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가입 고객 대상 최대 3000포인트 지급 이벤트 규모를 기존 50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약관 동의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 시 2000포인트를 제공해 최대 3000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최대 1.5%, 오프라인 최대 0.5% 기본 적립에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결제하면 1.5% 추가 적립된다. 또 최대 3%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미성년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접근 가능한 포용금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추후 편의점, 카페 등 생활밀착형 가맹점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더 많은 고객을 포용하는 새로운 금융 경험의 시작점”이라며 “편리함과 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교보생명이 라오스 낙후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의 교육공간을 선물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성장지원 프로그램 ‘꿈도깨비’ 참여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이 라오스 방비엥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봉사단이 방문한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는 인근 7개 마을 학생 500여 명이 다니는 지역 내 유일한 중등학교로, 교육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봉사단은 5일간 도서관 건축 및 도서 지원, 교실 보수, 통학로 정비, 화단 조성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미술·과학·체육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보호아동 자립 지원 사업 ‘꿈도깨비’ 학생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경험을 쌓고, 자립을 위한 정서적·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배움의 공간을 선물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1년부터 베트남·라오스 등에서 농가 지원, 집짓기
삼성증권이 연말정산 세액공제 시즌을 겨냥해 연금저축 고객 확보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연금저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IRP 납입액을 합산하면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 연말 대표 절세 수단으로 꼽힌다.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에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입금, 타사 연금 이전, 만기 ISA 연금 전환금 모두 순입금에 포함되며 순입금 1000만 원 이상 고객에게 1만 원 모바일 상품권, 5억 원 이상 고객에게는 100만 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Boom-up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규 또는 잔고 100만 원 미만 고객이 100만 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모바일 상품권 5000원 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험사 연금 이전 시 인정금액을 2배로 계산하며 보상은 2026년 1월 지급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연금저축 계좌는 세액공제뿐 아니라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과 전문 서비스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금융감독원 공시
교보교육재단이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교사 대상 사회정서교육(SEL) 전문 연수를 진행한다.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대 사범대에서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설계한 ‘교사 사회정서교육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부가 사회정서교육을 핵심 교육정책으로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교사의 학생 마음 돌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리학·철학·상담학·정신의학·뇌신경과학 등 학제적 접근으로 구성된 30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등 교원 40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경쟁률 3.3대 1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수에는 의료·철학·교육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해 학생 마음건강, 학급 정서 안정 조성, 교사 태도 성찰, 명상 및 몸기반 회복 실습 등을 강의했다. 명상 실습, 동료 교사 간 소통 활동, 글쓰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포함해 교사가 현장에서 학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교보교육재단은 연수 후 서울대, 서울시교육청과 ‘마음건강 증진 및 사회정서교육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연수 성과 검토 후 참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이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투자축으로 제시하며 개인 자산 전략을 제언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을 핵심 주제로 다룬 자산전략 보고서 ‘I am everywhere’를 10일 발간했다. ‘I am everywhere’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매 분기 개인 투자자를 위해 발행하는 보고서로,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뿐 아니라 암호화폐와 대체자산까지 분석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에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유의미한 투자자산으로 주목하며, 시장 환경 변화와 규제 여건을 고려해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자산을 편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자 방법으로는 실물 기반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한 RWA(Real World Asset·실물자산 토큰화), 암호화폐 ETF, 디지털 자산 거래소 투자 등을 제시했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투자의 목적은 구매력 보존”이라며 “1980년대 미국에서 주식이 아닌 채권만 보유할 경우 떨어지는 수익률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지금은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투자 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KDB생명이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업계 최고 성적을 거뒀다. KDB생명은 금융위원회 주관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79.8점을 기록해 생명보험사 19곳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는 소비자가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명확성·평이성·간결성 등 정량 항목과 소비자 친숙도 등 정성 기준을 전문가·일반인 심사단이 종합 심사해 점수를 매긴다. 연금·생사혼합보험을 판매하는 19개 생보사를 대상으로 대표 상품을 평가했으며, 등급은 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나뉜다. 이번 평가에서는 양호 13개사, 보통 6개사가 선정됐다. KDB생명은 이번 평가 대상 상품인 ‘(무)KDB연금보험’ 약관과 상품설명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제25차·제27차 평가 1위에 이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전문 용어를 쉽게 바꾸고 시각 자료를 확대하는 등 약관 가독성과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을 지속해 온 점이 주목받았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안내체계를 지속 향상시키겠다”고
SC제일은행이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겨냥해 원화·달러 예금 모두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고객 치 경쟁에 나선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첫 거래 고객이 ‘퍼스트정기예금’(3·6개월 만기)에 가입할 경우 연 2.8%(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영업점에서 3000만 원 이상~10억 원 이하 신규 가입하는 개인 고객에 한하며, 3·6개월 가입 시 동일 금리를 적용한다. 총 한도는 3000억 원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달러 예금 특판도 병행한다. 같은 기간 미 달러화 정기예금(3·6개월)에 1만~50만 달러 신규 가입 시 3개월 연 3.6%, 6개월 연 3.5% 금리가 일괄 제공된다. 모집 한도는 3000만 달러이며 한도 도달 시 마감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가입하면 가입 금액 기준 최대 90% 환율 우대도 제공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첫 거래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경험도 함께 누릴 기회”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AI 인프라 투자가 글로벌 기업을 넘어 국가 전략 사업으로 확대되며 국내 기술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AI 시대의 중장기적인 인프라 투자로, 국내 반도체·장비 기업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교보증권은 AI 인프라 투자가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에서 국가 단위 정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콘텐츠 사용자 수 둔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물리적 인프라 확대 필요성과 기술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미국·유럽 메모리 투자 제약 속에서 인프라 교체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별 정책 방향에 따라 기술 경쟁력이 차별화되고 있어 국내 밸류체인 내 기술 선도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특히 중소형 기술 기업 중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 중에서 두산(목표가 122만 원)과 해성디에스(목표가 7만 3000원)를 Top Picks로 제시했다. 두산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패키징 관련 핵심 장비 공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성디
현대카드가 11월 한 달간 생활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행보에 속도를 낸다. 현대카드는 이달 콘텐츠·미식·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는 남자 테니스 스타 시너와 알카라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티켓은 오는 18일 선예매, 19일 일반 예매로 순차 판매된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롤링스톤 컬렉션展’을 통해 1970년대 재즈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소개한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16일까지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가 상연되며, 30일에는 웨이브투어스 큐레이션 공연 ‘Milena’가 진행된다.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사진가 안드레아스 거스키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롱 샷 클로즈 업’을 29일 상영한다. 쿠킹 라이브러리 ‘그린하우스’에서는 텍스멕스 스타일 BBQ 메뉴가 제공돼 미국 남부 바비큐와 멕시칸 향미를 체험할 수 있다.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Visual Thinking, Visual Reading’을 주제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탐구하는 전시를 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고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이용자 불편을 줄이고 보상 속도를 높이며 디지털 보험 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휴대폰보험을 개정해 아이폰 보상 한도를 높이고 갤럭시 폰에 ‘즉시 지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아이폰 이용자의 보상 한도가 상향됐다. 기존 보상한도는 90만 원이었으나, 리퍼 모델 수리비 현실을 반영해 최대 150만 원까지 보장한다. 이에 따라 자기부담금을 선택해도 초과 금액 부담 없이 실제 수리비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갤럭시 휴대폰에는 ‘즉시 지급’이 적용된다. 고객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AI·OCR 분석으로 실시간 보상 여부를 판단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우선 삼성 갤럭시 이용자 중 통신 3사 고객과 타사 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보장 개통 77일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알뜰폰 가입자와 아이폰 사용자까지 확대가 검토될 예정이다. 보험금 중복 청구 방지와 가입 여부 확인을 위해 통신업계와 협업도 진행된다. ‘통신사연합평가’ 시스템을 통해 보험 중복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보상 과정 효율화 방안이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DIY형 선택 보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