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19일 오후 3시 수원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훈동 선생 소장 잡지 기증식’을 개최했다. 김훈동 한국예총 수원지부 회장이 이날 기증한 잡지는 시기적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총 9천458권에 이르며, 내용상 문학 잡지를 비롯해 시사, 스포츠, 여행, 오락 등 문화, 예술계 등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수원박물관은 이 기증 자료들을 전시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 내용별로 분류·정리해 기증자료목록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이 잡지를 기증받은 것은 지난해 10월인데 자료가 많다보니 정리하는데만 해가 바뀌었다”며 “각정 잡지의 창간호가 비교적 많아 잡지사 연구에 가치가 있으며 특히 농업관련 잡지가 상당해 농업 관련 자료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김훈동 한국예총 수원지부 회장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북중, 수원농고, 서울농대를 졸업해 한국문인협회 등에서 문인 활동을 하고 있다.
후배양성 지역 음악계 길잡이 될것 “수원에서 태어나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는데 수원을 떠날 수 있나요. 젊은 후배 음악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진정한 수원의 음악인이 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하겠습니다.” 수원 출신으로 향토 음악계에 큰 거목으로 음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마예(?藝) 오현규(62) 지휘자. 경기도음악협회장과 (사)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수원공업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재직중이다. 후덕한 인상에 여유가 묻어나오는 기품이 인터뷰하는 기자를 편하게 만들었다. 그의 아호는 마예이다. 두드릴 마(?)에 재주·예술 예(藝), ‘예술을 두드린다’라는 뜻으로 지휘자를 뜻하는 ‘마에스트로(maestro)’를 염두에 둬 62세가 된 지금 그 아호를 제2인생의 별칭으로 사용한다. ‘오마예’로 말이다. 웃음속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이끄는 오현규 지휘자는 수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향토출신 토박이로 디플럼(지휘-대학원석사전공)의 자격을 소지한 몇 안 되는 수원의 향토색이 짙은 음악의 길잡이다. “초등
레인보우 코리아 합창단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양주 청소년 수련관에서 겨울캠프를 갖는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교단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봉사단체 한국교회희망연대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1월 정기모임 및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이날 열린 예배는 최이우 종교교회목사를 비롯, 한태수 은평성결교회 목사, 백광진 잠실동교회 목사, 권태진 군포제일교회 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이철신 영락교회 목사, 양병희 영안교회 목사, 윤성원 상성제일교회 목사, 박원영 서울나들목교회 목사,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최이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신년하례예배인 만큼 나라와 민족 경제회복을 걱정하고 교회의 부흥과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했다. 상임대표의장인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희망연대는 하나님의 섬김과 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며 “한국교회가 성장에만 관심을 가져온 것을 모두 함께 반성해야 한다. 모두가 하나로 사회를 섬기고 성처입은 영혼과 어린양을 돌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신·양병희 목사는 신년 축하, 격려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의 장점이 더 발전되고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
양평 양수리수양관에서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2010 주님의 영웅’이라는 성령집회 북한 선교와 전 세계 미전도 지역 선교를 위한 대형 청년대학생 집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너는 제사장 나라가 될지라’라는 주제로 대형 교회 위주의 집회가 주류를 이루는 현실에서 중소형 교회 중심의 청년대학생들이 전국에서 참여해 선교 비전과 민족 복음화의 열망을 키워주며 ‘지성소의 헌신자’라는 콘셉트로 청년들에게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직접 만난 제사장처럼 삶 속에서 주님의 제사장으로 살자는 것을 제시한다. 박인용 목사는 “이땅의 청년들이 세계복음화를 이루기 위해 한곳에 머물러있지 말고 뻗어나가야 한다”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집회에는 주요 선교 단체 대표와 전문가인 컴미션 이재환 선교사를 비롯, 최하진 선교사, 월드와이드미션 박인용, WLI 이건호 교수, 한국 CCC 대표 박성민, 대학연합교회 김형민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한편 ‘주님의 영웅’은 지난 2007년부터 젊은이들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북한을 비롯한 지역 선교를 위한 비전을 심어주며 자리매김해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닦은 실력을 한데 모아 ‘벼리시’라는 동인시집을 출간했다. 시인을 꿈꾸는 10명의 동인들은 매주 목요일 자신들의 습작품을 놓고 동인들과 강사로부터 강습을 받고 토론을 벌이며 썼던 습작 50편들을 다듬어 이 시집을 발간했다. ‘직선 혹은 곡선으로’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벼리시’는 2008년 3월부터 시작된 ‘문예창작교실-시’라는 문화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결실로 자신 스스로에 대한 문제와 각자 삶의 기쁨과 눈물, 희망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 들을 담았다. 이 시집에 참여한 김선주 씨는 “시는 황량한 모래 바람 속에서 고독한 여행자가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에너지”라고 말했다. 한편 ‘문예창작교실-시’는 이번 동인지 발간 외에도 지난 여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8일간 부채시화전을 개최했고 하반기에는 시 전문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주최한 ‘2009 하반기 시사사 신인추천작품상’에서 수강생 이일옥 씨가 당선되는 등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2009년 여름방학 특별공연 이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 극장을 운영하지 않았던 만큼 2010년 새롭게 어린이 극장을 오픈해 겨울방학을 그 어느 때 보다도 따뜻하고 풍성한 공연들로 채운다.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관객을 모은다.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은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롱런하고 있는 작품으로 연극, 마임, 그림자, 마술, 뮤지컬이 접목된 퓨전극으로 연극적 스토리리라인과 마임 및 마술의 신비함과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교육적 요소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어린이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상상을 찾아 떠나는 매직익스프레스(마술열차)를 타고 떠나는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에 착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며 “소원을 적은 종이와 함께 도착한 마술공장에서는 퉁명스런 비서 릴리와 엉뚱한 공장직원 머쉰, 찰리아저씨와 함께 공장 불꽃, 비둘기, 폭죽 별 만들기 등 신기하고 멋진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0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을 비롯,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도의회의장, 황준기 여성부 차관, 경기신문 황호수 사장 등 내빈과 각 시·군 여성의원, 도단위 여성 기관장 및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금자 회장은 이날 “도의 각 여성단체가 협의체를 이룬지 25년이 됐다. 2010년에는 550만 경기도 여성들이 여성을 위한 도여성의전당 건설을 위한 첫삽을 함께 뜨길 바란다”고 말한 뒤 “여성들에게 공공사업, 사회참여기회가 매우중요한 만큼 활발한 활동을 약속드리며 여러 봉사활동을 펼쳐 도민에게 다가가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여성단체협의회에는 도내 총 50만명의 여성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위 향상에 기여 ▲취약계층의 복지 및 사회봉사 사업 ▲건전가정 육성 및 지역문화 사업 ▲국내·외 여성단체와의 교류사업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수탁사업 ▲기타 본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이끌어가고 있다.
삼성반도체와 백혈병 박일환·반올림|삶이 보이는 창|156쪽|7천원.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 5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반도체산업 작업 현장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나아가 전체 ‘노동자 건강권’에 대해 짚어본다. 또한 사업주와 정부의 이러한 행태를 고발함과 동시에 노동자 건강권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했던 피해자와 유족들은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각종 화학물질은 백혈병과 암을 일으키는 주범이며 열악하고 고된 작업환경은 노동자들을 질병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면서 산재 승인 싸움을 시작했다. 이들의 활동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반도체 산업 노동자들에 대한 집단역학조사와 개별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만드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온 길이 없는데 갈 길이라니 동주 스님|종려나무|108쪽|1만원. 이 책은 성태산 아래서 토굴 수행 정진 중에 있는 동주 스님의 글이다. 인간이 가지는 슬픔의 고뇌를 틈틈이 시로 풀어냈으며, 그러한 그의 세계를 박미라 시인은 ‘떠도는 날들의 기록’이라는 말로 함축하고 있다. 영원히 처소할 집을 찾지 않으려 떠돈 날들을 기록하는 시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애절하다. 가슴을 뜯어내 몸 비트는 불씨 위에 얹는 고통으로 이미
치매미술치료협회와 3세대문화사랑회는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삶의 여행’전, 거리갤러리에서 추억이 깃든 ‘나의 이야기Ⅱ’전을 개최한다. 사랑나눔 갤러리 ‘삶의 여행’전은 지난 ‘신년맞이 길목전’에 이은 치매미술치료협회 건강미술요법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전시회로써 200여명 어르신들의 그림이 40여일의 기간동안 3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또한 타인의 삶의 노래를 영상 속에 담은 젊은 날의 풍경-영상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젊은 날의 풍경-영상프로그램’에서는 유망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 도우미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굿바이’를 상영 할 예정이다. 거리갤러리에서는 사랑나눔 갤러리의 삶의 여행전과 함께 추억이 깃든 나의 이야기Ⅱ전을 개최해 우리가 지나온 과거의 삶과 생활상을 어르신들의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사랑나눔·거리갤러리 신현옥 관장은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제5회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1월12~13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사회 만들기’ 구현을 위한 4개 부처 20개 정책과제를 정부에 제안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육성 정책과제를 설정하고 추진·점검하기 위해 청소년기본법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청소년 정책참여 기구로서, 청소년특별회의에서 제안된 정책과제는 소관부처에서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추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해 5월 개최된 출범식에서 ‘청소년,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사회 만들기’로 의제를 정하고, 이를 구현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그동안 지역별 워크숍, 토론회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과제는 청소년의 진로교육, 진로상담, 직업체험, 취약계층 진로지원 등 4개 분야 20개 과제로서 ‘청소년 직업·진로 상담프로그램 지원 강화’를 비롯, ‘청소년 직업체험관 건립 확대’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 본 실질적인 현안과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09년 제5회 청소년특별회의 정책과