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 8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파자로 추정되는 민간 진로상담 강사가 방문했던 8사단 소속 A부대에서 병사 1명(양주 15번)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2일 강사가 다녀간 포천시 신북면의 8사단 소속 B부대에서도 병사 1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부대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인 격리 중으로 다른 병사와의 접촉은 없었다. 격리 전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2일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민간 강사가 방문했던 2개 부대와 인근 3개 부대에서 병사 19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인근 3개 부대는 주둔지 내 교회에서 확진 병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간부 1명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앞서 안보사 본청에서는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바 있다. 이 간부는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
경기도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에서 서울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이 오는 8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총 3개 정거장 4.7km 구간으로, 지난 2015년 착공 후 5년 5개월 만에 개통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35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1분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5시 38분부터 오후 11시 40분까지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하남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하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일동역에서 하남풍산역까지는 6분 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중심상권에 위치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함께
경기도 내 31개 기초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 의정부시의회가 3일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의정부시의회는 3일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으로 무소속 오범구 의원을, 부의장에 미래통합당 소속 구구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회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협의를 위해 개의 10분 만에 정회됐다. 양당은 오후 2시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두 차례 더 연기됐다. 의정부시의회는 민주당 5명, 통합당 5명, 무소속 3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주당에서는 재선인 정선희 의원을, 통합당에서는 3선인 구구회 의원을 각각 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하지만 오후 7시 열린 투표에서 무소속 오범구 의원이 재적의원 13명 가운데 8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통합당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반발하며 정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안지찬 의장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4명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어 열린 부의장 투표에서는 재적의원 9명 가운데 구구회 의원이 7표, 무효 2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오범구 신임 의장은 "이렇게 의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남양주시청과 남양주도시공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완료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해 관련자들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10시10분쯤부터 남양주시청과 남양주도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약 5시간 동안 조광한 시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감사관실을 비롯해 도시공사 본부장실과 감사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는 박스 1개 분량으로 채용과 관련된 인사위원회 회의록, 면접심사기록, 업무 종사자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과정에서 조 시장의 지시로 관련자들이 공모한 정황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 대상은 조 시장을 비롯해 시청 공무원, 도시공사 관계자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공고 전 미리 채용 일정과 면접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특정인을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특별감사를 통해 조 시장 등이 부당하게 개입해 직권남용,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 지난달 3일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토사가 무너져 4명이 매몰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시신 3구를 수습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가평읍 산유리 펜션 매몰 사고 현장에서 여성 A(6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오후 5시40분쯤 A씨의 손자 B(2)군의 시신도 수습됐다. 앞서 오후 3시34분쯤 A씨의 딸로 추정되는 C(36)씨의 시신이 소방당국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날 오전 10시28분쯤 해당 펜션에 토사가 무녀져 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토사는 펜션 1개 동과 차량 4대를 덮쳤고, 펜션에 머물던 30명 중 26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그러나 펜션 주인과 가족, 직원 등 4명은 대피하지 못하고 토사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포크레인 4대와 소방인력 등 40여명을 투입해 40대 남성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연천 임진강 필승·사랑교와 군남댐 수위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3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사랑교 수위는 오후 5시30분 현재 5.66m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4시까지 연천군 일대는 319.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3일 오후 1시30분 사랑교 수위는 6.43m까지 올라갔다. 임진강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도 소폭 하락했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3시 5.72m를 기록한 뒤 오전 9시 4.63m, 오후 1시 3.09m로 하락했고, 현재 2.99m로 점점 내려가고 있다. 필승교 하류 10㎞ 지점의 군남댐의 수위도 오전 11시 31.70m에서 현재 27.66m로 하락했다. 군남댐은 초당 1648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현재 군남댐에 유입되는 물은 초당 1633t으로 방류되는 물이 15t 더 많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군남댐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소강 상태를 보여 방류량을 낮추고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방류된 물로 주변 하천의 수위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가평군의 한 펜션에 토사가 무너져 3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40분쯤 가평읍 산유리 펜션 매몰 사고 현장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40분쯤 해당 펜션에 토사가 무녀져 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펜션에 있던 일부 투숙객 등 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토사에 매몰됐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펜션 주인의 30대 딸인 A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펜션 주인 가족들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도 높아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시간당 최고 80㎜의 비가 쏟아진 3일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급류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주택이 토사에 매몰되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8분쯤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오전 1시쯤 포천시 관인면의 한 저수지 낚시에서 관리인 A(54)씨가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A씨는 새벽 시간 저수지 물이 급격히 불어나자 수문 배수 상태를 확인하러 나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을 파악됐다. 오전 10시37분쯤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펜션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현재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토사에 매몰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장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등 중장비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후 3시까지 경기북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연천 신서 318㎜, 가평 외서 279.5㎜, 포천 광릉 241㎜, 의정부 신곡 235㎜, 양주 백석 215㎜ 등이다. 가평군의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남양주시청과 남양주도시공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10시10분쯤부터 남양주시청과 남양주도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후 2시30분 현재 조 시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고, 도시공사 본부장실과 감사실 등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양도시공사의 경우 관련 서류가 많아 압수수색이 길어지고 있다"며 "오후 4시 정도면 압수수색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과정에서 조 시장의 지시로 관련자들이 공모한 정황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수사 대상은 조 시장을 비롯해 시청 공무원, 도시공사 관계자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공고 전 미리 채용 일정과 면접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특정인을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특별감사를 통해 조 시장 등이 부당하게 개입해 직권남용,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 지난달 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사건은 도시공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섬유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 사업에 나선다. 가장 먼저 영국 ‘혁신 섬유&의류 가상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섬유산업 포럼 130년 역사를 가진 세계섬유정보네트워크(WTIN, World Textile Information Network)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온라인 가상공간에 3D부스를 구축해 운영되며 참가기업은 전시회 참가비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8월 초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참가기업의 신청을 받아 도내 섬유기업 7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B2B 플랫폼'에 대한 입점도 지원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 입점을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은 입점 실습 교육부터 컨설팅, 마케팅비까지 각종 지원을 받게 되며, 이달 중 이지비즈를 통해 참가기업 30곳을 모집한다. 이 같은 온라인 마케팅 외에도 ‘2020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