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북부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제2소방본부(가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31일 "변화되는 소방환경에 맞춰 북부 지역의 소방서비스 개선과 안전한 소방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 6월 행정자치부에 제2소방본부 신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제2소방본부는 북부 10개 시.군 8개 소방서를 관할하며 제2소방본부장 아래 2개과 6계 50명 규모로 개청할 계획이다. 제2소방본부장에는 2급 소방감 또는 3급 소방준감이 거론되고 있다. 북부 지역의 경우 도 제2청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도교육청 제2청이 잇따라 개청됐으며 제2소방본부가 개청하면 북부지역 광역 행정체계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도 전체 화재발생건수 7천68건 가운데 26.4%인 1천865건이 북부지역에서 발생해 14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기도의회(의장 유형욱)가 각종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전시한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재)경기디지털아트 하이브종합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어 도의회 1층 로비에서 각종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민들에게 도의회를 널리 알리는 한편 도의회 공간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오늘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한 달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기디지털아트센터에 입주한 업체들이 직접 제작한 ‘투모야 아일랜드’, ‘요랑아 요랑아’ 등 각종 애니메이션 영상물과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실제 소품들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디지털아트센터는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오는 7월초부터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성, 양주시와 인천 옹진. 중구.계양.강화 등 경인지역 9개 시군구가 무더기로 투기지역 후보로 올랐다. 4월 전국 땅값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자 안성시, 인천 강화, 부평 등 7개구를 포함 22개 시,군,구가 무더기로 토지투기지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31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4월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대부분의 지역이 안정세를 보였으나 개발이 추진되는 일부 지역의 영향으로 0.525% 뛰었다. 이는 1월 0.226%, 2월 0.184%, 3월 0.348%에 이어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3월 6%대를 기록했던 충남 연기군과 공주는 1.923%, 1.386%로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률이 높은 수준이고 수도권은 0.68%로 전달(0.377%)보다 배 가까이 올랐다. 토지투기지역 신규지정 후보지는 옹진군(1.030%), 중구(1.009%), 서구(0.814%), 계양(0.785%), 부평(0.761%), 연수(0.760%), 강화군(0.610%) 등 인천 7개 군,구와 경기 안성시(1.058%), 양주군(0.634%) 등이다. 또한 마포(상승률 0.952%), 동작(0.902%), 성동(0.848%), 동대문(0.768%), 은평
경기도내 시내.좌석.직행좌석버스 환승할인 금액이 오는 6월 20일부터 종전 50원에서 400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도는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의 환승할인액을 400원으로 올리고, 환승할인 횟수 제한(서울시 5회 혜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를 한차례 환승, 출.퇴근 하는 사람의 경우 하루 800원씩 한달(25일 기준)에 2만원의 할인혜택을 보게되며, 이에 따른 버스회사의 손실 추정액 연간 130억원 가운데 50%는 도비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시내버스의 경우 청소년(중.고생)은 300원이 할인되며, 초등생은 할인혜택이 없다. 또 환승할인의 경우 승차 후 70분이 경과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오는 11월 도내 전체 7천117대의 버스에 새로운 통합 교통카드시스템이 설치되면 하차후 30분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경기도와 서울시.인천시.철도청 등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수도권지역 환승할인' 용역결과가 나오면 도내에서 발행한 교통카드로 서울.인천에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도는 올해안으로 도민의 통행특성 및 버스노선체계를 고려한 요금체계 개선방안을 마련, 내년 하반기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민간유치사업이 주먹구구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담을 줄이자고 하는 사업이 민간업자에 대한 과다한 수익보장으로 이어지면서 도리어 재정을 압박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 유치사업의 문제점과 현황'보고서를 펴냈다. ◇ 수요예측 잘못에 국고 축나 = 보고서에 따르면 민자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는 잣대인 교통수요 예측결과가 대부분 `부풀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영중인 4개 민자도로 가운데 `민자 1호' 사업인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실적이 예측 통행량의 41.5%(2003년 기준) 수준이고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47.1%, 우면산 터널은 21.7%로 통행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 이 같은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할 처지에 놓였다는게 예산정책처의 지적이다. 실제 통행량이 예측치에 못미치면 그만큼 민간업자에게 최소운영수입을 보상해주도록 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이미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총 민간투자액의 20%에 달하는 2천900억원이 최소운영입수입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에 파견된 경기도 의료지원단의 의료봉사 활약상이 현지 신문과 방송에 소개되는 등 성공적인 봉사활동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경기도가 29일 밝혔다. 의사 8명과 간호사 6명,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16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지난 2일부터 동티모르 공화국의 리퀴샤, 딜리, 마우바라, 메티나로, 글레노, 아타우로섬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도에 따르면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눠 심한 질병을 앓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간단한 외과수술부터 한국의 전통적인 한방치료를 하면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인정받아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들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신문 '티모르 포스트'는 도 의료지원단의 일정이 모두 끝난 다음날인 지난26일자 보도를 통해 도 의료지원단이 1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말라리아, 감기, 설사, 결핵 등을 앓고 있는 티모르 환자들을 성심껏 치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 의료지원단이 소아과, 내과, 외과, 피부과, 한방과 등에 걸쳐 모두 3천433명을 진료했고,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 의료지원단의 활약상은 현지에서 진료봉사를 시작한지 1주일만에 동티모르 국영
전통 장독속 익어가는 된장 맛보기 양평 광이원(www.kwangiwon.net) 양평 체험벨리는 전통 문화체험과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단지로 형성되어 있는 체험 코스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데 그 코스 중 하나가 ‘광이원’이다. 광이원 된장은 광주 이씨 조상의 맛을 전수하여 조상 대대로 이어오고 있다. 숨쉬는 옛 장독에 국내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기도와 강원도산 콩만을 엄선해 양평 용문산 기슭의 맑은 공기와 맑은 물로 정성스럽게 만든 광이원 제품은 단연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된장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맛을 체험하는 ‘장 맛 체험’과 12월과 2월 음력정원 조상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메주 만들기와 된장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되어 있다.(031-774-4700) 온가족을 위한 도시 휴양림 김포 태산가족공원(www.gimposisul.or.kr)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에 있는 태산가족공원은 휴양림의 성격을 딴 도시공원이다. 공원으로 들어서면 6개 물모양이 연출하는 분수와 만남의 광장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산을 끼고 아늑한 산장 느낌을 주는 목조건물과 드넓은 야외 바베큐장, 그리고 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권성ㆍ송인준 재판관)는 26일 검사 조사실에서 구속피의자를 조사할 때 항상 수갑, 포승 등 계구를 사용토록 한 계호근무준칙 298조에 대해 재판관 7: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의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려면 원칙적으로 계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도주, 폭행, 소요, 자해나 자살의 위험이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난 상태이면 예외적으로 계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계호근무준칙은 계구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심지어 계구해제 요청이 있더라도 이를 거절토록 해 원칙과 예외를 바꾼 것으로서 헌법상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으므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인준ㆍ주선회 재판관은 "검사 조사실에는 일반적으로 도주나 폭행, 자해, 자살방지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고 계호 인력도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계구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합헌 의견을 냈다.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는 2003년 10∼11월 포승과 수갑을 찬 채 검찰 조사를 받던 도중 구속 피의자의 계구 사용을 규정한 계호근무준칙이 안전과
202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된 ‘이해찬 국무총리 해임 촉구 결의안’의 처리를 놓고 도의회가 일단 보류키로 결정함에 따라 의회 지도부가 업무추진 능력에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김의호(고양, 한) 의원 등 10명이 제출한 총리해임촉구 결의안에 대해 도의회는17일 운영위를 열고 26일 폐회한 임시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도의회는 이 안건이 지방의회가 추진하기엔 다소 부적절한 요소가 있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일 수도권내 대기업 신.증설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손학규 지사와 이해찬 총리가 계속되는 설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손 지사를 돕겠다며 유형욱 도의회 의장이 직접나선 것이 문제였다. 유 의장은 17일 열린 운영위에서 보류된 총리해임촉구결의안에 대해 “우선 의장단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다 또한 필요하다면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이 안건을 상정할 수도 있다”며 선 합의, 후 본회의 상정을 추진키로 했다. 유 의장은 특히 “운영위가 안건 심의를 계속 보류하게 된다면 의장 신분으로 직권 상정도 감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26일 열린 본회의에 이 안건이 상정될 것을 강
경기도가 추진중인 각종 지원제도가 겉돌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과 관련 조성된 지원금 1조140억원(운전자금 3천204억,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6천936억)가운데 4월말 현재 801개 업체, 2천615억4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76개 업체 3천794억3천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도는 올초 도내 3만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복잡한 지원 절차와 은행 금리조정 실패, 총지원한도액설정 등으로 당초 계획한 중소기업지원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의 경우, 3천204억원의 운전자금을 조성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대출을 원할 경우, 여러 유관 기관들의 복잡한 선정 기준(신청 - 평가 - 배정) 요건에 부합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대출이 이루어 질때까지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대출이 시설투자에 관한 경우에는 4개월의 시간이 더 연장돼, 최대 10월까지 대출이 지연되고 있어 자금이 급하게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을 못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매년 은행에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금을 지원해주는 도는 은행 금리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