장 진필(28)씨는 “코로나19로 부대 밖 외출이 통제되어 답답함이 있었는데 모처럼 전우들과 함께 봄꽃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더민주당 4선 의원이자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이 고양시(갑) 문명순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31일 방문했다. 송영길 의원은 “더 빨리 찾아오고 싶었지만, 일정에 쫓겨 이제야 찾아왔다”며 인사를 전했다. 송 의원은 그동안 고양(갑) 지역은 야권연대라는 명분 때문에 정의당에 매번 후보를 양보하고 뒷받침해야 했다며 운을 뗀 뒤, “이제는 민주당이 되찾아 올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문명순 후보를 공천했다고 문 후보를 소개, 문명순 후보는 30년 동안 KB에서 서민금융전문가로 일 해왔고, 문재인 후보를 도와 금융특별대책위원회를 맡아 뛰어온 우리 당의 자랑스런 후보라고 추켜세운 뒤,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진 서민 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서민금융전문가, 문명순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송 의원은 또 남북화해협력시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평화경제구상의 중심이 될 고양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면서 서민금융 전문가인 문명순 후보는 고양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같은 서부 벨트에 있는 저 송영길도 문명순 후보와 손을 잡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개척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지지를 당부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고양병 선거구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박수택 후보가 31일,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그동안 정의당원과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에게 이해와 용서를 구했다. 박 후보는 33년 동안 방송언론인으로 쌓은 경험과 지식, 지난 2018년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로 출마하여 이루지 못한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 사회 앞날을 위한 진보적 비전과 공약을 가다듬어 왔으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정치토양은 돌바닥과 같고 정치 상황은 가시덤불 투성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결집해 국가 운영의 방향을 제시해야 할 정당은 자기들 의석 늘리고 세력 키우기 경쟁에 빠졌고, 정당은 파당으로 타락하고 정치는 정쟁으로 변질했으며 거대 양당의 험한 입담과 거친 몸싸움만 난무했다고 꼬집었다. 박수택 후보는 “시민여러분께 진정으로 호소 드린다”며 “ 당장 미운 오리새끼 신세의 정의당이 아름다운 백조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를 날이 올 것임을 믿어 달라”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