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유니클로’, ‘자라’, ‘H&M’ 등 SPA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핸드백만을 전문적으로 내세운 SPA 브랜드가 런칭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모닝글로리플러스(대표이사 선종혁)는 도시적 감성의 트렌디한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핸드백 브랜드 ‘Lomi & Lumi(로미앤루미)’를 런칭했다. 로미앤루미는 H&M이 탄생한 나라인 스웨덴 라이선스 브랜드로 로맨틱한 감성의 로미(LOMI) 디자인과 심플, 유니크한 루미(LUMI) 디자인이 결합돼 시크와 러블리라는 상반된 개념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쾌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로미앤루미 관계자는 “비비드한 컬러 및 프린트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라며 “ SPA 브랜드답게 합리적인 가격대와 차별화된 디자인를 내세워 메인 타깃인 20~30대의 트렌디한 여성뿐만 아닌 개성을 중시하는 전 연령대의 여성들에게도 사랑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미앤루미는 지난달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 7월부터 롯데, 현대, AK 등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로미앤루미는 지난 2
국제아로마테라피임상연구센터(대표 최승완)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랑나눔오감만족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의 기본원리와 아로마관련임상자료 기본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손마사지, 정서안정을 위한 발마사지, 상쾌향 롤온 만들기, 꿈비누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자극해 장애인들의 정서함양과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감각기능을 향상 시키고 발마사지 봉사를 통해 재가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사회성 증진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최승완 대표는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인내와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 감각을 일깨워주는 페퍼민트, 레몬, 바질, 로즈 등의 오일향기를 맡으면 자존감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라벤더와 카모마일로 만든 오일은 심신 스트레스의 완화를 통한 정서완화 효과가 있다”며 “향긋한 아로마향기에 찰흙, 식물성베이스오일, 비누 등을 매체를 접목해 지적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감만족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제아로마테
찬란한 조선시대 과학문명-세종 르네상스를 이룬 장영실은 세종, 이순신과 함께 지금도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역사적 위인이다. 하지만 우리는 장영실에 대해 잘 모른다. 특히 인간 장영실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다. 장영실의 출생과 성장, 가족사에 대해서는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장영실이 남긴 발명품만 장영실이란 이름과 함께 남았다. 실재했던 인간 장영실은 어떤 인간이었으며 어떻게 역사 속에서 사라졌는가? 세종의 충신으로 일생을 바쳤지만, 결국 알 수 없는 권력의 암투에 휘말려 명분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궁리’가 국립극단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고양문화재단 4개단체 공동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된다. ‘궁리’는 관노비 출생 장영실의 역사적 실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현재 시점에서의 인간 장영실을 복원시킨다. 특히 연극은 장영실의 역사적 실종을 당시 조선의 내부 상황과 조선을 둘러싼 동북아 국제 정세 속에서 파악함으로써 현대의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중요한 것들을 짚어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이 공격적인 해외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기존 국내에서 펼치는 소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탈피해 국내 여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해외 현지에서 수원화성의 관광상품을 적극 알리고 관광객을 모집하는 ‘세일즈콜(Sales call)투어가 그것. 재단은 수원화성의 체류형 관광지 정착을 위해 해외마케팅 첫 대상지로 일본을 선정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대에서 수원화성의 매력을 알린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3월 ‘일본 간사이지방 세일즈콜 투어 TF팀’을 구축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특장점이 녹아 있는 관광상품 및 외국관광객 전용 리플릿, 홍보용 USB 등을 제작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일본대사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일본 현지 여행사를 직접 섭외하기도 했다. 재단은 오는 10월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 일환으로 열리는 능행차연시 참가자 2천명 중 30%를 외국인 관광객으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향후 재단은 중국과 대만을 대상으로도 세일즈콜 투어 및 관광설명회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에는 가까이 하기 어려운 ‘신비’가 있다. 모차르트와 비교하면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아름다움에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주는 듯한 친근함이 묻어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작곡가 집중탐구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친근함이 묻어 있는 차이코프스키를 주인공으로 ‘Tchaikovsky, Who is he?’를 무대에 올린다.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연주는 이경구 부지휘자가 이끈다. 연주할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제1번과 스스로 ‘나의 일생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라고 평한 교향곡 제6번 ‘비창’이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그의 나이 35세의 작곡한 것으로 굵은 선과 색채적인 관현악법이 사용돼 매우 매력적이고, 교향곡 제6번 ‘비창’은 애절함과 우수, 아름다운 러시아의 정서가 가득 차 있는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도 걸작이다. 협연에는 피아니스트 알폰소 고메즈가 맡는다. 고메즈는 스페인 태생으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풋풋한 여고생들의 꿈과 희망이 합창으로 울려퍼졌다. 대학 입시가 고민인 평범한 여고생들의 풋풋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린 영화 ‘두레소리’는 탁월한 음악성과 함께 전세대의 소통을 이끌어낸다. 실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합창반 ‘두레소리’의 드라마틱한 창단 과정을 담은 영화는 미래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감동을 준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합창반 ‘두레소리’ 활동을 통해 자율적 학습을 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영화 속 아이들의 모습은 답답한 우리 교육 현실에 일침을 가하며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특히 영화 엔딩부에 아이들이 하나가 돼 부르는 노래는 그동안 막혀 있었던 친구, 학교, 가족과의 소통의 순간을 맛보게 하면서 진한 카타르시스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이는 예비 예술가의 길을 걸으면서도 이 시대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보장 받을 수 없는 미래에 불안해하고, 값비싼 사교육비의 부담까지 져야 하는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영화음악과 함께 가슴을 울린다. 또한 영화 속 합창단원들
마녀를 잘못 건드린 바람둥이가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났다. 팀 버튼의 새로운 영화 ‘다크 섀도우’는 대본을 본 조니 뎁이 적극적으로 출연의사를 표명해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동명의 TV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 당하는 18세기를 주름잡은 유명한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바나바스 콜린스는 웅장했던 옛 모습은 온데 없이 폐허가 된 저택과 거기에서 자기보다 더 어두운 포스를 내뿜으며 살고 있는 후손들을 만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현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녀 안젤리크의 애정공세를 받게 된다. 가뜩이나 새로운 세상이 낯설기만 한 그는 그녀의 끈질긴 유혹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이에 화가 난 안젤리크는 갖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부셔버리겠다며 콜린스 가문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잘 알려진 팀 버튼감독이 특유의 음습한 분위기와 동화적 상상력을 어떻게 스크린으로 옮겨놓았을지 기대를 모은다. 15세 관람가. 10일 개봉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2012 경기민족예술제 ‘꽃 꺾어 算(산) 놓고’가 오는 13일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예술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2 경기민족예술제 ‘꽃 꺾어 算 놓고’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수들과 우리문화를 알 수 있는 판소리,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인디밴드의 공연을 통해 가족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외에도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을 주제로 한 미술야외전시 ‘시실리(時失里) 展’과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 ‘Young Artist Festival’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 다양한 온가족 체험행사도 진행 될 예정이며, 강정마을 돕기 티셔츠와 버튼도 판매된다. 2012경기민족예술제 ‘꽃 꺾어 算 놓고’는 전체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031-235-6154로 문의하면 된다.
밤바다를 무대로 무용수는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였고, 주민들은 흔히 볼 수 없는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무용수와 주민들은 공연을 통해 하나가 됐고, 이내 마을은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도립무용단의 국화도 순회공연 ‘경기도 방방곡곡-춤사랑 큰희망’의 얘기다. 문화 공연을 자주 볼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도립무용단이 찾아와 공연을 열고, 함께 신나는 춤판을 벌인 것.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작은섬, 국화도에서 열린 경기도립무용단의 순회공연을 동행취재했다.<편집자 주> ▲작은 섬, 국화도에서의 공연 배를 타고 전곡항으로부터 40여분을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국화도는 35가구, 50명 남짓한 주민이 바지락과 굴을 캐 살아가는 작은 섬마을이다. 평균연령 57세. 주민 대부분은 육지에 출가한 자식들을 두고 있는 노인들로, 일년에 영화 한편 보기도 힘든 집이 태반이다. 평소 문화 공연을 접하기 힘든 주민들에게 무용단의 공연은 흔치 않은 마을이벤트다. 무용단을 위해 주민들은 마을회관을 대기실로 선뜻 내주고, 바지락 찜이며 간식거리를 내왔다. 이장님은 마을방송을 통해 연신 도립무용단의 공연을 알렸고, 공연 직전
인천시립무용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젊은 시절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을 찾아간다. ‘젊음을 찾아주세요’라는 주제로 7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 전역 노인복지관 및 노인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인천시립무용단의 기획공연 I-DANCE는 옛 시간을 돌이켜보며 추억과 낭만을 나누는 영상과 함께 갑돌이와 갑순이의 사랑을 적당한 위트로 표현한 ‘허허하하’, 경쾌하고 가벼운 움직임이 눈길을 끄는 ‘경고춤’, 단순하지만 멋스러운 ‘한량무’ 등 노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흥겹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이 올 한해 보여줄 기획 공연 중 첫번째인 이번 공연은 흥겨운 춤과 신명나는 무대는 나른한 봄의 일상을 깨우는 활력소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춤사위를 토대로 만든 ‘춤추는 우리 체조’도 함께한다. 이후 인천시립무용단은 10월 중 주부들과 함께 신나는 수다와 웃음의 춤 한마당을 벌이고, 11월에는 학기를 마감하는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북돋는 공연을 열 예정이다. 12월에는 유·초등생을 위해 닥종이를 이용한 무용극을 선보인다. 손인영 예술감독은 “젊음을 바쳐 우리나라를 이끌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무대를 꾸몄다”며 “흥겨운 우리 춤을 통해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