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국회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이 20대 국회 개원 초기에 임차인과 임대인이 대립적 관계를 지양하고 궁극적으로 임차인과 임대인이 행복한 임대차시장 구현을 위해 발의했던 5건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중 2건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신청인으로부터 조정신청을 접수한 경우 지체 없이 조정절차가 개시되도록 했으며, 조정안을 통보받은 후 7일 이내 조정안에 대한 수락의사를 표시할 수 있었던 것을 14일로 늘려 조정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교통안전의식에 도움을 주고 경각심을 높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통사고 현장사진展’이 고양시 관내 화정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24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고양서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에게 사진을 보였다. 그 결과, 예상 외로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자 안전한 교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역 광장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는 경기북부청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신호위반, 전방주시 태만 등 교통법규 위반 사고 현장 사진 등 총 8점이 전시됐으며, 최근 증가하는 이륜차 교통사고의 사진들도 전시됐다. 사진전을 본 시민들은 “실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보고 법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과속하지 않는 안전운전을 약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관내 이륜차 및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교통안전에 대해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교통법규를 잘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서는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착한운전 마일리지&rs
이재준 고양시장이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마련한 고양시장 현장집무실에서 연이어 현안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8일과 19·20일 제2부시장 소관 실·국·소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 여러 현안사업의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3기 신도시·대곡역세권·관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향후 고양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각종 사업들에 대해 상생 방안이 논의됐다. 현안회의를 주재한 이춘표 제2부시장은 “LH는 그간 고양시에서 삼송·원흥·지축·장항지구 등 5개 공공택지지구와 최근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까지 총 6개의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기반·자족시설 확충에는 다소 소홀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사업과 향후 3기 신도시·대곡역세권 개발에는 LH와의 충분한 사전협의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고양시와 LH 간 업무협력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20일 시장 주재 간부회의를 열고 ‘LH 개발이익 환수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삼송역 환승주차장
고양경찰서가 2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권주거복지지사 회의실에서 범죄예방 및 입주민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임대주택단지 내 범죄 취약 요소 파악 및 환경개선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순찰 강화 ▲사회적 약자 발굴 및 상담소 연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간에 협업하여 절도·가정폭력 예방수칙 홍보 전단지 배포 등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범죄예방진단팀은 임대주택단지 정밀 방범진단을 시행, 환경개선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강영록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개선·순찰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범죄 취약지점을 개선하는 것뿐 아니라 협조된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구가 청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시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구는 시민중심 친환경 청사 부지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월 자치행정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청사 부지 활용방안 연구 T/F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T/F팀은 ▲시민행정 ▲환경건축 ▲도로교통으로 나뉘어 분야별 문제점 도출과 해결 방안 제시,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 등에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대상 부지는 일산동구청 부지에 포함돼 있으나 활용도가 낮은 ▲직장동호회 테니스장 약 1천㎡ ▲구청사 전면 구민광장(화단 조형물) 좌·우 각 2천㎡ 등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및 일산동구 지영동 도로에 위치한 낙석이 빠르면 올 하반기 안에 철거된다. 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군 당국과 군사시설물 철거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60사단과 합의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지영동에 위치한 60사단의 관할 군사시설인 낙석은 전시에 적군의 진입을 일시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도로 상부에 설치된 군사시설물로, 대전차 방어에는 중요 역할을 하지만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의 원인이 돼 수십년간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고양시 군사시설에 대한 상생협력 촉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군사시설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그 해 9월 민·관·군협의체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낙석 철거를 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군 당국과 철거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게 됐다. 현재 군사시설물(낙석) 철거는 설계가 진행중이며, 설계가 완료되면 군과 협의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안에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철거에 따른 대체 시설의 경우 군과의 협의를 통해 시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군 작전에는 영향이 없다는 의견이다. 이번 낙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을 돕고자 ‘드림스타트 아동 영양제’ 200통과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고양시 약사회에서 후원한 영양제 및 성금은 총 1천만원 상당으로, 영양제는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 중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로 발육이 부진한 아동 200명에게 드림스타트 아동 통합사례관리사가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시 약사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재난지원금 성금 500만원 역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위기가정 25가구를 선정, 각각 20만원씩 지원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전달식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기부문화에 동참하고 있는 고양시 약사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고양시도 이런 나눔의 손길에 힘입어, 많은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약사회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영양제(3천50만원 상당)를 기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까지 추가
고양 일산소방서가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개인 및 단체헌혈이 취소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방서 직원 등이 혈액수급난을 해소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인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지원받은 헌혈차량에서 헌혈을 진행했다. 박용호 일산소방서장은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으로 혈액부족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수혈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져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기피시설연구회’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19일 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시설 운영현황 청취 및 현장 시찰 등을 통해 기피시설 관련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연구회는 백석동에 위치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토당동에 위치한 원능수질복원센터, 대자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시설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소각시설, 화장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주민 혐오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기피하는 시설들을 어떻게 하면 주민 친화적이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양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립승화원에 대해서는 “서울시 소유 기피시설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고 고양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고양시와 서울시의 기피시설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찾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봉식 기피시설연구회장은 “기피시설을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하려면
앞으로 과거사를 왜곡·은폐하는 데 가담한 이들은 고양시 산하 공공기관의 취업이 제한된다. 고양시는 반민주적·반인권적 행위에 의해 인권유린과 폭력 등이 자행된 사건과 관련, 법정에서 왜곡·은폐하는 데 가담한 이들에 대해 고양시 산하 6개 공공기관의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특별 조례를 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에서 헌정질서 파괴를 막고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정당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내란죄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억울한 옥고를 치룬 이들이 있는 것과 달리, 피해자들을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국가의 불법행위를 은폐한 이들에게는 법적 처벌이 가해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 시는 ‘고양시 과거사 재심사건 관련자 공공기관 취업제한 등에 관한 특별조례(가칭)’를 통해 재심에서 무죄가 증명된 피해자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원심 재판 관계자 등에 대해 고양시 6개 공공기관의 취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시가 지급하는 각종 지방보조금이나 지원금의 대상에서도 제외하기로 했다. 이 조례안은 검토를 거쳐 오는 7월 고양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이재준 시장은 “민주주의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