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주군의 도자기를 알리고 생활도자 구입, 도자문화 체험, 도자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자세상의 활용되지 않는 가운데(본보 18일자 7면 보도) 군이 운영하는 도자명품관이 인근 판매 상인들의 반발로 수년째 문을 닫고 방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군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조성돼 재단이 도자체험 등으로 활용해오던 도자명품관을 2009년 군이 관리 이전을 요청, 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약 3년간 도자명품관과 도자기 체험장의 문을 굳게걸어 잠그고 한해에 한번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만 운영하고 있어 축제용 명품관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군은 도예가들에게 명품관 운영을 맡기며 전시, 판매를 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자명품관을 이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7곳의 신륵사 도자기 판매점 상인들은 ‘관람객은 한정돼 있는데 판매점이 더 많이 생기게 된다면 매출 감소 영향을 받는다’, ‘도자세상과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현대식의 점포로 리모델링을 해달라’는 등의 민원을 군, 경기도, 청와대 등에 넣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들 상인들과 협의점을 찾기 위해 도자
여주군의 도자기를 알리고 도자기 쇼핑의 메카를 만든다는 목표로 조성한 여주도자세상이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고 방치돼 있어 예산 낭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15일 여주군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도자세상은 지난 2011년 4월 여주읍 천송리에 ‘365일 즐거운 도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억여원을 투입, 3만7천623㎡로 아트샵, 리빙샵 등 4개 상품관과 반달미술관(구 세계생활도자관)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생활도자 구입과 도자문화 체험·전시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조형물 일부가 파손되고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마련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또 하나의 전시행정이란 지적이다. 실제 여주도자명품관 10여개의 전시실은 유리관 너머로 텅빈 상태로 문이 굳게 잠겨 있어 ‘365일 연중무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고, 편의시설인 매점과 반달미술관 내 세라카페는 운영중단 상태였다. 또 도자명품관 전시실 뒷편으로는 의자와 휴지통 등의 물품들이 방채돼 있었고 컨테이너 박스 등도 녹이 슨채 야외에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관광객 정 모(34·여)씨는 “여주에 관광지가 많다는 이야기에 처음 방문했는데, 관람객도 없고 소문보다 볼거리가 없어 실망했다”면서 “예산을 많이 들였을텐데
강화군농업대학·대학원은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대학(원)생과 관계기관단체장, 졸업생의 가족·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강화군농업대학은 지난 1999년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하여 올해로 13회의 졸업식을 갖게 됐으며 그동안 총 1천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지난 2007년도에는 농업대학 운영 전국 최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농업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지도직·연구직 공무원과 각계각층의 전문강사로 질높은 강의 진행은 물론 실습, 현장교육, 해외연수 등의 교육과정을 추진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신상원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강화군수상 이문구,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박순옥, 농협중앙회강화군지부장상 고근섭·이충근, 대학원동문회장상 남궁영철 외 3명, 대학동문회장상 유병우 학생 외 4명, 한국농어촌공사강화지사장상 심동현 외 5명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부부와 아들내외 4명의 가족이 농업대학을 졸업한 유병열씨 가족에 대해 ‘가족동문상’이라는 특별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성남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성남여고 등 7개 학교 앞에서 그린푸드 존 홍보활동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성남여고 등 7개 학교 앞,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푸드 존 홍보활동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그동안 설문지 제작 및 실태조사를 위한 모니터 교육을 받고,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 식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로고송, OX퀴즈를 만들어 배포 하는 등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역축제에 참여해 체험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그린푸드존을 알릴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했으며, 일본 고베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사례를 함께 토론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위원회는 이번 홍보 활동의 마지막 단계를 남겨놓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교 주변 판매업소의 실태조사를 마친 상황으로 이달 말까지 모범업소로 선정된 업소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이들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같이 지역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청소년지역단을 구성해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이천시가 1년도 안된 구제역 매몰지를 골프장 공사를 이유로 발굴을 허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9일 돼지 4천515마리를 도살처분한 모가면 소고리에 매몰지 3곳에 대해 지난 21일 발굴을 허용했다. 이에 토지주 측은 지난 7월 골프장 건설을 사유로 발굴을 요청, 이날 승인이 나자 굴착기로 돼지 사체를 파내 땅위로 옮기던 중 인근 농장주가 반발하자 작업을 중단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는 구제역 가축을 매몰한 토지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3년이 지나야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침출수 유출 우려가 있거나 도로 등 대규모 공사로 부득이하게 이전이 필요할 때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구제역 매몰지의 용도 변경을 허가하고 있다. 시는 토지주의 구제역 매몰지 발굴 요청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토양 미생물 검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침출수 바이러스 검사,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허가를 거쳐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농장주는 “골프장 조성을 위해 발굴한 사체 잔해와 토양을 다시 매립하지 않고 지상에 보관하고 있다”며 “사육 중인 소가 구제역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양
광명시가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마을기업육성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2년 1월부터 기업지원과에 사회적기업팀을 신설하고 신규창업을 하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도 확대, 제공한다. 시는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 갈수록 고용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고용의 질 또한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사업을 집중 육성해 안정적인 고용 창출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 이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간다. 시는 지난해까지 사회적기업이 2개만 존재했으나 올해 들어 사회적기업이 6개, 마을기업이 3개 등 9개 업체가 신규로 늘어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총 11개업체로 증가했으며 이들 업체는 다양한 품목으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에 총 147명을 고용해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사회적기업 육성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일자리창출에 행정의 최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한 바, 이 같은 성과를 거양했다”며 “이 사업의 확산을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벤치마킹과 연찬회, 홍보동영
여주군 산북면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야간시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제공하고자 관내 12개소 버스승강장에 태양광독립전원장치를 이용한 조명등 설치를 완료했다. 15일 면에 따르면 태양광 조명시설은 태양광 집열판을 낮시간 동안 충전기에 전기를 비축한 후 밤에 불을 밝히는 녹색에너지 사업으로 10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산북면은 최근 2차례에 걸쳐 버스승강장내 물청소와 각종 전단지 등을 제거해 버스승강장 환경정비를 마쳤고, 주민편의를 위해 산북면 농·특산물 모양의 버스시간표를 제작해 설치할 계획이다. 손기성 면장은 “평소 주민과 학생들이 야간에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버스승강장이 어두워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군정방침인 군민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태양광 조명등을 고안해 냈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산림녹지과와 관내 14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2011년도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 및 고유가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산림녹지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통해 수집된 부산물의 일부를 겨울철 난방용 사랑의 땔감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신읍동 왕산사 입구 공터와 신북면 삼성당리 산17번지 등 2곳에서 약 42톤의 땔감을 제작하고, 각 읍·면·동별로 3개 가정(복지시설 포함)을 선정해 땔감 1잨씩??행정트럭을 이용해 각 가정에 배달했다. 특히 서장원 시장은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을 방문해 직접 땔감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 시장은 “사랑의 땔감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렵고 힘든 분들을 챙겨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 내촌면 전 직원 일동이 매월 급여에서 일부분을 적립해 관내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 우유 및 요구르트를 전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사랑+행복 나누기 운동’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및 홀몸어르신 대상으로 매월 생필품을 지원해 왔다. 지난 9월부터는 경기도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작한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발굴, 생활밀착형 홀몸 어르신 자매결연 등의 사업과 발맞춰 ‘홀몸 어르신들에게 유제품 전달’을 통해 안전확인 및 서비스연계 등 노인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교 면장은 “내고장 발전에 힘쓰고 있는 유관 단체장의 노고에 발맞춰 직원들이 작게 나마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면은 앞으로도 ‘훈훈한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을 받은 양평군이 무병장수(無病長壽)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100세 이상 고령자가 29명(남 13·여 16)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양평읍 11명, 양동면 4명, 서종면 3명, 강상·양서·청운·용문면 각 2명, 옥천·지평·개군면 각 1명이다. 이는 전북 장수군(지난해 11월 기준 10만명당 36명)과 임실군(29.6명), 전남 곡성군(29.3명) 등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수치이다. 양평군에는 90~99세 주민 464명이 있어 100세 이상 인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건강한 개인 생활 습관도 중요하겠지만 ‘물 맑고, 산 좋고, 공기 좋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과 건강도시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2008년 WHO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한 이후 지난해 11월 제4차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도시기반시설 건강도시상을 받았다. 군은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서비스, 치매지원센터 운영, 노인건강증진사업, 한방허브 의료서비스, 금연클리닉 운영 등 43가지 건강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