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찾아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수년간의 취재와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500곳의 위대한 여행지를 가려 뽑았다. 우리가 꿈꿔오고 상상했던 모든 여행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다양하고 놀라운 여행의 세계가 펼쳐진다. 누군가는 아름다운 카리브 해로 크루즈를 떠나는 낭만적인 여행을 꿈꿀 것이고, 누군가는 호화로움의 결정판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유럽을 가로지르는 최고급 여행을 꿈꿀 것이다. 어떤이는 네팔로 트레킹을 하며 극한 상황에 도전하거나 스위스의 열기구 축제에 가서 하늘 높은 곳에 올라 우리가 사는 세계를 관찰해 보는 꿈을 꾸기도 한다. ‘세계여행사전’에는 세계의 강, 바다, 호수를 따라가는 물길 여행,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기차 여행, 순수하고 소박한 즐거움을 찾는 걷기 여행,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에 감동하는 문화 탐험 여행, 이국적인 향과 맛이 가득한 음식 여행, 위대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인물 여행 등 모든 대륙과 바다를 아우르는 9개의 테마 여행이 소개돼 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여행지부터 돈과 시간이 있어도 몰라서 못 가
경기도립무용단은 20일 도문화의전당 무용단 연습실에서 ‘제32회 정기공연’인 ‘한국의 얼-천년의 유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무용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오랜 세월동안 쌓여온 우리춤의 맥을 잇고, 새 천년을 이어갈 전통 춤사위의 진수를 선보이는 ‘한국의 얼-천년의 유산’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10일과 11일 오후 2시에 특별공연을 벌인 뒤 6월 11일(오후 7시30분)과 12일(오후 5시) 두차례 본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도립무용단은 KOTRA에서 주관하는 2010 상하이 세계엑스포장 내 한국관 대표공연단으로 발탁돼 오는 25일 중국 상해로 떠나 26일부터 30일까지 한량무, 장고춤, 탈춤, 부채춤, 태권무, 강강술래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기자간담회에서 조흥동 예술감독은 “도립무용단은 국내와 해외 등 150여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춤을 세계로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며, 많은 분들이 도무용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우리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21~22일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2010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를 무대에 올린다. 비엔나 극장협회가 제작한 뮤지컬 ‘모차르트’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 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공연에서 1천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일본에서는 유료객석 점유율 97%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작품이다. 독일 출신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대본과 작사를 맡아 짧지만 굴곡 많았던 모차르트의 인생을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로 분리시켜 천재로서의 인생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동적 갈등구조로 풀어나간 탁월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뮤지컬이다. 유렵의 고품격 시대적 배경과 모차르트라는 클래식한 소재를 록의 열정, 팝의 감미로움, 재즈의 부드러운 숨결로 풀어낸 뮤지컬 넘버들은 풍요롭고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깊이있는 울림의 코러스와 함께 대본의 탄탄한 구성력을 호소력있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 겨울 뮤지컬 ‘모차르트’가 서울무대에 올려지자마자 ‘모차르트’는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시아준수로 대표되는 화려한 캐스팅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22일 우리 엄마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메노포즈’ 공연을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실시한다. 여성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폐경이라는 어찌 보면 우울한 내용을 치열한 사회에서 성공했지만 허탈감에 빠져버린 전문직 여성, 우아하게 늙고 싶은 연속극 배우, 전업주부 등 다양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이 함께 이야기하며 폐경이 꼭 절망으로 가득 찬 인생의 막다른 길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한다. ‘메노포즈’ 공연은 갱년기 여성들만의 공연이 아니라 남편이 아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엄마와 같은 것을 겪을 딸, 지금 우리 아내와 엄마가 겪고 있는 모습을 같이 공감하고 느끼면서 다시 한번 가족을 단단히 만들어주는 뜻 깊은 공연이다. 군포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가정에서 어머니, 아내의 존재는 공기와도 같다. 그런 어머니, 아내의 고민들 들여다보고 함께 고민을 풀어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중앙병원과 대한예수교 장로회 열린중앙교회(담임목사 신동흥)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병원 9층 하늘정원에서 가스펠음악회인 ‘하늘 중앙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오랜 병원생활로 우울증이나 심신의 고통을 가스펠 음악으로 치유하며 밤낮없이 교대 업무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병원직원들에게 치유의 힘을 불어넣어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평찬 목사의 진행에 맞춰 신협섭과 Harplyre & 심선주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통기타 라이브 가수 임경화가 ‘나는 찬영하리라’, ‘물이 바다 덮음같이’, ‘You Raise Me Up’,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경기심포니커 김창석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노 3중주에 맞춰 ‘임이 오시는지’, ‘사랑의 인사(엘가)’가 펼쳐진다. 또 코람데오 남성중창단의 ‘사랑의 주예수’, ‘내 평생사는 동안’, ‘마징가Z’, ‘푸니콜리 푸니콜라’, 정주연의 ‘예수 이름으로’, ‘꽃구름 속에’, 서울페밀리 김지호의 ‘Say you'll stay until tomorrow’, ‘Mona Lisa’, 소프라노 총신대 김영실 교수의 ‘Love un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간병서비스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된 아주대병원이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의 내용은 8층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병동의 12병상(6인실 2실)에 대해 먼저 실시하고 점차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로 확대해 총 30병상(6인실 5실)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간병서비스의 신청자격은 중증도 1~3군에 해당하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로,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환자는 입원 시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병실 입실동의서’를 작성하고 담당 수간호사의 간병서비스 적합여부 평가에 따라 입실하게 된다. 간병서비스는 간병인 1명이 환자 6명을 공동으로 간병하는 형태로, 12시간씩 교대로 24시간 환자를 간병하게 된다. 환자는 구강, 세발, 목욕 등의 개인위생과 식사보조, 단순운동보조 등의 활동보조를 받게 된다. 간병비는 일 4만원이고 환자가 전액 부담하되 다만 의료급여자, 건강보험차상위자, 납부하는 전월 건강보험료가 월 4만3천600원 이하인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간병비 지원대상자로 보건복지부에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주대병원은 국민건강관리공단과 함께 지난
중한 외상환자를 살리기 위한 권역외상센터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 주장은 20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아주국제외상학술대회’에서 외상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한 미국·일본의 성공 사례를 예로들어 다뤄지며 이자리에는 미국·일본·영국 등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외상환자의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권역외상센터(Major Trauma Center) 설립이 정책 성공의 핵심요인이라고 밝힌다. 미국 UC 샌디에고 트라우마센터(San Diego Trauma Center) 외과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라울 코임브라 교수는 미국이 1990년대 외상센터 전문치료체계를 도입해 예방가능한 외상환자 사망률을 도입 전 34%에서 15%로 감소된 효과를 소개한다. 일본의과대학 치바 호쿠소(Chiba-Hokusoh) 병원의 쇼크 트라우마센터(Shock Trauma Center) 주임교수로 있는 쿠니히로 마시코 교수도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외상 전문치료체계 구축 성과로 2008년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4.7명/10만명으로 세계 5위권에 진입하게된 배경 설명과 국제통계를 제시한다. 아주대병원 조기홍 교수는 “현재 OECD 회원국 중 중증외상 환자의 치료
파주에 사는 김 모씨(35)는 날씨가 따뜻해지자, 체중감량을 목표로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을 시작했다. 러닝머신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을 때, 오른쪽 발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김씨는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그럴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다. 그러나 이틀 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느낀 김씨는 병원을 찾았고,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도움말=척추관절전문 안산 튼튼병원 김형식 원장> ▲오랜만에 걷기운동 한 다음날 아침, 발 뒤꿈치가 아프다면. 봄철 햇빛에는 일조량이 적은 겨울동안 생길 수 있는 우울증을 막아주고,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걷기 딱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무리한 걷기운동으로 인해 오히려 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족저근막염이 그 대표적이 예다. 족저근막은 발꿈치뼈(종골)과 발가락뼈를 이어주는 부채꼴모양의 막으로 발바닥의 아치를 만들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족저근막에 미세한 상처가 생겨 족저근막염이 발병하게 된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조깅 등 발의 아치에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마라토너의 병이라고도 불리우며, 갑자
아주대병원과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환자를 위한 간병인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19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 협약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환자를 위한 간병인 지원사업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환자의 치료 및 빠른 회복을 돕고 그 가족의 생계를 돕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중 아주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는 아주대병원의 추천을 받아 한국도로공사에서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 받을 수 있는 간병비는 하루 24시간 기준으로 최장 2주까지다. 간병인 지원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결과를 평가해 연장 또는 확대할 수 있다고 한국도로공사는 밝혔다. (문의:031-219-5541)
성남문화재단은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에 참여할 ‘앱솔루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를 갖고 시작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장한나가 지휘봉을 잡고 젊은 유망주들로 구성된 ‘앱솔루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중심 무대를 만든다. 현재 단원을 모집하고 있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참가 자격은 국적에 상관없이 30세 미만의 전공자면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이상 현악기),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이상 목관악기),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이상 금관악기), 퍼커션 등이다. 올해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20일과 28일, 두 차례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마스터클래스, 챔버 앙상블, 특별 강연회 등을 연결시킨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가 운영된다. 성남문화재단과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TIMF)이 공동 운영하는 아카데미의 강사진은 장한나, TIMF 앙상블 단원들로 구성되며 금관, 목관, 현악 등 악기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