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5일 지장자치제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고 모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지방의회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임시의장을 맡은 학생의원이 회의 '개의'를 선포하자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의정담당관 역할을 맡은 학생 공무원이 회의 소집경위, 토의 안건 등을 의정보고했다. 이날 의장에 입후보한 학생들은 자신이 의회를 대표할 적임자라며 한표를 호소했고, 당선자의 당선인사에 이어 조례안, 건의안, 결의안을 각각 처리했다. 학생들은 앞서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리허설을 가진 바 있다. 도의회는 26일에도 중등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연다.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내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자리에 미니신도시를 건설하면 6만8000여명이 신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 일 도가 배포한 '국.공유지 공동주택 개발시 인구영향'이란 자료에 따르면 수원.용인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경찰대학과 법무연수원, 농업과학기술원 등 모두 7곳. 부지면적만 104만평에 달한다. 도는 이 곳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면 수원시 1만2000세대, 용인시 1만700세대 등 최대 2만2700세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경우 수원시 3만6000명, 용인시 3만2100명 등 모두 6만8100명이 유입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와 수원시, 용인시가 정부의 미니신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구가 추가 유입되면서 가중될 실업과 교통난 등 각종 도시문제를 도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가 떠안아야하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92년 이후 이전한 한일합섬 등 13개 대기업 공장부지가 아파트 용지로 활용되면서 이같은 도시문제를 겪은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정책적 실패를 되풀이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부지 활용방안 결정에 앞서 반드시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는 ‘잠자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곳’이 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연합 간사는 기존 아파트개념을 뛰어넘는 건강과 삷의 질이 보장되는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를 요구했다. 또 공공성확보를 위해 장기 임대가 가능하고, 원가를 공개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방식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노민호 수원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아파트시대를 살면서 아파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행정의 부재를 지적했다. 노 국장은 “수원의 경우 이미 주거 형태의 85%가 아파트이지만 경기도나 수원시, 어디를 가봐도 ‘아파트관리과’라는 부서를 찾아볼 수 없다”며 아파트시대에 걸맞는 행정체계를 요청했다. 차희상 경기도의원(건설교통위)은 아파트 건설시 가구 수 늘리기에 연연하지 말고 실수요자의 주거 문화를 생산하고 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정책마련 단계부터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아파트건설 전문가인 경기도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 계획의 관리 기본으로 지난 2004년 수립한 ‘수도권 성장 관리 기본 구상’을 통해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이며 예측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야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웰빙시대에 부합하는 아파트는 설계에서
경기도는 지방의회진출을 노리는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사전 훈련을 실시한다. 19일 도 관계자는 “여성후보자들의 지방의회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양성평등 구현을 목표로 ‘05 여성정치대학'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9월 15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도가 개설한 ‘05 여성정치대학'과정은 지방의회 선거에 참여할 의사가 있거나 지방의회에 관심 있는 여성, 각 정당 지구당의 여성당직자 및 당원 등 정치에 관심이 있는 여성 60명을 선발하여 교육한다. 교육기간은 9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이며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5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국회 및 현역의원과의 간담회, 경기도 의회 탐방 등의 기획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경기여성연대가 발급하는 여성정치대학 과정 수료증이 전달된다. 신청 및 문의사항은 경기도 제2청 가족여성담당관실 (850-3122) 또는, 경기여성연대(224-1254)로 하면 된다.
법원판결로 경기도내 정치지형도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여당 의석 감소, 야당 의석 증가'로 나타나 내년 지방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대법원 3부는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사조직을 결성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석 열린우리당 의원(부천 원미 갑)에게 원심대로 300만원을 확정, 김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법 관련 위반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의원직을 상실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003년 11월 사조직인 ‘우리 산악회’를 조직키로 결의한 후, 선거구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고창군 모 호텔에서 산악회를 설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 이로써 경기도내 국회의원수는 지난 17대 총선이 실시된 직 후인 2004년 4월, 총 49명 가운데 열린우리당 35석, 한나라당 14석에서 올해 8월 현재 열린우리당 33석, 한나라당 16석으로 변화를 보였다. 이는 지난 총선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20~30대는 투표하지 말고 놀러가도 된다고 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대법원 형사 3부에 의해 벌금 250만원을 확정 받은 열린우리당 이철우
테드 터너 전 CNN 회장은 비무장지대(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남북간 평화조약 체결을 제안했다. 16일 터너 전 회장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된 '2005 비무장지대(DMZ) 국제포럼'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DMZ의 자연생태 보전'을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은 제안을 내놓고 실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DMZ를 평화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평화조약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며 "이번 북남 동시 방문을 통해 남북이 전쟁 종식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남북 지도층이 이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전쟁이 남북한을 둘로 갈라 놓으면서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중간지대를 낳았다"며 "세계적인 에코 관광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남북 모두 비즈니스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쟁을 종식하고 DMZ의 상당 부분을 한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평화공원을 만드는 일은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DMZ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진짜 비무장이었으면 좋겠다"며 "지뢰제거에 10억 달러가
경기도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을 받은 학교용지부담금을 환급한다. 도는 11일 이달 중순부터 27개 시·군을 통해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자 2만5천547명에 대한 환급 금액은 443억8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환급금액을 보면 화성시가 5천701건 121억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수위를 차지했고 용인시가 3천460건에 72억원, 고양시가 2천817억원에 50억원, 파주시가 3천322건에 48억원으로 나타났다. 오산시는 1천765건에 28억원, 부천시는 1천456건에 2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김포시는 환금대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천시·양평군·가평군은 부담금 대상 사업이 없었다. 이번 환급은 명확한 환급 대상자에게 우선 시행되며 쟁송 등이 있는 경우 감사원 또는 행정심판위원회의 최종결정을 통해 추가로 환급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거나 쟁송기간이 지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도의 환급금액이 전국의 40%에 이르고 환급대상도 가장 많은데다 환급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환급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도는 부담금 집행잔액 300여원에 추가로 140여억원을 일반회계에서 확
10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동부 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240㎜의 집중호우가 내려 주택 일부가 침수되고 도로변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재해대책본부와 시.군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현재 광주시 퇴촌면에 240㎜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비롯해 양평군 강하면 208mm, 여주군 금사면 164.5㎜, 군포 131㎜, 성남.의왕 120㎜, 남양주 108.5㎜, 하남시 117㎜, 구리시 90.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11일 오전 10시께 가평군 북면 도대리 안전유원지에서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김모(20.시흥시)씨 등 야영객 4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1시간 만에 구조됐다. 친구 사이인 김씨 등은 지난 10일 이곳에 놀러와 야영 중 밤새 가평지역에 내린 105mm의 폭우로 인해 계곡물을 건너지 못하고 고립됐었다. 또 하수가 역류하면서 광주시 경안동과 광남동 주택 20여곳 지하실과 남양주 금곡동 반지하주택 3곳이 물에 잠겼으며 구리시 갈매동 등 주택 3곳이 일부 침수됐다. 또 광주시 중부면 오전리 남한산성 통과도로에 토사 50여t이 유출돼 1시간여동간 통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됐으며 양평군 양
“읍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 하나 떼는 데 최소한 30분걸려요. 그것도 그렇고 건축민원이나 기타 민원처리를 하기위해 반월리에서 읍사무소에 가려면 최소한 30분걸립니다. 더구나 시청이 있는 남양까지 가려면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는 데다 자가용으로도 반나절은 족히 허비해야 합니다.”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현대아파트에 사는 김영일씨(53. 사업)는 인구 12만명의 태안읍 주민들이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모두 12개리인 태안읍은 현재 인구가 12만400명이다. 이는 과천시 6만2천여명의 2배고 오산시 12만6천여명과 같은 인구다. 태안읍이 이렇게 인구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4월 병점택지개발지구가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하면서부터다. 불과 5만여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1년사이 7만여명 140%가 늘었다. 또 반월리일대에 현대산업개발. 대우푸르지오등 신설아파트가 계속늘어나는 데다 동탄신도시까지 개발이 완료될 경우 이일대 인구는 가히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당국에서는 최소 30만명이상의 신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문제가 되는 것은 각종 도시기반시설부족은 차지하더라도 급증인구에 따른 행정서비스다. 현재 이지역의 민원처리는
경기도는 지구단위계획의 객관성 유지를 위해 용적률 기준과 기반시설 확보비율에 따른 적용 용적률 지침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7 일 도가 마련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연면적)은 1종 전용주거지역(단독주택)의 경우 기준 용적률을 75%이하로 하고, 최대 100%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2종 전용주거지역(연립주택)은 기준 125%이하 최대 150%, 1종 일반주거지역(4층이하)은 기준 170%이하 최대 200%, 2종 일반주거지역(15층이하)은 기준 200%이하 최대 230%, 3종 일반주거지역(15층이상)은 기준 220%이하 최대 250%까지로 설정됐다. 그러나 개발면적의 20%이상 공원.학교.도로.광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는 용적률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예를 들어 기반시설 확보율이 5% 이하일 경우 기준용적률의 20%를, 5∼10%는 15%, 10∼15%는 10%, 15∼20%는 5%를 각각 줄일 방침이다. 반면 기반시설을 개발면적의 20%이상 확보했을 경우에는 용적률을 최대 허용치까지 인정할 계획이다. 이 지침이 시행될 경우 그동안 기반시설을 최소화하고 용적률만 높게 받아 분양수익을 노렸던 건설사업자들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