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문성민(24·현대캐피탈)과 한솥밥을 먹었던 미국 국가대표 출신 에반 페이텍(26·사진)과 1년간 계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터키 프로배구 할크방크에서 레프트 문성민과 함께 뛰었던 라이트 페이텍은 키 2m3, 몸무게 111㎏의 당당한 체격을 갖췄다. 타점과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페이텍은 2003년부터 4년간 미국 유니버시아드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08년부터는 그리스와 터키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페이텍은 17일 입국, 팀에 합류해 2010~2011 프로배구 정규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의 해단식 및 환영식이 15일 오후 3시 도청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도단위 기관장 및 단체장, 체육회 임원,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영식에 앞서 도 선수단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팔달문을 거쳐 도청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인다. 환영식은 참석 내빈들이 선수단을 일일이 맞이한 뒤 도 선수단 총감독인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김문수 지사에게 종합우승기와 우승배를 봉납하고 종목별 1위배도 김문수 지사에게 봉납된다. 이어 허재안 도의회의장에게 일반부 우승배와 종목별 2위배가 봉납되며 고등부 우승배와 종목별 3위배는 김상곤 도교육감에게 전달된다. 또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홍광표 총감독이 김문수 지사에게 단기를 반납한 뒤 지난 12일 제91회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에게 받아온 대회기도 김문수 지사에 의해 인수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47개, 은 133개, 동메달 146개로 종합득점 6만9천445점을 획득, 개최지 경남(금 84·은 81·동12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인 수원 매탄고가 오는 16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2010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을 놓고 울산 현대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고교클럽 챌린지리그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팀이 주말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대회로, 지난 3월 27일 개막해 9월 11일까지 총 14개 팀이 두 조로 나뉘어 팀당 12경기씩을 치렀다. 매탄고는 9승1무2패로 A조 1위에 올랐고 울산 현대 U-18세팀인 현대고는 6승3무3패로 B조 1위를 차지해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순위결정전이 열려 성남 풍생고와 부산 동래고, 서울 동북고-광주 금호고, 인천 대건고-경남 진주고, 전북 영생고-대구 현풍고가 각각 3위부터 10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이 대회는 2008년 국내 최초로 고교 연중리그 형태로 창설됐으며 1회 대회에선 울산 현대고가, 지난해 2회 대회는 서울 동북고가 정상에 올랐다. 우승팀은 300만 원의 축구용품 상품권은 받는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5일 광주 분원초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블루해피 생활체육 학교는 전원학교인 분원초 학생 및 교사 등 150여명을 입교시켜 스포츠와 여가 생활에 소외돼 있는 소급학교 학생, 교사 등에게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입교생들은 광주시생활체육회 지도자들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뉴스포츠(프리테니스, 패드민턴, 플라잉디스크)와 축구, 농구, 놋다리밟기, 강강술래, 방송댄스 등을 지도받고 체육용품을 기증받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5일부터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스와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중계한다. SK의 홈 경기에는 이진욱 캐스터와 방송인 염경환, 선수 출신 객원해설가가 출연해 ‘편파’ 중계방송을 하고, 방문 경기는 서포터스와 함께 하는 응원 방송으로 진행된다. 15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정경배 SK 코치가, 16일 2차전에는 양승관 전 인하대 감독이 객원해설을 맡는다. SK는 지난 8월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아프리카 TV(www.afreeca.com),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통해 홈경기를 중계해왔다.
이선형(수원 영통유도관)과 조민호(화성 선인유도관)가 제1회 아시아 그랜드마스터오픈 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선형-조민호 조는 지난달 29일 일본 나가오카 시립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메치기본(Nage-No Kata)에서 유도 종주국 일본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선형과 조민호는 73㎏급 개인전과 81㎏급 개인전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선형과 조민호는 지난 8월 ‘2010 고창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이선형은 “일본을 제치고 우승해 기분이 짜릿했다”며 “앞으로 다른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치기본은 잡기와 받기로 나뉘어 실시되는 경기로 잡기를 담당한 이선형이 잡기를 맡은 조민호의 좌·우에서 돌아가며 엎어치기 등 15개의 메치는 기술을 구사, 양쪽이 매끈하게 기술을 시도하고 받아내야 점수를 얻는 둘의 호흡이 중요한 경기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파주에서 높은 가을 하늘과 향긋한 흙내음, 장관을 연출하는 자연경관을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2010 파주개성인삼축제’가 펼쳐진다. 이 인삼축제는 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임진각광장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부모님, 아이들, 연인들이 함께 가을의 향기를 느끼며 몸에 좋은 인삼에 대한 효능을 알아보고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를 미리 둘러본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동안 펼쳐지며 행사에는 인삼동산 조형물 제막식과 인삼주 담그기, 인삼주 시음, 파주개성인삼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 해병대 의장 시범 공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제1회 파주개성인삼씨름대회’가 식전행사로 펼쳐진다. 또한 한우고기 맞추기·인삼 우유마시기 대회, 파주개성인삼 명품 경매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 축제를 빛내주기 위해 ‘그대는 나의 인생’의 최진희, ‘별이 진다네&rsq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리그 우승과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는 안산 신한은행이 2010~2011 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1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생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경기종료 3초를 남겨놓고 터진 하은주의 결승골에 힘입어 구리 kdb생명을 72-70으로 제압했다. 최윤아, 진미정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신한은행은 정선민마저 2쿼터 후반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힘겨운 싸움을 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실책 9개를 저지르며 16-20으로 끌려갔고 2쿼터 초반에도 kdb생명 김보미에게 3점슛, 이경은에게 2점슛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16-25로 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5-30으로 뒤진 2쿼터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정선민이 골밑을 파고들다 코트에 넘어지며 골반 부위를 다쳐 실려가는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을 30-32로 뒤진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전반에 5분15초만 뛴 전주원과 아예 벤치만 지켰던 최장신 센터 하은주를 본격적으로 투입하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주원은 후반에만 어시스트 9개를 배달하며 역전 분위기를 띄웠고 하은주 역시 후반에만 17점
수원시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11회 수원시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육상, 테니스, 탁구, 족구, 합기도, 생활체조, 볼링, 스킨스쿠버, 수영, 국학기공, 궁도, 보디빌딩, 야구, 농구, 패러글라이딩, 검도, 태권도, 정구 등 총 38개 종목이 펼쳐지며 수원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청소년문화센터 꿈의 체육관, 수원복싱장, 숙지공원 축구장, 수원양궁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 및 생활체육 동호인 저변 확대 기여하고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대축전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및 직장체육 동호인들이 이날 그동안 갈고 닦을 실력을 발휘하고 정정당당한 게임을 펼쳐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찬(남양주 오남고)이 제42회 이용문장군배 전국승마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승찬은 13일 육군사관학교 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중·고등부 장애물 C Class에서 부세펄에 기승해 1분5초19로, 같은 학교 전재희(마명 초코렛·1분8초33)와 이경진(서울 신목고·마명 올랜도·1분9초3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