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6일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을 내년 초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현재 시장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장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합·확대하는 것으로, 출범 시 중소 제조업 진흥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양축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켰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 출범할 예정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해 위탁사업 대행, 컨설팅·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진흥공단 설치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다”며 “소상공인진흥공단 출범을 위한 실무팀이 조만간 꾸려지면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간 팔리지 않던 혁신도시 등 지방이전공공기관 부동산 3곳이 지난달 한꺼번에 매각되면서 종전부동산 판매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서울 서초구 소재 법제연구원의 부동산이 125억원, 안산시 소재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서울 금천구 소재 한국세라믹기술원 소유 부동산이 각각 119억5천만원과 648억원에 매각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 3개 부지는 2011년부터 6∼7회씩 유찰된 장기 미매각 부지였으나 이번에 한꺼번에 팔린 것이다. 지금까지 종전부동산을 주로 국가·지자체·공공공기관 등이 사들였다면 이들 3개 부지는 모두 민간 기업이 매입한 게 특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합동매각 설명회 개최, 매각 장애요인 분석 및 해소지원 등 매각 촉진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며 “앞으로 종전부동산 매각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종전부동산은 전체 매각대상 119개 중 61개(총 4조7천615억원)가 매각됐다. 나머지 58개 부동산은 혁신도시특별법령에 따라 늦어도 해당 기관이 이전을 완료한 뒤 1년 내에는 모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4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6월 위례택지지구인 성남시와 하남시에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엠코 등 민간아파트 3개 단지와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아파트 등 모두 4개 단지가 분양된다. 민간아파트는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고, 공공아파트는 민간에 비해 3.3㎡당 평균 300만∼400만원 저렴해 전반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부동산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현대엠코는 오는 10일 ‘위례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A3-7블록·하남시)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 전용면적 95∼101㎡ 규모의 아파트 9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당초 1천7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됐던 분양가를 1천680만원으로 내려 전용 95㎡ 저층부 31가구의 분양가를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인 6억원 이하로 맞췄다. 삼성물산의 ‘위례신도시 래미안’(A2-5블록·성남시)과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A2-12블록·성남시), 하남도시개발공사의 ‘에코앤’(A3-8블록·하남시) 아파트는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6월 중순쯤 전용면적 99∼134㎡ 규모의 410가구를 공급한다고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제2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인의 경영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인의 경영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1989년 시작, 매년 5월 셋째 주에 진행하는 행사다.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한 설명회(14일)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소상공인포럼(15일) ▲수출 우수기업 방문(16일) ▲협동조합 임직원과 한마음 등반대회(24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재한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들은 지난달 29~30일까지 충남 안면도 오션캐슬리조트에서 ‘수원시 전통시장 상인리더 워크숍’을 열고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손한국 중소기업청 사무관과 신창락 상지영서대학교 교수, 최극렬 (前)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주제발표했으며 수원지역 전통시장상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한국 사무관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문화·관광 등과 연계된 전통시장 육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 시장상품 입점 확대와 전통시장 포털시스템 구축,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개발·보급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된 시장상품을 연말까지 6천여개로 늘리고 편의시설, 특산품, 할인행사 등 각종 정보와 가격정보를 전통시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무등록시장에 대한 전기·가스·소방시설 지원근거
<속보> 화성 동탄2신도시 조성사업 현장에서 고려시대 관공서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발견되며 LH가 추진중인 개발계획 등에 대한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본보 5월 2일자 1면 보도) 가운데 LH가 사업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났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2일 화성 동탄2신도시 고려시대 건물터 발견 현장(2구역 12-2지점)에서 설명회를 열고 조사지역의 역사적 환경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지역은 오산리유적에서 확인된 고려시대 건물지로 중심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약 3천㎡로 구성됐다. 유물은 청자완, 귀목문 수막새, 암막새, 쌍용운문경 등이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발굴지역이 고려시대 지역상을 밝힐 수 있는 주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건물터를 보존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LH 동탄사업본부는 당초 예정됐던 상업용지 1천㎡의 위치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업용지 계획을 일부 수정해 건물이나 상가 대신 주차장과 공원 등을 조성해 건물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업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빠른 시일내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LH측과 최종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 조성사업 현장에서 고려시대의 관공서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터와 함께 청자, 기와 등 유물이 발굴됐다. 신도시 조성공사 현장에서 문화재 터 및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LH가 추진중인 당초 사업일정 및 개발계획 등에 대한 변경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동탄2신도시 확장사업 지구에 포함된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일대 3천4㎡를 발굴조사한 결과 사방으로 행랑을 줄이어 돌린 ‘행각(行閣) 갖춤 고려시대 대형 건물터’가 다른 부속 건물터와 함께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건물터는 평면 장방형이며 정면 5칸에 측면 1칸, 전후 각각 1퇴칸 구조로 규모는 대략 너비 16m에 폭 7m에 이르고 있다. 또 사방으로 행각을 돌려 공중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ㅁ’자 형태를 닮은 구조다. 행각 가운데 동·서·북쪽은 각각 정면 7칸, 측면 1칸 규모지만, 남쪽 중앙에서만큼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인 문(門)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행각은 외곽을 기준으로 너비 34m에 폭 28m다. 이 건물터 북동쪽에서도 동쪽 일부가 훼손된 상태인 부속 건물터가 확인됐다. 또 10~30㎝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년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월 말 대비 0.02% 올랐다. 월간 단위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2011년 9월 0.01% 상승한 이후 19개월 만이다. 2011년 3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온 분당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0.02% 올라 2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인천(신도시 제외)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3%, 0.01%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11년 2월 0.06% 상승한 이후 줄곧 약세를 나타냈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은 3월 0.20%에서 4월 0.01%로 줄어들었고 매매거래 건수는 4월에 5천398건으로 전달보다 232건(4.3%) 늘어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한 달간 상승률이 높은 단지를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 전농동 삼성(전용면적 59.93㎡)이 지난달 26일 기준 전달 말보다 9.2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보는 저점 인식이 확산
봄철 이사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 4월 주택 월세가격이 전달보다 내렸다.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 월세가격이 전달보다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계절적으로 강남 등 이주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 등 신규 주택 공급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월세가격은 수도권이 0.1% 떨어졌고 지방광역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0.2%)에서는 강북과 강남이 각각 0.3%, 0.1% 내렸다. 경기와 인천은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보합이었다. 지방권 주택 월세가격은 광주광역시(0.3%)가 소형 주택 중심의 공급 부족으로 상승했고 대구(0.2%)와 울산(0.1%)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산지역 주택 월세가격은 공급 지속으로 0.1%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월세이율은 월 0.83%로 떨어졌다.
LH는 파주운정지구 A5-1블록(821가구)과 A23블록(865가구) 10년 공공임대주택 1686가구 중 잔여가구 606가구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A5-1블록 74~84㎡형 218가구, A23블록은 74~139㎡형 388가구다. A23블럭에는 공공임대로는 드물게 102~139㎡형의 대형주택 316가구가 포함돼 있다. LH 관계자는 “85㎡가 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앞으로 신규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전용 85㎡이하 주택은 이달 26일 이전에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이며 전용 85㎡ 초과 주택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7~9일이며 신청기간 중 예비입주자를 포함한 모집인원이 초과되면 다음날 신청을 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0일이며 신청방법은 LH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인터넷신청만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으로, 입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