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역문화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2020년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이 공식 출범했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내 생활문화센터 아람마당에서 지난 2월 모집과 선발을 완료한 시민모니터링단의 공식 출범식 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최종 선발된 시민모니터링단의 인원은 35명으로, 이들은 올 연말까지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문화사업의 모니터링 및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시민모니터링단의 평가는 일회성이 아니라 해당사업을 추진한 고양시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차기년도 공모 지원사업의 연속 지원여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동시에 시민관객 입장으로 모니터링단이 발견한 문제점과 개선점들이 예술단체에도 전달돼 장기적으로는 고양시 문화예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적인 소통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그룹으로 이뤄진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은 과거 문화예술 영역에서 활동했던 경력단절 계층과 지역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애호가 및 직업적 지망생, 또는 현재에도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생활예술 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시민모니터링단은 고양문화재단의 고
고양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시간제 아르바이트 근로자 채용 인원이 2천명으로 확대된다. 3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최근 공모한 ‘고양 알바 500’에 6천명이 넘게 신청함에 따라 당초 7월 예정이던 ‘고양 알바 1000’을 ‘2000’으로 확대·실시한다. 특히 선발되지 못한 일정 인원에 대해서는 ‘고양 인력은행제’와 공공 아르바이트 2부제를 운영해 월 10일 이내의 근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양 알바’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가 펼치는 위기 극복 사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 공공방역단’, ‘고양 알바 100’을 거쳐 현재 ‘고양 알바 500’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된 고양시 일자리 기금 100억원은 이런 위기상황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정의 특성상 신규 사업 진행 시 예산편성과 의회 동의가 필요하지만 일자리 기금을 통해 시의성 있는 정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 알바 2000은 고양 알바 500과 같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족을 대상으로 2천명을 뽑아 공공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수
고양시 관내 일반음식점, 카페 등의 옥외 영업이 5월부터 2개월간 허용된다.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반음식점,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의 옥외 영업을 7월 말까지 한시 허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접객업소의 옥외 영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인구 밀집 상권 기피, 소비심리 둔화 등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물리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고양시의 이번 옥외 영업 허용 조처는 지난 6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옥외영업의 지자체 조례에 따른 제한적 허용에서 영업 신고 법령에 따른 원칙적 허용 방식으로 입법예고된 데 따른 것이다. 옥외영업은 오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오전 11시∼오후 9시 허용된다. 대상 식품접객업소는 고양 시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1만1천985곳으로, 1층 영업장에 한정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아동전문 통합치료센터 설치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일산병원이 갖추고 있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등을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시설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제안한 후, 공공성을 보강해 아동전문 진료뿐 아니라 모든 고양시민의 건강을 두루 관리할 수 있는 ‘소아 청소년 건강 및 고양시민 건강통합관리센터’로 확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일산병원에서 건립 예정인 아동병원 부지 확보를 돕고 행정절차 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아동전문 통합치료센터’는 소아재활을 포함해 소아·청소년의 성장과정 전반을 아우르게 된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인 일산병원에서 어린이 뿐 아니라 시민 건강을 밀착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뜻깊으며, 이번 전문치료센터 건립을 통해 고양의 의료클러스터가 더욱 견고히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편의점 점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40분쯤 고양시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A씨가 점원과 대화를 나누다 느닷없이 얼굴 쪽으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다. 다행히 점원은 다치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동선과 주소를 확인해 A씨의 원룸으로 들이닥치자 A씨는 문을 잠그고 저항했다. 경찰은 설득과 창문 진입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저항하는 A씨를 제압하고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점원에게 말을 걸었는데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아 기분 나빴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정신병력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육군 제1군단 제30사단이 최근 고양시 원당동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 행사에는 30기계화보병사단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유해 발굴 참여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했다. 행사는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오는 5월4일부터 6월12일까지 약 6주간 전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5월 방어공세에서 치열한 혈전을 치른 내유동 철마산과 관산동 심리산 일대에 사단 장병 100여 명이 투입된다.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 방성대 소장은 추념사를 통해 “6·25전쟁 동안 국가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치열한 격전장에서 필승부대 전 장병이 선배님들의 뼛조각 하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거두는 데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관련부서와 함께 주요 사업현장과 기관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장은 ▲기획행정위-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체육회, 고양종합운동장, 고양TV, 장미란체육관, 어울림누리 빙상경기장, 성사체육공원 테니스장 등 ▲환경경제위-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인쇄문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킨텍스,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등 ▲건설교통위- 대화동 킨텍스 사거리 GTX-A노선 공사현장, 덕이동 하수관거정비사업 현장,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 공사현장,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및 차고지,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 공사현장, 창릉3기 신도시 및 삼송·지축·향동 LH사업 현장 등 ▲문화복지위- 관광정보센터 건립현장,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원, 고양시청소년재단 등이다. 이윤승 의장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제8대 원장으로 오창희(55·사진) 원장이 지난 27일 취임했다. 서강대를 졸업한 후 KBS, SBS, iTV, OBS 등에서 방송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경영전략을 맡았던 오 원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명지전문대학 교수 등을 역임한 영상 콘텐츠분야 전문가다. 오창희 원장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변화하는 고양시 산업환경에 맞는 진흥원의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원장의 임기는 2년(2020년 4월27일~2022년 4월26일)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고양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경기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고양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판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드라이브 스루(승차 구매) 방식으로 진행 된다. 플라워 마켓은 다음달 2~10일까지 주말과 휴일에 10시부터 13시까지 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운영되며 판매 품목은 총 15종 세트이며, 주요 품목으로는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장미·카네이션 꽃바구니가 1만 원과 1만 5천 원, 키우기 쉬운 다육 식물 세트가 1만 원이다. 또 공기정화 식물, 허브, 꽃 화분 6개로 구성된 분화 세트는 1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결제는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과 경기도 재난 기본 소득도 사용 가능해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박동길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하는 이번 판매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고양시의 화훼류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일산서부경찰서는 관내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활동은 최근 초·중·고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여가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의 편의점·PC방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과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고양교육지원청,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후곡마을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PC방과 노래방 및 취약지역 등을 방문해 순찰·계도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 출입문 손잡이에 감염차단 효과가 있는 ‘항균필름’ 및 ‘술·담배 거리두기’ 스티커를 업소의 동의를 얻어 부착하는 등 청소년 선도보호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