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년간 적용되는 특별법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피해자로 인정된 이들에게는 우선매수권이 부여되며, 낙찰자금 전액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 주택 매수를 원하지 않는 피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통한 공공임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특별법 적용 대상은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 주택에 대한 경·공매가 진행 ▲면적·보증금 등을 고려했을 때 서민 임차 주택에 해당 ▲수사 개시 등 전세 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 ▲보증금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 등이다. 6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지원 대상이 된다. 집값이 떨어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명 '깡통 전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셈이다. 특별법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면 직접 경매 유예·정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살던 집을 매수하거나 임대로 거주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경매를 통해 살고 있는 집을 매수하길 원하는 경우 우선 매수권이 부여돼 최고가 낙찰액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택을 살 수 있다.
카드값을 내지 못해 대금 결제를 미루는 리볼빙(일부금액이월약정) 잔액이 1년 새 950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금융당국은 부실을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압박이 커질 경우 급전이 필요한 취약 차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섣불리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카드사의 리볼빙 잔액은 7조 119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9426억 원) 증가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결제 대금 중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서비스다. 연체 없이 상환을 연장할 수 있지만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평균 리볼빙 수수료율은 17.06%다. 1년 새 리볼빙 잔액이 늘어난 것은 가계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탓이다. 대부분의 리볼빙 이용자는 당장 카드값을 내지 못하는 다중채무자나 저신용자들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해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일단 필요한 물건을 산 뒤 리볼빙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리볼빙은 당장 카드 대금 납부가 어려운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그만큼 가계 상황이 악화했다는 의미"라며 "카드사들이 리
KB국민카드의 고객패널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4기가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국민카드는 지난 26일 고객패널 ‘이지 토커’ 2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활동으로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 규제 개선 및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이 참석해 21명의 고객패널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첫 행사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금융현장소통반’과 CCO(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소비자보호부 담당자들이 참석해 ‘이지 토커’가 금융현장에서 금융거래 및 이용을 하면서 소비자로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함께 금융관련 제도개선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들을 청취했다. 국민카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오너스 포럼'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 오너와 CEO를 위해 지난 25일 '제 2회 오너스 포럼(Owners Forum)'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오너스 포럼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총 8회(월 1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주관 하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AI와 챗 GPT ▲부동산과 법률 ▲자산 승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오너스 클럽'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한국투자증권은 이들에게 맞춤 자산관리 컨설팅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수제로 운영되는 오너스 클럽은 기수 통합 교류 행사 등 회원사간 인적 네트워크 확장도 적극 지원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BC카드가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결제 인프라를 확대한다. BC카드는 지난 25일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함께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한 비중이 많아지고 있는 아세안 국적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결제 서비스(QR결제)를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이 완료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앱만으로 국내 QR 가맹점 약 167만 곳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대만 현지에서 사용 중인 QR결제(타이완페이)를 올해 안에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국내 고객 역시 다양한 국가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페이북 앱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지사망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내 QR결제 확대 도입 내용을 홍보함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 분석 기반 리포트를 제작해 국내 지자체로
하나은행이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시중은행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도와 든든하게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 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청년도약계좌’와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만원 단위),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기본금리는 연 2%이며, 각종 우대금리를 더한 최대금리는 연 5%(세전)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5일부터 26일까지는 인터넷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
4월 경기 지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이 지난 달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23년 4월 경기 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4로 지난달보다 3.7p올랐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5.1로 전월대비 3.1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지난 달보다 다소 좋아졌지만 여전히 비관적이다. 현재생활형편CSI(88)는 전월 대비 6p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90)도 같은 기간 3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7)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10)는 전월 대비 2p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다. 현재경기판단CSI(56)과 향후경기전망CSI(67)는 전월 대비 각각 6p, 3p 올라갔다. 취업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져 취업기회전망CSI(74)는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9로 전월 대비
지난 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이 모두 늘어났다.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빠져나갔던 기업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기업대출의 증가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4조 7206억 원 늘었다. 전월 감소했던 예금은행 수신은 전달보다 2조 9362억 원 증가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기업 결제성 자금 및 기타 금융기관 자금이 유입되면서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요구불예금이 늘었고, 지난달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했던 기업자유예금이 재차 유입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 7844억 원 증가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및 상호금융의 수신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그 규모는 줄었다. 지난 2월 경기 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총 1조 2865억 원 증가해 전월(843억 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기업대출의 증가 규모(1조 9418억 원)가 전월(1조 1410억 원)에 비해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일부 은행들의 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 폭이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5655억 원 감소했다. 감소 규모는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당시 시행된 각종 금융지원책이 끝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연체율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어 금융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현황'에 따르면 2월 전체 원화 대출 연체율은 0.36%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0.05%p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0.11%p 올랐다. 2020년 8월(0.38%)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연체율이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2020년 2월 말(0.3%)보다 높다. 전월 대비 0.04%p 올랐으며, 1년 전(0.19%)과 비교하면 0.1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0년 3월부터 하향 추세를 보이다가 금리가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9월 말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신용대출이 1년 새 0.27%p 폭등하며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다. 2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월(0.55%) 대비 0.09%p 급증한 0.64%로 집계됐다. 변동금리 비중이 큰 상품 특성상
세종대학교의 ‘초실감XR연구센터’가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서 우수전시센터로 선정됐다. 세종대학교는 ‘초실감XR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개최한 ‘ITRC 인재양성대전 2023’에 참여해 첨단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우수전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세종대 초실감XR연구센터는 초실감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XR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상호작용 및 초실감형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해 연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가상 연계 XR 콘텐츠 표현 및 생성기술 ▲실시간 물리 객체인식 및 특수효과 증강기술 ▲감성기반 XR 콘텐츠 변환 기술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 청각 재생 기술 ▲초실감 촉감 렌더링 기술 ▲이동수단 내 VR 멀미 경감기술 등을 전시했다. 최수미 세종대 초실감XR연구센터장은 “현실과 가상세계가 연결된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형 확장현실 기술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