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이재준(사진) 시장이 최근 전국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정부에 지급방식 통일과 행정서류 간소화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소비쿠폰부터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별 재난소득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혼란을 겪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행정력이 과부하 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시장은 먼저 지원금을 ‘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지역 화폐와 상품권, 직불카드는 조폐공사를 거쳐야 할 뿐 아니라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까닭에 발급 기간이 최소 1∼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기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학생 카드를 가진 이들에게는 별도 발급 없이 그대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신용불량자 등 발급 제한자나 고령층 어르신들에게는 임시로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직불카드를 발급해 소요 기간과 업무량을 단축하자는 주장이다. 일반 카드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만큼, 한 지역 내 품목에서만 이용 가능한 지역 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지역과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
고양경찰서가 아동·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성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경찰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수사실행, 수사지도·지원, 디지털 포렌식, 피해자 보호, 수사관 성인지 교육 담당 부서들로 구성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유관 기관·단체들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연말까지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사단은 성착취물의 제작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방조한 자 전원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불법 행위자의 경우 엄정하게 사법 조치하고 신상공개를 검토하는 등 단호히 조치하는 동시에 여성들이 느낀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선권 서장은 현판식에서 “디지털 성범죄는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이런 악질적인 범죄행위는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생산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방조한 자도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을 밝혔다
고양시는 신용대출이 어려운 관내 콘텐츠기업을 위해 시 예산 2억 원을 출연해 40억 원 규모의 ‘콘텐츠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콘텐츠기업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콘텐츠기업들이 일반보증 대비 완화된 심사절차와 등급으로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는 2019년 1월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제3차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25개 참여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최대 금액인 2억 원을 출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도와 시가 1:1 매칭으로 출연한 금액의 10배수까지 보증해준다. 고양시의 총 지원 규모는 40억 원이다. 사업기간은 2년(2019년 6월~2021년 6월)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당 5년간 최대 5억 원이다. 이미 시는 지난 2월 말 현재 35개 기업에 약 14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작고 영세한 대다수의 콘텐츠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원활한 자금 확보 지원 등 콘텐츠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
고양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 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고양시 위기 극복지원금 지급’ 관련 원포인트 임시회를 다음 달 1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27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위기 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건설교통위원회 제안 조례안(고양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관련 추경 예산안을 4월 1일 하루 일정의 제241회 임시회를 열어 상정·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고양시는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고양시민 80%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위기 극복지원금을 고양시민 80%에게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대상 선별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과다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취약계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시민 모두(100%)에게 신속하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 극복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의원 국외연수비 1억56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30일 관내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마스크 200여 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한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일산서부서 직원들과 가족들이 제작한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100여 장과 익명의 주민이 대화지구대 경찰관에게 기증한 마스크 31장,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마스크 등으로 이뤄졌다. 일산서부서는 이렇게 모인 200여 장의 마스크를 관내 어르신들에게 기증하기로 결심하고 이날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마스크를 기증받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최윤정 관장은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불편했는데, 꼭 필요한 시기에 경찰관과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마스크를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기태 서장은 “재능기부를 해준 직원가족과 경찰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모두가 조금 불편해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일산, 청정지역의 일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미래통합당 고양시정 김현아 후보가 일산서구의 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5.29%로 급락했다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일산 가격의 격차가 커 일산 자산가치가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공시가격 하락은 집값이 떨어져 자산가치가 하락했다는 걸 의미하며 집값이 떨어지면 대출한도가 낮아지고 전세금도 돌려받지 못하는 흔히 말하는 ‘깡통전세’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락한 공시가격은 미래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창릉 3기 신도시 토지보상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김현미 장관이 취임한지 채 5개월도 지나지 않은 2017년 10월부터 문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치로 인해 일산 집값이 서울집값과 큰 차이를 보였고 2018년 9∼10월 창릉 3기 신도시 도면 유출당시 급격하게 차이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김 장관이 창릉 3기 신도시를 강행해 일산의 가치를 하락하는데 일조했다”며 “신도시에 3만8천호, 50층 이상 고층아파트 100동이 넘는 어마어마한 물량이 건립되면 일산의 자산 가치는 폭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3호선과 경의중앙선 연결, 급행화 및 서울접근성 향상 시킬 것 공약.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 이용우 국회의원 후보는 일산서구 내 최대 교통 현안 중 하나인 지하철 3호선의 가좌·덕이 연장과 급행화 문제에 대한 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산맞춤형 교통혁신 제안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빨라지는 3호선, 이어지는 경의선, 빠르다 이어 진다 어디든 간다를 핵심메시지로 한 이번 교통 대책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일부 구간을 연결한 급행화와 3호선의 가좌역 설치 및 덕이역 연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3호선의 가좌역 설치 및 덕이역 연장과 관련하여 현재 국토부가 재기획용역을 발주해놓은 지하철 3호선의 연장과 가좌지구·덕이지구역 신설 문제는 일산서구 특히 가좌지구와 덕이지구 주민들의 간절하고 오래된 바람이며 그렇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제가 제안한 정책은 가좌지구와 덕이지구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후보는 또 3호선과 경의선 연결을 통한 급행화 및 효율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전동차 주차공간의 확보는 필수이지만, 현재 3호선 종점인 대화역의 운행빈
‘2020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0)’가 오는 9월 23~25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내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안전산업분야 종합 전시회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박람회에는 484개 기업·기관과 5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박람회를 함께했으며, 22개국 69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됐다. 그동안 이 박람회는 참가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파악해왔다. 이에 올해에는 이 자료들을 토대로 기업별 타겟 바이어군에 적합한 맞춤형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선보인다. 박람회에서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참가기업을 위해 KOTRA에서 유치한 해외 안전산업 분야의 기관 및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가 개최된다. 상담회는 전년 대비 증가한 70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기업의 부스를 직접 방문하고 제품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돼 보다 효과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판로를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취약계층 농산물 지원과 공무원 자발적 농가 돕기 등 판로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달 5일과 18일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학교급식지원센터, 6개 지역농협과 ‘개학 연기에 따른 피해 대책 수립 간담회’를 열고,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과 판로 대책을 협의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시는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1천여명에게 쌈채류 3종, 과채류 2종 등 생식이 가능한 품목 5종으로 구성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농산물을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인들이 직접 소포장 작업을 해 25일 고양시학교급식지원센터로 납품했고, 고양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각 지역 농협은 이날 오전 복지센터 냉장 차량 4대를 협조받아 각 복지기관으로 신속하게 배송했다. 고양시청과 3개 구청, 고양교육지원청, 공공 기관들은 ‘자발적 농가 돕기 동참’ 활동도 한다. 27일까지 관계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판다. 농산물 꾸러미는 1만원, 1만5
고양시가 ‘2020년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10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추가 조성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에 마을단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현재 고양시에는 19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이 조성돼 있다. 시는 2015년 경기도 최초 일산동구 고봉동 소재의 빙석촌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2016년 2개 마을, 2017년 1개 마을, 2018년 4개 마을, 2019년에는 11개 마을을 조성했다. 에너지자립마을은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립마을 구성의 적정성, 사업취지 부합성 및 마을협동조합 구성의 구체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가구당 약 3㎾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돼 전기사용료의 획기적인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시설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마을복지를 위한 공동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고양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작년대비 150%에 해당하는 예산 51억 원을 확보했다”면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외에도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