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됐던 전시행사를 다음달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킨텍스는 다음 달 8∼11일 대규모 건축박람회에 이어 28∼31일 제32회 코리아 베이비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전시 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킨텍스는 2월부터 4월 말까지 예정된 모든 전시 일정을 연기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월 26일 개막 예정이던 건축자재·인테리어 산업전시회인 ‘코리아 빌드’(Korea Build)는 주최사와 협의해 전시회를 취소했다. 킨텍스는 다음 달 재개되는 전시회에 맞춰 특별 방역을 계획 중이다. 행사 전에도 킨텍스 자체 인력으로 전시장 소독 방역을 하루 2차례 진행하고 행사 기간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수시로 방역할 방침이다. 또 마스크 미착용 관람객은 전시 주최사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전시장 출입구에 소독 매트도 설치하기로 했다. 전시홀 출입구는 별도로 마련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전시장 내 상담회장, 카페테리아에 투명아크릴 차단막(6인용 6개)도 설치한다. 이밖에 구급차 2대와 간호사 2명 대기, 발열자 발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공공일자리 시간제 근로자 채용 규모를 1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일자리기금(100억원)을 활용,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아르바이트 근로자와 소상공인 가족 등 100명을 채용하고 공공기관에서 단기간 일하도록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세계적 대유행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피해가 심각하게 늘어남에 따라 채용을 5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근로자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실업수당 등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생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으로 이들에게 생계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자체에 교부한 사업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시는 단기 공공일자리에 이들을 우선 채용하여 생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 모집되는 인원은 240명이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된 직후 긴급 투입된 지역방역단과 열 감지요원, 실직 알바 채용 등을 합하면 모두 500여명에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 안전산업분야 종합전시회 ‘2020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0)’를 오는 9월23부터 25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방재·화재안전, 산업안전, 보안, 생활안전 등 참관객을 위해 다채로운 분야로 전시를 구성하고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공략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히 사회 주요 이슈와 깊은 연관이 있는 특별 전시관을 중점 운영할 예정이다. 최신 안전산업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이슈특별관으로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국내 선진 방역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K-방역 특별관’과 첨단 교통안전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스마트 교통안전 특별관’이 있다. 그 중 ‘K-방역 특별관’은 개인 혹은 공공 차원에서의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응, 첨단 방역 관련 안전산업 기술을 핵심 요소로 전시하며,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을 반영해 단계별로 전시 품목을 구성한다. 예를 들어 유입 차단 단계에서 열화상 카메라, 스마트 검역 시스템 등을 소
코로나19 여파로 무급 휴직에 들어간 국내 항공사 조종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55분쯤 고양시 한 아파트 욕실에서 50대 남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항공사의 조종사로 근무하던 A씨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무급 휴직 중이었으며, 주식 투자 손실과 승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인의 침입 흔적이 없어 경찰은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23일 오전 1시 55분쯤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사 정문으로 A(73)씨가 몰고 가던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출입용 바리케이드 일부와 주차돼 있던 콤비버스 앞쪽 등이 파손됐다. A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입국자에 의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차별화된 방역 정책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해외감염 차단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킨텍스 선별진료소를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입국자들은 공항리무진버스(7400)를 이용해 킨텍스 캠핑장내 선별진료소로 이동,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거처에서 대기하게 된다. 시는 또 자가격리자의 가족들을 위해 ‘안심숙소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노캄고양 호텔을 마련하고 도서단체 대출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자가격리자들을 배려하는 독창적인 정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킨텍스 선별진료소와 임시거처를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3만9천㎡ 면적의 캠핑장에 마련, 카라반 16대·텐트 30동·몽골텐트 5개 동을 마련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대기인원들을 수용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접수대기 3동·검체채취 1동·보호복 탈의실 1개동 등 5개동의 몽골텐트를 활용해 6개의 테이블과 30개의 의자 등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0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국 최고의 드론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심 내 드론활용 상용화와 더불어 시민체감 및 드론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특화 실증사업을 발굴하고 실제 수요창출과 조기상용화 아이템을 발굴·실증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야간 비행, 고도 및 시간제한 등 특별승인을 통해 실증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어 드론기술의 획기적인 성장과 함께 조기 상용화 및 법제 개선과제 발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는 25개 지방자치단체(광역포함)가 신청했다. 그 중 킨텍스와 종합운동장, 화전동 등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심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한 고양시가 실증도시 사업자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비 약 7억 원의 사업비를 전액 지원받아 고양시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예술안전도시 고양, 드론의 메카로’라는 목표 아래 ▲노후 건물 및 도로 ‘인프라 진단’ ▲화전역 차 없는 거리 등 고양시 5개 구역에서 진행할 ‘귀가안심서비스’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산전통시장 및 일산서문시장 상인회와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일산서부서는 매월 27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직원들의 시장 방문, 식사 및 필요 물품 구매, 재능기부 활동 등을 권장함으로써 전통시장·상점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서민생계 침해형 범죄를 적극 신고토록 홍보하는 등 범죄예방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기태 일산서부경찰서장은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도 극복하고 경찰관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하고 범죄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고양시에서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차를 훔쳐 음주 상태로 몰다가 순찰차를 들이받는가 하면, 새벽 시간대 둔기를 사용해 금은방털이를 시도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의 한 도로에서 이틀 전 파주에서 도난신고가 접수된 승용차가 경찰의 ‘WASS’(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에 감지됐다. 도난 차량의 운전자는 차량을 막아선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려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1대가 파손됐으며, 경찰관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이 잡은 운전자 A(16)군과 동승자 2명 모두 중학생이었다. 특히 A군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BMW 승용차가 사라졌다가 엿새 만에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버려진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버려진 차량 외부에는 사고가 났던 흔적이 있었으며, 차량 내부에서는 또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차량의 열쇠 여러 개가 발견됐다. 이 차량을 훔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양시 3천여 공무원을 비롯해 병원 의료진, 군인·경찰, 유관기관 관계자 등 민·관이 협력해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숨은 노력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적극 동참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시설과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한 활약을 펼쳐나갔다. 대표적인 코로나19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 설치 당시 공사에서 운영하는 주교 제1공영 주차장을 지원해 고양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데 일조했다. 공사는 시가 지난달 2일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100명 규모의 공무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유선 전수조사를 실시했을 때에도 공사 측에서 문예회관 체육관을 흔쾌히 모니터링 장소로 제공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전파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지난달 6일부터는 하루 평균 9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