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풀리는 내 인생 최인원 글|랜덤하우스 336쪽|1만4천원. 당근밭, 무밭, 마늘밭 사이로 걷다보면 오름이 봉곳 솟아있고 누렁소들은 타지 손님이 다가서도 본체만체 한다. 거뭇거뭇한 갯바위 너머로 물질하는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허공을 가르고 들판에선 여행자의 가슴시린 이야기 한 자락에 억새꽃이 억억 운다. ‘올레 감수광’은 올레길로 떠날 때 배낭에 쏘옥 넣고 갈 만한 책이다. 우선 ‘올레 감수광’은 풍광의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풍광뒤편에 숨어있는 아프면서도 슬프고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들을 꺼내고 있다. 또한 오름(기생화산)과 섬과 마을에 얽힌 사연들에 대해 궁금해도 마땅히 물어볼 것이 없어 참고 지나쳐야했던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올레 길라잡이’가 돼 줌으로서 여행의 즐거움을 한 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은 올레의 풍경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지만 올레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도 올레에서 수평선위로 보이는 섬이 여서도라는 사실과 12코스의 절경인 차귀도가 6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 등을 지금까지 어떤 제주 여행서에도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도 밝혀낸다. 한편 이 책은 저자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올레 감수광 강민철 글|컬처플러스 336쪽|1만5천원. ‘카오스워킹 Book One : 절대 놓을 수 없는 칼’ 시리즈는 세상 모든 사람의 생각이 들리는 남자들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열세 살 토드와 비올라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SF 모험 스릴러다. 모든 생각이 소리로 들리는 프렌티스 타운은 노이즈 세균으로 여자들은 모두 말살당하고 50명 남짓한 남자들만 살아다는 마을이다. 토드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 이 마을의 유일한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악어 늪지대에 나타난 소녀 비올라를 만나게 된다. 토드는 다른 사람의 노이즈를 피할 수도 없고, 자신의 머릿속에서 빠져 나가는 노이즈를 감출 수도 없는 고립된 마을에서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여자 비올라를 통해 난생처음 고요함을 느낀다. 이것이 발단이 돼 토드는 영문도 모른 채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마을을 벗어나 이웃 정착지로 향하는 과정 또한 순탄치 않다. 마을의 유일한 사제 아론은 귀신같이 토드를 쫓아와 길을 가로막고, 간신히 아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자 이번에는 아론이 비올라를 ‘하느님의 계시’라 칭하며 제물로 삼으려 한다. 토드는 비올라를 구해내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시·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기회를 제공하고 보급을 위해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를 운영한다. 이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는 소외계층 아동 및 담당자 등을 입교시켜 뉴 스포츠 등 생활체육 보급을 전개해 나가며 또한 지역 대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활체육’과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Fun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도 생활체육회는 자원봉사단 구성과 활동을 통한 선진형 생활체육기반을 조성해 체육격차 해소를 통해 도민들의 여가 생활 증대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해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 학교는 오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이태영 부천시생활체육회장, 오세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마종열 (사)전국지역아동센터 협의회 경기도 지부장, 관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부천에서 블루해피 생활체육학교가 첫 선을 보이는데 ‘부천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생활체육을 쉽게 접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웃음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가족, 사회,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8일 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단복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 단복을 확정했다. 8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8개 회사의 시제품을 접수했으며 이날 임원복은 ‘디아도라’, 선수복은 ‘RYN’으로 결정했다. 이날 단복선정위원회는 홍광표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오세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장수진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장, 박성옥 도체육진흥담당, 이복준 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장학관, 경기단체 전무이사, 선수 등 15명이 참석해 제작업체별 프리젠테이션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디아도라와 RYN 사를 최종 선정했다. 임원복은 경기도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강조한 형태의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선수복은 선수들의 취향에 맞는 편안함과 도선수단의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복은 8월말 제품 제작에 돌입해 9월 도대표선수와 임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 온라인 팬 투표가 8일부터 23일까지 K리그 인터넷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진행된다. K리스 기술위원회는 이번 시즌 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기록과 선수 평점, 출전 기록 등을 토대로 팬 투표 후보 선수를 포지션별 6배수로 선정했다. 팬 투표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에서 66명의 후보 선수 가운데 포지션별 11명을 선택하면 된다. FC바르셀로나와 맞붙을 K리그 올스타는 모두 18명으로 구성되며 팬들이 뽑은 11명 외에 7명은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과 K리그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추가로 선발한다. 팬 투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올스타전 입장권(25명·1인2매), 빕스 식사권(50명), 올스타 사인이 담긴 유니폼(5명), K리그 나이키 공인구(2명), EA스포츠 FIFA10(20명) 등 경품을 준다.
황민준(남양주 와부고)이 2010년도 카누 청소년 대표선수 선발전 남자고등부 카약 1인승(K-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민준은 8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K-1 1천m에서 3분54초72로 문현주(4분00초11)와 김영준(4분00초31·이상 전남체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카누 1인승(C-1) 1천m에서는 이주석(양평고)이 4분34초45로 김대중(진천고·4분33초92)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고부 K-1 500m 이현화(구리여고·2분07초15)와 여중부 K-1 500m 이진화(구리여중·2분04초45)는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고부 C-1 1천m 김이열(양평고·4분35초24)과 남중부 K-1 500m 정유성(덕소중·1분55초14)은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식(포천시청)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식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일반부 54㎏급에서 윤찬준(성남시청)을 꺾고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남일반 58㎏급에서 노광호(수원시청)가 박창준(성남시청)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63㎏급 김두산(수원시청), 68㎏급 허인영(성남시청), 74㎏급 황대성(수원시청), 87㎏급 박광수, +87㎏급 인길환(이상 수원시청)이 전국체전에 진출한다. 여일반에서 46㎏급 윤성미(수원시청)와 49㎏급 김수양·53㎏급 하지연(이상 고양시청), 57㎏급 이승아(수원시청), 62㎏급 김새롬, 67㎏급 황경선(이상 고양시청), +73㎏급 지유선(수원시청)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대부 87㎏급 조유진(용인대), 58㎏급 문길상(경희대), 여대부 49㎏급 김지희(경희대), 57㎏급 정수지(용인대), 남고부 54㎏급 최영상(용인 풍덕고), 58㎏급 장경국(김포 사우고), 여고부 46㎏급 조미희(양주 삼숭고), 49㎏급 김민정(부천정산고) 등도 각각 패권을 안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 여름방학을 맞았는데 가볼만한 곳이 없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멋드러지게 자리잡고 있는 연천군에 가면 자연의 품안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탄강 물놀이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8월 22일까지 펼쳐진다. 한탄강은 길이 136km로,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해 김화 철원 포천 일부, 연천을 지나 연천군 미산면, 전곡읍의 경계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화산폭발로 형성된 추가령구조곡의 좁고 긴 골짜기를 지나는데, 유역에는 절벽과 협곡이 발달해 있다. 남대천, 영평천, 차탄천 등의 지류가 있으며, 하류인 전곡 부근은 6.25전쟁 때의 격전지이기도 한데 강변이 아름다워 한탄강국민관광지가 조성돼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국가 안보를 배울 수 있는 연천군. 그곳을 가로지르는 한탄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러 떠나보자. 경기 북부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한탄강 관광지에서 뜨거운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한탄강 물놀이 축제’에는 다양한 풀장과 신나는 놀이터가 마련돼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이 마련돼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다. 이 물놀이 축제에는 대형풀 5개, 대형 슬라이드 3개, 유수풀 등이 마
경기도생활체육회가 국내 생활체육단체로는 최초로 이메일을 통한 소식지인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도생활체육회는 7일 도생활체육회와 종목별연합회, 시·군생활체육회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전문 자료 제공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시·군 관계자 및 직원 등 2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발행된 7월 뉴스레터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0연패, 의정부 농구 동호인의 소식, 기획특집 6.25 전쟁 60주년 등의 소식과 가볼만한 경기도 여행지로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 ‘유명산’ 등 도생활체육회의 각종 행사와 소식은 물론 도내 여행지, 맛집, 스포츠 소식, 스포츠 전문가 칼럼 등 유익한 정보이 실려있다. 도생활체육회는 뉴스레터의 성과를 지켜본 후 수신대상을 대학의 체육관련 전공자, 뉴스레터를 원하는 일반일들로 점차적으로 활대할 계획이다. 도생활체육회 오세구 사무처장은 “뉴스레터가 체육관련 자료의 제공과 더불어 수신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여행, 문화, 음악 등의 읽을거리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며 “정보의 바다 안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뉴스레터는 매월 5일 발행된다.
인천시가 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7일 인천장애인체육관 시각장애인축구장에서 IBSA 세계시각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및 제10회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약시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병석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를 6-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전날 열린 전맹부에서도 경기도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시는 전맹부와 약시부에서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전맹부 신윤철(인천)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상원(인천)도 최우수골키퍼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